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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北, 사이버 요원 급속히 확대...6천명 규모

옥도경 국군 사이버사령관, "지금 (남측의) 방어조직이 임무수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됐으니 북측에선 심리전을 성공시켰다고 판단"

북한이 사이버전 관련 인원을 최근 들어 “급속히 확대”해 정예 요원만 “6천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본문 이미지
옥도경 국군사이버 사령관
옥도경 국군사이버사령관은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저희의 인프라나 국가시설에 대해 공격하게 되면 저희는 사이버 영역에서 당연히 국토를 방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터넷 매체 ‘이투데이’ 및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옥 사령관은 “지금은 북한이 굉장히 좋아할 상황”이라며 “(북한이) 남쪽에 대해 쭉 공격을 해왔는데, 지금 (남측의) 방어조직이 임무수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예: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문제 등)이 됐으니 북측에선 심리전을 성공시켰다고 판단할 것이며 더 강하고 자유롭게 남측을 선동할 것”이라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사이버능력은 우리 사회 기간망을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로 기술이 발전된 상태”라며 “현재 사이버요원 증강계획을 수립해놓고 증원해 가는 과정에 있으며, 사이버사령부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17개 과제를 선정해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폭스 뉴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사이버 전쟁을 수행할 특수 요원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이다. 이들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은 美중앙정보국(CIA)에 맞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美태평양사령부를 마비시키고 미국 내 국방 관련 네트워크들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보도(2011년 5월, 폭스뉴스)도 있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