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진짜 천재
유영익 교수가 전한 청년 이승만 “이승만은 진짜 천재” 28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조갑제의 현대사 강좌』초청강사로 나선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이날 “이승만의 재평가”란 주제로 강연을 한 유 교수는,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청년 이승만’에 대해 장시간 이야기했다.서당에서 1등만 했던 신동 이승만은, 갑오경장 이후 과거제가 폐지돼 벼슬길이 막히자 다른 진로를 찾게 된다. 그가 생각한 다른 ‘출세길’은 바로 영어를 배우는 것. 이에 이승만은 배재학당을 들어갔다. 이후 그의 ‘평생 모범’인 서재필을 만났고, 관리가 되려던 생각을 바꿔 ‘개혁가’가 되기로 결심한다.졸업후 이승만은 나라가 못사는 이유가 ‘전제군주제’에 있다고 보고, 일본과 영국같은 ‘입헌군주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고종을 폐위하고 박영효를 실권을 가진 총리대신으로 앉힌다는 내용의 쿠데타에 가담했다 발각, 옥살이를 하게 된다.당시 이승만의 이같은 생각은 곧 ‘역적모의’가 되는 것이다. 중죄인이 되어버린 이승만은 자신이 사형을 당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평소에 그를 좋게 보던 서양인 선교사들이 정부에 탄원서를 내는 등
- ritten by. 김남균
- 2008-04-29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