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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내각 총사퇴보다 국회 해산과 의원직 총사퇴가 먼저가 아닌가

내각 총사퇴보다 국회 해산과 의원직 총사퇴가 먼저다
 
20일 국회본회의에서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대정부질의에 참가한 여야 의원들이 입을 모아서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져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논하기로 한다면, 근본적으로는 내각이나 청와대에 앞서서 정쟁(政爭)에 골몰하느라고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필요한 입법조치를 게을리 한 국회와 여야당에 근원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들의 논리에 따른다면,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의 개편을 요구하기에 앞서서 국회가 먼저 참회(懺悔)하여 스스로 해산 결의를 하거나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던지 아니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및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국회 의석 보유 정당들이 빠짐없이 스스로 해산하는 조치를 취한 뒤에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논하는 것이 순리(順理)가 아닌가 싶다.
 
필자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아울러서, 국회에서 덮어 놓고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소리 높여 요구하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필자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조갑제 닷컴 이동복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