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포 입고, 황제 되어, 황천 간 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 곤룡포(袞龍袍) 입고 황제(皇帝) 되어 황천(黃泉)가다자유대한민국으로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희대의 기만적 정치선동가 김대중이 지난 19일 위선(僞善)과 기만(欺瞞)과 반역(反逆)으로 점철된 86년간의 길고 긴 생을 마감하고 불귀의 객이 되어 현충원에 묻혔다. 그러나 김대중은 마지막 명줄을 놓은 후에도 애국적 국민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며,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더욱 후끈하게 달궈놓았다. ▲김대중의 소원대로 황금색 황제옷을 입혀 황천에 보내고 울고있는 김대중의 부인 이희호씨 물론 김대중 가신(家臣)이나 지아비를 잃은 지어미로서는 이승에서의 마지막을 최대한 화려하고 성대하게 보내고 싶었을 것이고, 그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필자는 김대중의 주검을 놓고 유족과 추종세력이 벌인 마지막 추태를 예사롭게 보아 넘길 수가 없다. 입이 마르고 닳도록 서민과 대중을 위한다던 김대중의 황천길은 만용(蠻勇)과 허영(虛榮)으로 가득했다. 입으로는 민주를 외치며 행실은 제왕적이었던 김대중은 죽어서도 곤룡포(袞龍袍)에 휘감겨 황천길을 떠났으니, 가히 대한제국의 황제가 부럽지 않았을 것이다.소위 평생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는 김대
- 김 효 선(이승만 연구가)
- 2009-08-24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