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해체하라-1인시위
“함세웅 신부는 내 아버지다. 남의 집 앞에서 뭐하는 짓이냐. 다른 곳으로 가라” “1인 시위하는 거냐. 집회신고는 했냐. 왜 신자들 보는데서 X랄이냐” 10일 일요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당동 청구성당 앞에서는 한 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한국가톨릭나라사랑기도회(이하 기도회)’ 소속 한 회원이 정의구현사제단(이하 정구사)의 ‘용퇴’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자 대미사 참석을 위해 성당을 찾은 평신도들 일부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항의에 나선 신도들은 ‘성당과 그 주변은 신성한 곳’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1인 시위자의 등장을 결사적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신성한 곳’을 찾은 그 신도들의 입에서는 ‘X랄’, ‘이 X끼’ 등의 결코 신성하지 않은 폭언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는 1인 시위자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밀치고 피켓을 빼앗으려 팔을 비틀기도 했다. 1인 시위자가 들고 있는 두 장의 스티로폼 패널을 이어 붙인 피켓에는 ‘정의구현사제단 교회질서 무너뜨리지 말고 용퇴하라!!’, ‘교회분열 조장하는 정의구현사제단 해체하라!!’라는 글이 쓰여 있다. 정구사의 수장 격이 함세웅 신부이고, 함 신부가 주임신부로 있는 곳이 바로 청구 성당이다. 한 바탕 소
- 뉴스코리아 백승국 기자
- 2011-04-11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