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趙甲濟, "좌파의 선동은 박근혜 정부를 돕는 결과 부를 것"

TV 조선 판 인터뷰: "분노는 거대한 에너지이다. 이를 잘못 쓰면 공동체에 대한 自害가 되지만 잘 승화시키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安全국가가 一流국가이다."

"좌파는 속성이 증오의 과학을 신봉하고 죽음을 私的(사적)으로 이용하는 죽음의 商人(상인)이다. 이들의 선동은 결국 박근혜 정부를 돕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이들이 정부 중심으로 뭉치는 효과를 부를 것이다. 광우병 난동 때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배운 무식자들에겐 발언권을 제한해야 한다.

유병언씨에 대한 수사는 배임, 비자금 조성 혐의 등 경제사범 수사 같이 진행되는데, 검찰은 세월호 침몰과의 연관성을 찾으려 할 것이다. 세월호 5층의 사진 갤러리가 유병언 씨의 지시로 증축되었고, 이것이 배의 복원력을 약화시켰다면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언론이 선장, 해경, 유병언, 구원파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데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船長(선장)의 이야기도 들어는 봐야 한다. 海警(해경)에 대한 일방적 비판도 무리이다. 종교집단인 구원파에 대한 공격은 신중해야 한다. 구원파가 세월호 사건과 직접 관련 있다는 증거는 없다.

구원파가 오대양 변사 사건의 배후라는 이야기, 전두환 정권이 비호했다는 이야기, 탁명환 피살의 배후라는 이야기는 다 사실이 아닌데도 언론이 20여년 전의 허위 폭로 前歷者(전력자)들을 재등장시켜 재탕하도록 한다. 언론의 독자적 검증과 반론권 보장이 아쉽다.

분노는 거대한 에너지이다. 이를 잘못 쓰면 공동체에 대한 自害(자해)가 되지만 잘 승화시키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安全(안전)국가가 一流(일류)국가이다. 세월호의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산 자의 의무일 것이다."

 

조갑제 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