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은 유엔이 “북한에서 수십년간 최고위층의 정책에 따라 인도(人道)에 반하는 범죄가 자행돼 왔다”면서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제 3위원회에서 채택한 날이다. 유엔은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해마다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지만,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권력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는 유엔 차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은 이날의 결의가 처음이다. 국제사회가 이제부터 말이 아닌 사법적 행동으로 북한 인권개선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날 국내에서는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을 조롱할 심사인지 ‘북한과 북한 인권’을 찬양하는 토크쇼를 열어 국민들을 아연케 했다. 장소는 종로구 조계사, 오후 8시. 토크쇼의 주인공들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쓴 신은미씨. 황선씨는 2005년 10월 평양에 가서 제왕절개로 딸을 낳아 가지고 온 원정출산자로 낙인 찍힌 사람이고, 신씨는 2011-2013 6차례 방북한 종북인사다. 이날 이 두 여자들은 북한의 비참한 경제 사정이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이 북한 찬양 일
우분투Ubuntu - 네가 있어 내가 있다일체만물은 연기緣起의 존재. Ubuntu-나와함께 모두 행복해지는 삶 추구 우리사회, 더불어 사는 공생의식 희박 송 재 운(실버타임즈 편집국장)우분투Ubuntu-네가 있어 내가 있다. 이는 남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코사족과 졸루족 등 수백개의 부족들이 사용하는 말 이라고 한다. 인터넷의 어느 까페에서 공개한 말인데 이에 얽힌 사연이 감동적이어서 여기 소개해 본다. 서양의 어떤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마을의 한 부족 아이들에게 께임을 제안했다. 그는 근처 나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달아 놓고, 뛰어 가서 거기에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시작!”이렇게 외쳤다. 음식을 놓고 아이들에게 경쟁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가 기대한 것처럼 서로 뛰어가면서 경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다같이 가서 그 음식을 나무에서 내려다 함께 먹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인류학자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중 한명이 먼저 가면 그 먼저 간 사람이 음식을 다 차지 할 수 있는데 왜 모두 같이 갔지?”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투Ubuntu!" 이렇게 외치며 ”그렇게 하면 다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