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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한국 언론의 한 달치 海警 비판을 무효로 만드는 기사 등장!

<전문가 대부분은 침몰하는 세월호 안으로 구조 요원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저었다.>(조선일보)

오늘자 조선일보는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 언론(조갑제닷컴 제외)이 해경의 세월호 구조를 비판해온 論據(논거)를 허무는 보도를 했다.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침몰하는 세월호 안으로 구조 요원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저었다. 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은 "물살이 빠른 해역에서 45도 이상 기울어진 배에 잠수사나 특수부대는 투입하기 어렵다. 배가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러 객실에 흩어진 승객을 데리고 빠른 물살을 헤쳐 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경은 선체 밖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구조하는 쪽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해상 구조 전문 조직인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간부는 "배가 기울어지면 탈출을 유도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구조 요원에게 '배 안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사실상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해경이 적절한 구조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언론은 왜 해경 구조대가 船室(선실)로 들어가지 않았느냐고 근 한 달 동안 비방만 했다. 이제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싣는다.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데 한 달이 걸린 셈인데, 그 동안 해경이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나?
  

조갑제 닷컴 조갑제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