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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박근혜'식 국방개혁, 8년 동안 육군 10만 줄인다

국방개혁, 병력 줄이고 첨단 무기 대거도입>>軍, 고강도 개혁위해 '214조원' 필요…예산 확보 관건

국방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승인받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지휘구조 및 병력구조 개편을 포함하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크게 [군 구조분야], [국방운영분야]로 나뉜다.

먼저 [군 구조 개혁]은 합동참모본부를 핵심으로 놓고 [전구:(Theater)]작전 지휘체계를
구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한 [부대 구조 개편]도 실시한다.

각각 경기도와 강원도를 맡고 있는 1, 3 야전군 사령부를 5년 내에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로 통합한다. 후방을 담당하는 2작전사령부는 그대로 둔다.

현재 8개인 군단은 6개로, 사단은 42개에서 31개로, 기갑·기보여단은 23개에서 16개로 줄인다.

1, 3 야전군사령부가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되면, 육군 작전은 군단을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군은 이렇게 구조를 바꾸면 지휘체계가 일원화되고 전투에서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개혁] 계획에서는 전력를 대폭 보강하는 점도 눈에 띤다.

<해군>에는 [잠수함 사령부]를, <해병대>는 [항공단]과 제주도를 지킬 [9여단]을 새로 만든다.
<공군>은 [항공우주군] 창설을 목표로 [위성]과 [무인정찰기]를 도입하고,
[위성감시통제대]와 [항공정보단]을 창설할 계획이다.


육군은 병력은 줄이는 대신 [항공단]과 [방공단], [군수지원여단]을 군단에 편성한다.
군단마다 공군과 연계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항공지원작전본부]를 만든다.

국방개혁안은 부대 구조 개편을 통해 현재 63만여 명인 병력을 52만여 명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대신 간부 비율은 40%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통해 지금까지 고수하던 [적극적 억제]라는
[군사 전략 기조]를 [능동적 억제] 개념으로 바꾼다.

[능동적 억제]란 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적의 도발의지를 꺾기 위한
[선제조치]까지 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밝힌 [능동적 억제] 개념은 이렇다.

"선제적인 대응조치는 [전면전]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전면전]으로 넘어가기 전 군사, 외교, 경제적 방안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하지만 [국방개혁 기본 계획]을 추진하는 데는 여전히 걸림돌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
[국방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2018년까지 214조 5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국방부>는 연평균 7.2% 수준의 안정적 국방비 증대가 필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기부진과 복지예산 증대 등 현실을 고려하면 어려울 것이라는 게 군 안팎의 예측이다.

해군 병력을 4만여 명으로 동결한 점도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 구축함] 3척 추가 건조 등 전력은 대폭 증강하면서도 정원은 동결돼
결과적으로 4천여 명의 병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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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