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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유병언 골프채와 5백명 수령자

그들이 바로 [유병언 장학생]?



검찰과 유병언 골프세트 살포 의혹 둘러싼 진실 게임
유병언, 고급 외제 골프채 세트 500개 각계에 살포

유병언 장레식ⓒ뉴데일리DB
▲ 유병언 장레식ⓒ뉴데일리DB

유 병언의 장례 행사가 끝났다.
이로써 이제 유병언은 지하에 묻혔고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병언의 죽음의 진위(眞僞)를 둘러싼 진실 게임은,
여전히 이 사회에서 세간(世間)의 이목(耳目)을 사로잡은 채 놓아주지 않고 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진실 게임은 터무니 없는 의혹에 그 뿌리를 깊이 박고 있다.
유병언이 생전(生前)에,
“모두 합쳐 50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고급 외제 골프채 500 세트”
이 나라 정관계와 법조계 및 언론계의 [유병언 장학생(獎學生)]들에게 살포했다는 사실이
정치권과 사직당국 및 언론 사이에 형성된 유착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진 은폐공작에 의하여….
수면(水面) 아래로 매몰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항간에서는 종편 TV들이 확성기 역할을 하는 가운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온갖 항설들이 어지럽게 난무하고 있다.
왈(曰),
“유병언은 실제로는 죽지 않고
살아서 외국으로 도피했으며
이번에 땅에 묻힌 시신은 유병언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다”
,
“유병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다”... 등등.
그 가운데는
“유병언 타살의 범인은,
유병언이 살아서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유병언 장학생] 가운데 있다”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은,
이 같은 “카더라” 항설 때문에,
“유병언의 죽음은 자살”이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응답자의 50% 이상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의혹에 동조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공신력(公信力)을 상실하고 있고,
그 같은 공신력 상실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당국이,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병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우격다짐으로 ‘자살’설을 내리 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듯하다.
세간의 의혹의 대상이 되어 있는 [유병언 장학생]의 실체에 대한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해혹(解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 싼 진실 게임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파만파(一波萬波)의 후폭풍을 촉발하여
정국안정까지 해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항간에서는,
기이하게도,
유병언이 살포한 문제의 골프 세트의 [수령자]들을
[유병언 장학생]들로 동일시하는 인식마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적어도 검찰은 우선 문제의 [골프 세트 살포설]에 대한 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수사 결과 들어난 사실을,
그 가운데서도 특히 [살포]가 사실이었을 경우,
[수령자]들의 명단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만약, 그 동안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이유가 일반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만약 검찰이 이 의혹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이유]를 가지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왜냐 하면,
항간에서는 이미 일부 언론기관이,
그 명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입수하여 검찰에 제출하기까지 했다는 소문이
유력하게 유통되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주변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필자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검찰이 문제의 골프 스캔들에 관한 수사에 대해 과연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냐의 여부다.
그리고 만약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라면,
검찰이 그렇게 할 납득할 만 한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납득할 만 한 해명을 검찰로부터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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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