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시하기 위해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SBX·Sea-Based X-Band Radar·사진)'를 배치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1일(현지 시각) 익명의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ICBM 시험 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이후 나온 미국의 첫 군사적 대응이다. SBX 레이더는 최대 탐지 거리가 4800㎞에 달해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도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대부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주한 미군에 배치될 사드 레이더의 유효 탐지 거리 600~800㎞(최대 탐지 거리 1000㎞ 미만)보다 훨씬 길다. 사드 레이더도 이와 같은 방식의 X밴드 레이더다. 미사일 탐지에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같다. 중국 측은 “미국이 중국 전역을 감시하기 위해 사드 레이더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감시하는 게 목적이라면 굳이 지금 같은 논란을 감수할 필요도 없이 공해(公海) 상에 이런 해상 레이더를 배치하면 그만이다. 미군 측은 “한국 배치 사드 레이더는 북한 미사일의 남한 공격에 대비하
서산대사 격문 아, 하늘의 길이 막히도다. 조국의 운명이 위태롭도다. 극악무도한 도적의 무리가 하늘의 이치를 거슬러 함선 수천 척으로 바다를 건너오니 그 독기가 조선 천지에 가득한지라. 삼경(三京)이 함락되고 우리 선조들이 누천년 이룬 바가 산산이 무너지도다. 저 바다의 악귀들이 우리 조국을 무참히 짓밟고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 광란을 벌이나니 이 어찌 사람의 할 짓이랴? 살기가 서린 저 악귀들은 독사 금수와 다를 바 없도다. 조선의 승병들이여! 깃발을 치켜들고 일어서시오! 그대들 어느 누가 이 땅에서 삶을 이어받지 아니 하였소? 그대들 어느 누가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지 아니하였소? 의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바, 또 무릇 중생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는 바가 곧 보살이 할 바요 나아갈 길이라. 일찍이 원광법사께서 임전무퇴라 이르시니, 무릇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구함은 불법을 따른 우리 조상들이 대대손손 받들어 온 전통이오. 조선의 승병들이여! 우리 백성이 살아남을지 아니할지, 우리 조국이 남아있을지 아니할지, 그 모두가 이 싸움에 달려 있소. 목숨을 걸고 우리 조국과 백성을 지키는 일은 단군의 피가 핏줄에 흐르는 한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바라.
우리가 종북세력이라 부르는 그들은 북괴 입장에서 보면 혁명역량이다. 그들의 존재는 지하에 숨어다니며 민주화 민주주의 하고 떠들면서 한겹씩 힘을 키워오더니 급기야는 벌건 대낮에 우리 사회의 법과 기능을 이용해서 그야말로 두눈뜨고도 꼼작도 못하고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양대축인 최고기업의 수장 마져 구속시키고자 하며 안보와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 촛불시위장에서 나돌던 체제를 바꾸자던가 국가전복세력이던 이석기를 석방 하자는 구호들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군과 미국을 과도하게 믿으며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현실을 외면하고 안주하려 한다. 그 국민들이 믿는 군대는 지금 거대한 코끼리가 수많은 하이에나떼가 달라붙어 살점을 뜯고 있는 것 처럼 혁명역량들의 공세에 시달리고, 그 잘났다는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젠 내 자신 내 남편 내 아들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하지 않고는 이 나라를 지켜낼수 있기가 어려운 현실이 도래한 것이다. 아직도 제도권내에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순진한 생각들을 하고 근사한 관료중에 한분이 차기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 내가 볼땐 다 헛물이다. 지금은 여러분 모두가 보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51)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15분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새벽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건 기록을 검토했다. 서울중앙지법의 영장 전담 판사 3명은 매일 수십건씩의 영장 사건을 담당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사건의 중요도를 감안해 조 부장판사에게 ‘이재용 영장’ 1건만 맡겼다. 조 부장판사는 전날 심문이 시작된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을 검토한 뒤 19일 새벽 5시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영장 발부를 검토하는데 18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조 부장판사는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춰 이런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영장 업무를 맡고 있다. 1995년 초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해 서울중앙지법의 영장 전담 3명 중 가장 선임이다. 실질심사 진행뿐 아니라 기록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첫 유엔주재 미국 대사로 내정된 니키 헤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사진 -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 사무실 캡쳐 k011817ne-jw.mp3 00:00/00:00 앵커: 미국이 중국을 포함해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엄격한 대북제재 이행을 압박해야 한다고 신임 유엔주재 미국 대사 내정자가 밝혔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첫 유엔주재 미국 대사 내정자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18일 대북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내정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결의가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대북 추가제재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니키 헤일리: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선 안 됩니다. 지금 북한의 핵무기 생산을 목격하고 있는 데요, 북한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핵개발을 계속 할 겁니다. 헤일리 내정자는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 핵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더 강력한 압박을 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핵문제 해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제3차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 주재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테러조직들은 이 순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테러를 획책하고 있고 수시로 도발을 공언하는 북한의 후방테러 등 언제라도 우리 국민의 테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차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국내외 테러 정세를 보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테러 위협이 점차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선제적인 테러 예방, 철저한 대응체계를 통해 국민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올해 국가 대테러활동 방향과 관련, "국내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회복할 수 없는 국가적 손실로 연결되므로 선제적인 테러 예방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 관계기관 간 테러 위협 정보 공유 ▲ 테러범 입국 원천 차단 ▲ 폭발물·총기류 등 안전관리 등을 지시했다.이어 "한해 2천200만 명을 상회하는 해외여행객과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테러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험지역 상황을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권 후보들의 대선공약에 대해 “너도나도 국민이 현혹되도록 인기 위주의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무차별적인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준비된 대통령이 할 발언은 아니”라고 비판했다.이어 “매년 재정적자가 30조원 넘게 발생하고 있고 박근혜 정권 4년간 국가부채가 200조원 넘게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가 부채를 좀 갚아서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는 대선후보는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제가 나빠져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 쥐어짜는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해선 안된다”며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대선공약 남발은 국민들에게 불신을 넘어 혐오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축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영장을 보면 기절한다고 말할 때부터 알아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일은 그렇게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서 "폭언, 밤샘조사, 수사권 일탈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여기가 아직 나라구나 느끼게 해준 담당 법관에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특경·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가 "구속 필요성 소명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언급했지만, 영장 심사를 담당한 조의연 연장전담 부장판사의 판단은 달랐다.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19일자 게시물. 그는 특검팀이 제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조 부장판사는 기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