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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진보연대 "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해 박근혜 퇴진해야" 선동

진보연대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

한국진보연대의 광역/시군 조직 가운데 하나인 광주·전남 진보연대가 28일 광주 중흥동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 수수방관한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세월호가 침몰한지 2주가 지나고 있으나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참사를 선장과 청해진 그룹오너 일가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선동했다.
  
  그러면서 "두눈 멀쩡히 뜨고도 침몰하는 세월호를 지켜보기만 했던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권, 그런 청와대만 쳐다보는 무소신의 관료들이 세월호와 함께 대한민국을 침몰시켰다"며 "그럼에도 박 정권은 바지총리의 사퇴로 자신에게 향하는 국민적 분노와 지탄을 차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을 두고서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 출발은 박근혜 정권 퇴진이다"라고 선동했다.
  
  [관련자료] 한국진보연대 참가단체(출처: 한국진보연대 홈페이지)
  
  □ 부문과 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빈민연합/통합진보당/전국여성연대/한국청년단체협의회/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노동인권회관/농민약국/민가협양심수후원회/민족문제연구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족화합운동연합(사)/민주노동자전국회의/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불교평화연대/실천불교전국승가회/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통일광장/평화재향군인회/한국가톨릭농민회/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21세기코리아연구소/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참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남측본부
  
  □ 광역/시군 조직
  
  [경기진보연대]: 경기북부진보연대/성남평화연대/용인진보연대/수원진보연대/화성희망연대/안산진보연대/안양희망연대/이천연대(준)
  
  [경남진보연합(준)]: 창원진보연합/진해진보연합/진주진보연합(준)/김해진보연합/남해민중연대/거창민중연대/함안민중연대/사천진보연합/하동진보연합/양산민중연대/마산진보연합/산청진보연합/합천진보연합(참관)
  
  [광주전남진보연대]: 순천민중연대/목포신안민중연대/광양진보연대/여수진보연대/무안민중연대/화순진보연대/나주진보연대/강진진보연대
  
  [전북진보연대(준)/정읍민주연합/순창민중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준)]
  [울산진보연대(준)]
  [부산민중연대(참관)]
  
  [그 외]
  인천통일연대 / 대전통일연대 / 충남민주단체협의회 / 원주진보연대(준)
  
  [관련기사] 좌경(左傾) 전위조직: 한국진보연대
  
  한국진보연대(진보연대)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결성된 운동권의 ‘단일연대체’로 통합진보당,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등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진보연대는 강령(2007년 9월12일 제정, 2008년 2월29일 개정)에서 소위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과 사죄배상, 韓美상호방위조약 주한미군 완전철수, 韓美자유무역협정 반대 등 ‘反美’를 골자로 국가정보원, 보안수사대, 기무사 및 헌법의 영토조항, 국보법, 보안관찰법 등을 철폐하고 소위 양심적인 병역거부 보장과 대대적인 軍縮(군축), 징병제의 모병제 전환, 예비군제 폐지 등 ‘안보와 공안기능 무력화’를 주장해왔다.
  
  나아가 토지와 농지 공개념, 공공영역의 시장화-개방화 및 국가 기간산업의 사유화에 반대하고,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확대 등 ‘사회화’를 꾀하면서, 6·15선언을 이행해 상대방의 제도와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기초 위에서 통일을 실현해 나간다고 하여 6·15선언 2항의 ‘연방제 통일’을 지향한다.
  
  진보연대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촛불집회를 주도한 것은 표면상으론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라는 단체였다. 같은 해 5월6일 출범한 광우병대책회의는 “16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주도한 단체는 진보연대였다.
  
  당시 광우병대책회의 대표급으로 활동을 벌였던 강기갑, 천영세, 오종렬, 이석행, 한상렬 등은 모두 진보연대 관련자들이었다. 오종렬·한상렬은 진보연대 공동대표였고, 강기갑·천영세는 진보연대 참가단체인 민주노동당 소속이었다. 이석행 역시 진보연대 참관단체 민노총 대표였다(인용: <팩트파인딩넷> 홈페이지 '한국진보연대' 부분).
  
  진보연대는 줄곧 吳宗烈(오종렬)씨가 이끌어왔다. 전남대 출신의 吳씨는 軍복무를 마친 뒤 교사가 된 인물이다. 1987년 전교조의 前身인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 출범에 가담, 이후 전교조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교조 광주광역시지부 초대 지부장 등을 지냈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당시에는 ‘여중생범대위’를 주도했으며, 2004년 노무현 前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保守진영에 대항해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을 이끌었다. 吳씨는 2004년 ‘민중연대’ 상임대표, 2005년 ‘反부시국민행동’ 상임대표를 거쳐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6년 말 노무현 정권이 韓美FTA를 추진하려 들자 ‘韓美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및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등 노무현-이명박 정권 시기의 크고 작은 시위에는 늘 吳씨가 존재했다.
  
  <동아닷컴>이 2013년 8월 사정당국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2년 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11년 동안 발생한 주요 촛불집회 9건은 진보연대 등 左派 단체가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연대와 민노총은 2005년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범국민대책위, 2006년 韓美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2010년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국정원 시국회의까지 모두 참가해 총 9건의 주요 촛불시위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後身인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각각 2009년 용산철거민참사범국민대책위,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만 제외한 8건의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2010년 利敵단체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後身인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와 비전향 장기수들의 모임인 통일광장 등 12개 단체도 총 8건의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과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주요 촛불집회 중에서 각각 7회, 6회, 5회 참여했다. 최근 국정원 시국회의에 참여한 289개 단체 중 절반이 넘는 150개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도 참여해 反정부 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