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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간첩 협의자 풀어주고, 국정원은 피고 되고

변질된 재판, 공무원된 과정 부터 따져봐야!

 

김영봉 세종대 석좌교수-경제학 

 

간첩 협의자 풀어주고, 국정원은 피고되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은

한국 사회가 어떻게 간첩협의자를 풀어주고,

간첩을 잡으려는 자를 천하의 죄인으로 만드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다.

그 제1막은 유우성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는 과정이다.

유우성이 간첩으로 조사받은 것은

여동생 유가려가 "오빠는 북한 보위부에 포섭된 간첩"이라고 진술한 때문이다.

자백 과정에서 유가려는 "오빠가 처벌받더라도 사실을 밝히는 것이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방법이다.

지긋지긋한 보위부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강력히 말했다고 한다.

유가려는 매우 자유스러운 상태에서

유우성이 보위부 공작원으로 활동하여 밀입북하고

탈북자 명단 200명을 제공한 범죄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국가정보원과 검찰 및 법원의 증거보전절차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술했다.

1심 재판부도 "수사관들로부터 폭행 협박 및 가혹행위나 세뇌 또는

회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진술한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를 부정한 유우성은 거짓말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1심공판에서 여동생의 진술 번복이 일어났다.

유우성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그의 증언으로 오빠가 중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집요하게 자극하자

대성통곡을 하고 진술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1심 판사는 "피고인에게 유죄 의심이 간다 하더라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민변이 등장하는 한 대한미국 법원은

어떤 간첩의 유죄판결도 내릴 수 없는 사법부임을 보여준 것이다.

제2막은 국정원이 피고로 전락하는 과정이다.

항소 과정에서 국정원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려다

정보원이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이 위조된 것이며

"국정원도 위조 서류임을 알고 있다"고 진술한 이후 겪는 수난이다.

민변은 즉각 "검찰은 공소를 즉각 취소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고 남 원장을 해임하라고 했다.

정치권 언론 등 은 나라가 간첩협의자 대신 국정원을 재판하는 모드로 바뀌었다.

유우성은 원래 본명이 '유가강'인 중국인이다.

그는 북한 출신임을 증명하려고

'김일성사회주의 청년동맹 유광일'이라는

북한 신분증을 공안당국에 제출했다는데

이번 1심 재판에서 위조된 것임이 탈로 났다.

북의 신분증까지도 위조할 정도로

그가 북한 당국의 협조를 받고 있는 인물로 의심되는 내용이다.

그는 이 이름으로 위장탈북민이 돼

'간첩의심' 있지만 1심 무죄선고

'위조' 논란에 '국정원 재판' 변질

공무원 된 과정부터 따져봐야

2004년부터 정착금 임대아파트 대학수업료 생계급여 등

무려 70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에는 영국 정부에 '조광일'이라는 이름으로 망명을 신청해

파운드화의 난민지원금까지 타 썼다.

그러다가 2010년 '유우성'으로 개명하여

생년월일을 바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런 사실은 그나마 국정원이 수사를 시작했기에 밝혀진 것이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정치 언론이 이런 기막힌 인물이 공무원이 되고

보상받고 무죄판결을 받는 사황부터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국정원장보다 유우성을 채용한 서울시장부터 사퇴하고

유우성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함이 정상 아닌가.

오늘날 정치-교육-문화- 미디어-노동 부문 어디에서나

대한민국의 기초를 파과하려는 새력들이 넘치고

더욱 번식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소수 폭력에 영합하는 우리는 안으로 썩으며

그동안 성취한 자유의 풍요를 스스로 파괴하는 나라로 가고 있다.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 이런 우화가 있다.

희말리아 산에 몸뚱이 하나, 머리가 둘인 새가 살고 있었는데

머리 하나의 이름은'카루다'고 다른 쪽은 '우바카루다'다.

어느날 카루다는 우바카루다가 잠든 사이에 맛있는 음식을 혼자 먹었다.

이를 뒤늦게 안 우바카루다는 몹시 화가 나 카루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카루다가 졸자 '카루다! 혼 좀 나봐라'며

독이 든 꽃잎을 일부러 따먹었다.

그러나 혼이 난 것은 카루다만이 아니다.

독이 온몸에 퍼지자 카루다와 우바카루다 모두 신음을 하다가 죽고 말았다.

민변이나 반한좌파도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

 

 

다산 칼럼  http://search.daum.net/search?w=tot&DA=YZRR&t__nil_searchbox=btn&sug=&sq=&o=&q=%EA%B0%84%EC%B2%A9+%ED%98%91%EC%9D%98%EC%9E%90+%ED%92%80%EC%96%B4%EC%A3%BC%EA%B3%A0+%EA%B5%AD%EC%A0%95%EC%9B%90%EC%9D%80+%ED%94%BC%EA%B3%A0%EB%90%98%EA%B3%A0

한국경제 오피니언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