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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갑오년은 자유통일 쓰나미가 南北을 덮는 해!

류근일 칼럼] '대박통일'은 자유통일이다

[대박통일]은 자유통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하자,
좌파 필자와 매체들은 일제히
“과정에 대한 설명도 없이 무턱대고 [통일 대박]이라니?”
“북이 망한다고 설정하는 거냐?
천만에, 북은 붕괴하지 않는다”

“흡수통일하자는 거냐? 그건 재앙이다”
운운 하며 발끈했다.

한 마디로
“흡수통일을 전제하는 듯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론(論)]은

현실성도 없고 당위성도 없다”
소리들이었다.

그럴까?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은 물론,
“어떻게 대박통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그런 선언적-예지적(豫知的)-소망 형(形) 통일론을
당연히 말해야 하고 말할 수 있다고 본다.

왜냐고?

그렇게 묻겠다면 이렇게 되물으면 어떨까?
“그렇다면 북은
왜 반세기 이래 줄곧
[남조선 혁명] [남조선 해방] 즉

적화통일을 선언해 왔는가?
그건 현실성이 있고 당위론이 있는가?"

없다.
없어야 한다.
당위성은 100% 없고,
현실성은 우리가 나라를 잘 지키느냐 잘못 지키느냐에 따라
0%에서 100% 사이를 왔다 갔다 할 것이다.

6. 25 남침전쟁 직후
대한민국 관민(官民)의 자유체제 수호태세는 100%였다.
친북의식 따위는 단 한 치도 발붙일 데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은 그때도 남조선 혁명을 추구했다.
[통일] [자주] [평화] [민족민주] 운운의 전술적 꼼수를 부려가며.
그때 그 누가,
그런 친북적 증후군이 이 땅에 터 잡을 수 있으리라고 예상인들 했을까?

그러나 60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선
RO 일당이 국회에까지 [혁명 교두보]를 설치할 정도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라고 부르짖는 세력이
각계각층에 문어발을 드리울 정도가 된 것이다.

이건 무얼 말하는가?

통일을 포함하는 [역사 만들기]는
처음엔 될동말동 해보이는 의지(意志)로부터 출발한다는 이야기다.
자신들이 정당성과 당위성을 갖는다고 확신하는 의지를 먼저 띠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지로 적대방의 의지를 먹어가는 것이다.
그 먹어감을 위해 각종 필요한 수단들을 지속적으로 쏟아 붓는 것이다.
이게 역사만들기다.

그렇다면 우리의 통일의지는 어떤 것인가?
우리의 통일한반도 역사만들기는 어떤 것인가?
한반도 사람 모두가 사슬에 묶인 채 사는 통일인가?

아니다.
아차 하면 기관총으로 사살당하고,
입 한 번 잘못 놀려도 수용소에 들어가고,
여기저기 마음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언론자유도 없고,
광장에서 하루 종일 [아리랑 공연]이나 연습하고,
배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나 듣고 사는
그런 통일을 바라는가?

아니다.
그 반대,
즉 자유롭게 사는 통일한반도를 바란다, 당연히!

그러자면
“우리는 자유통일을 원한다”
“자유통일이라야만 한다”

우선 명쾌하게 깨고 들어가야 한다.

자유통일만이,
[대박] 통일론이다.
압제에 묶이는 통일이 [대박]일 수는 없을 터이니 말이다.

이렇게 천명하고서
북한 주민을 향해
[자유로운 가운데 번영을 추구하는] 한반도 프로젝트에 동참해 줄 것을,
선교사적 소명의식으로 전파해야 한다.
이게 통일을 위한
정치전(戰)-사상전-심리전-문화전-프로파간다 전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북의 통일론에 방어적으로만 임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다운 [대안적 삶]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
북한의 내부 모순이 심화되는 양상 등,
제반 여건 상 그럴 만한 때가 되고 있다.

통일은 결국,
정상성을 벗어난 북의 현실을 정상 쪽으로 변혁하는 과정이다.

“그럼 전쟁하자는 거냐?”
일부는 아우성 칠 것이다.

이에 대해선
“그럼 북한은
전쟁하려고 핵무기 공갈치는 거냐?”

되물어야 한다.

피장파장이다.

북이,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변혁]
에 의한 통일,
즉 전체주의 [나쁜 통일]을 부르짖으니까
우리는,
[좋은 통일]
자유통일을 부르짖는 것이다.

그리고 전쟁을 막는 길은
[햇볕론자]들처럼 우리의 가치투쟁을 포기하는 데 있지 않고,
압도적인 군사적 억지력과 내부질서로
저들의 도발을 좌절시키는 데 있다.

갑오년은 그래서 이런 자유통일 운동이
시대의 흐름으로 앙양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통일 대박론]은,
[자유통일 만들기] 외의 다른 것일 수 없다.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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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