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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제임스 울시 前 CIA국장 "러시아가 北EMP탄도 개발 도왔다"

한국은 과연 이런 문제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제임스 울시 前 CIA국장이 최근 美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러시아인들이 2004년 '두뇌유출'로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울시 前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EMP 공격에 필요한 주요 구성요소들을 확보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을 곧 따라잡을 것"이라며 "이는 스커드처럼 해변과 가까운 화물선에서 발사할 수 있는 단순 탄도미사일, 저(低) 지구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감마선과 화구를 생산하는 낮은 폭발력의 단순 핵무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적들이 공중 핵폭발을 이용한 EMP 공격으로 문명사회를 암흑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비밀해제된 상당량의 정보를 통해 EMP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EMP 개발을 도운 러시아가 수년전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는 EMP 폭탄을 실은 핵미사일이 미사일 방어체계가 구축된 북쪽이 아니라 남쪽으로부터도 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폭로했다.
  
  記者가 10년 전부터 지적해왔던 문제들이 최근들어 현실화되고 있다. 울시 前 국장이 언급한 FOBS기술은 舊소련이 개발한 신기에 가까운 미사일 운용기술이다. 쉽게 말해 미사일이 우주에서 춤을 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은 죽었다 깨어나도 구사할 수 없는 탄도탄 기술을 북한이 보유했다고 보면된다. 'Hell Gate(지옥문)'가 열렸다! 한국인들은 과연 이런 문제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관련 글] 중국·러시아·북한·쿠바 '군사협력' 관계
  2013년 7월17일
  
  1.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은 사실상 反美공동전선을 구축한 군사동맹-협력 관계이다.
  
  2.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ICBM), ‘무수단’ 미사일(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KN-08’(지대지 核탄도 미사일) 등의 미사일은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무기이다.
  
  3.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 하에 미안마,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4. 푸틴의 2000년 방북 이후 북한은 중국의 동의 하에 푸틴과 핵-미사일 기술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구소련 해체 이후 폐기됐던 북한 내 러시아 태평양 지역 감시-감청 조직이 다시금 부활됐다. 북한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의 도움으로 현재 거의 모든 범위에서 남한 및 주한미군의 통신정보 수집이 가능한 상태다.
  
  5.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과학자들은 현재 미국의 뒷마당이라 할 수 있는 쿠바에서 ‘슈퍼 전자기’(Super-EMP) 폭탄을 개발 중이다. 유사시 ‘슈퍼 EMP’ 폭탄을 북미 대륙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미국 전역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6. 중국은 과거 러시아 軍이 사용했던 쿠바 내 북미대륙 감청 기지를 인수해 美 전략정보의 75%를 문제의 기지에서 수집하고 있다.
  
  7. 신고되지 않는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쿠바→북한)이 2013.7.15일 파나마 정부에 의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가 같은 날 오전 11시경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을 시도했다. 북한을 비호하는 러시아가 미국의 동맹국가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전략 폭격기를 동원해 위협기동을 한 것이다.
  
  8. 舊공산권 세력(중국-러시아/대륙세력)의 북한과의 밀월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전통적 자유진영 우호국(미국-일본/해양세력)들과 관계를 멀리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만일 韓美연합사가 해체되고, 일본과의 관계가 더 악화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도발행위가 증대될 것이다.
  
  9.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다. 양국모두 국가지도층이 정쟁(政爭)에 정신이 팔려 전략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軍과 정보기관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가까운 장래에 저들(舊공산권 세력)로부터의 대대적인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 韓-美-日-이스라엘 등 자유세력의 연대를 통한 군사력 일체화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만일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돌파구는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뿐이다. 북한을 붕괴시키지 않고 방치한다면 조만간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악(惡)의 창궐’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