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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북한과의 전면전(全面戰) 가능성 대비해야"

정승조 前 합참의장 韓美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언급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전면전을 일으킬 역량과 의지,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승조(사진) 前 합참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美 워싱턴 D.C.에서 열린 韓美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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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前 의장은 “북한이 현재 1백20만 명이 넘는 정규군과 7백70만 여명의 예비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장비 역시 낡기는 했지만 정상적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세 차례 핵실험과 전혀 다른 성격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 다종화를 과시하기 위해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고강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前 의장은 구체적으로 ”(북한이) 풍부한 우라늄 매장량을 활용한 실험에 성공할 경우 이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과시할 것“이라며 ”3차 핵실험보다 2~5배 강한 폭발력을 얻어내거나 동시다발적인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서는 “대량 핵무기와 무수단, KN-08 등의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와 결합시키면 한국 뿐아니라 美본토에도 위협이 된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을 경우 즉각 핵으로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