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한 좌파 네티즌은 DLE-30CC엔진에 12kg의 무인기가 날 수 있다면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트위터에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무인기와 거의 똑같은 중국산 무인기가 판매되고 있는 게 밝혀짐으로써 정청래 의원과 이 네티즌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http://www.trancomm.com.cn/contents/50/158.html
중국 무인기 판매 홈페이지 자료에 보면 완전 복합재료로 동체(動體)를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 무인기에 대한 상세자료를 설명해 놓고 있다.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80~100km/h 순항속도에 항속시간은 무려 3시간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최대 300km의 항속거리가 된다. 북한에서 날려보내면 삼척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다. 놀라운 점은 상승고도가 4000m까지라는 것이다. 이 정도 높이면 지상에선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유효적하무게도 3kg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자료에는 RC 콘트롤러로 조종할 수 있는 범위가 30km라고 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몇몇 좌파 네티즌들은 북한에서 보낼 수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상 조종형이 아니라 GPS 자동조정형식으로 개량했다. 따라서 북한은 충분히 남한으로 무인기를 날려보낼 수 있다.
정청래 의원이 이 자료에 대해 어떻게 반박을 할지 궁금해진다.
조갑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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