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이버전 관련 인원을 최근 들어 “급속히 확대”해 정예 요원만 “6천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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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경 국군사이버 사령관 |
인터넷 매체 ‘이투데이’ 및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옥 사령관은 “지금은 북한이 굉장히 좋아할 상황”이라며 “(북한이) 남쪽에 대해 쭉 공격을 해왔는데, 지금 (남측의) 방어조직이 임무수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예: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문제 등)이 됐으니 북측에선 심리전을 성공시켰다고 판단할 것이며 더 강하고 자유롭게 남측을 선동할 것”이라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사이버능력은 우리 사회 기간망을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로 기술이 발전된 상태”라며 “현재 사이버요원 증강계획을 수립해놓고 증원해 가는 과정에 있으며, 사이버사령부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17개 과제를 선정해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폭스 뉴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사이버 전쟁을 수행할 특수 요원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이다. 이들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은 美중앙정보국(CIA)에 맞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美태평양사령부를 마비시키고 미국 내 국방 관련 네트워크들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보도(2011년 5월, 폭스뉴스)도 있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