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진승려들, 해외원정 골프·평일 야유회...기강해이 극치
조계종 집행부 종무원과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인사들의 기강 문란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6.25한국전쟁 발발 일에 해외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되는가하면 총무원장은 출근도 하지 않았고, 이에 앞서 종무원들은 평일 날 야유회를 즐겼다.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회가 주축이 된 스님과 재가자 일행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일부 스님들이 25일 숙소인 울란바타르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인 징기스칸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일행들은 이날 오전 무량회가 후원하는 간단사 고아원개원식을 하고 점심 공양을 마친 다음 골프장으로 이동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골프장은 승마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시설도 돼 있다. 이날 골프장에서 목격된 A스님은 불교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골프장에 안가고 말타기만 했다고 말한 뒤 그곳은 초원이고 민둥산이라서 골프장 자체가 없다고 둘러댔다.라운딩하는 모습이 목격된 B스님은 골프는 안치고 골프장 구경만 했다고 해명하고 뭐 그런 것까지 기사화하느냐고 핀잔을 줬다. 이날 동참한 불교계 한 신문의 c기자는 골프를 친 스님들은 없었고 2시간 가량 승마체험을 비롯해 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