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유금와당박물관장 유창종유창종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겸 유금와당박물관장은 로펌과 박물관 일에 업무 시간을 절반씩 할애한다고 말했다. 로펌 사무실에 나갈 땐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박물관에 있을 땐 이렇게 차이나 칼라의 윗옷을 입는다.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지어준 옷이라고 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이진영 기자4·19혁명 땐 고려대에 진학해 데모를 하겠다고 생각했다. 소년이 중3 때다. 이듬해 5·16군사정변이 났을 땐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쿠데타를 해야 하나 싶었다. 야심만만한 대전고 수재는 결국 서울대 법대를 나와 검사가 됐다. 슬롯머신 사건, 이용호 게이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대검찰청 초대 마약과장에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지검장을 지냈다. 검사로서의 운은 30년, 거기까지였다.전관(前官) 예우부터 현관(現官) 로비까지 법조계 비리로 나라가 시끄러운 와중에 검사 유창종을 떠올린 건 변호사로 ‘떳떳하게’ 벌어 국내 유일의 기와박물관을 세우고 운영하며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어서다. 세속에서 상식으로 일군 삶은 은둔형 딸깍발이 선비의 죽비소리 못지않게 후배 법조인들, 법조 비리에 실망한 이들
국회의원이 가까운 친·인척을 비서로 채용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 잇따라 제출되고 있다. 4촌 이내 친·인척 채용 시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하거나 아예 금지하는 법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가족 여러 명을 유급(有給) 비서나 인턴으로 뽑았던 일이 국민의 분노를 사자 이런 일이라도 막아보자는 취지일 것이다.미국·일본 등 외국에도 이런 입법 전례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국회에선 비슷한 법안이 17대 국회 때부터 계속 제출되었으나 그때뿐이었다. 먹고살기 바쁜 국민 관심에서 벗어나자마자 심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폐기했다. 결국 문제의 뿌리를 파서 잘라내지 않으면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클뿐더러 다른 문제가 계속 터져 나올 수 있다.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인들이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게 민심이고 심각한 정치 불신도 여기에 닿아 있다. 일하라고 9명까지 늘려준 비서들 급여를 반강제적으로 돌려받아 여기저기 쓰거나, 심지어 가족들 취업시키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제도 자체가 방만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 국회가 인천 강화에 이미 연수원이 있는데도 강원 고성에 또 35
▲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채희준(왼쪽), 천낙붕 변호사가 북한 식당 종업원 12명에 대한 인신보호법상 구제 청구와 관련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6.6.21 ⓒ 연합뉴스지난 4월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의 신변보호를 명목으로 이들을 공개법정에 세우겠다고 공언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과거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 공동변호인단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확인됐다.탈북 종업원들에 대한 인신보호구제 청구를 주도하고 있는 천낙붕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철폐,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전작권 전면 환수 및 유엔사 해체를 주장해왔다.천 변호사는 2014년 8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이석기 의원은 정당 사람들 모아 놓고 얘기한 것일 뿐이다. 발언에서 내란을 선동했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을 찾을 수도 없다”면서 “사실 국가보안법상으로도 무죄”라고 주장했다.천 변호사는 2011년 8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8.15자주통일대회’에 공동대표단으로 활동했다. 이 집회에는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혐의로 수감된 노수희 이적단체 범민련 부의장을 비롯한 친북성향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6월 27일(월) 14시/ 프레스센터 국화실(19F)▲ 21일 오후 서초구 법원삼거리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채희준(왼쪽) 천낙붕 변호사가 북한 식당 종업원 12명에 대한 인신보호법상 구제 청구 소송을 마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민변, 국정원장 고발은 무고로 역풍 맞을 것무고가 아니라면 더 큰 문제, 북한의 ‘납치설’ 맹종하는 셈이는 북한의 국정원 흔들기와 탈북 러쉬 차단 계략에 휘둘리는 것북한의 입맛에 맞는 인권놀음서 벗어나 국제적․보편적 인권 시각으로 거듭 나야6월 27일, 대한민국 애국 건전 시민단체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자유민주국민연대’를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탈북 여성 12인에 대한 수용구제청구에 이어 국가정보원장을 불법 감금, 불법 권리 행사 방해 등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연대(이하 ‘민변’)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발장을 제출한다.‘민변’이 인권의 이름으로 탈북 여성 및 북에 남은 가족들과 잠재적 탈북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만으로도 도가 지나친 ‘적반하장’적 행동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북한의 국정원 해체 주장에 발맞추듯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 블루유니온 대표 권유미지난 4월 중국 저장성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출해 한국에 들어온 북한 여종업원 12명이 자유의사로 한국을 택한 것인지, 북한의 주장대로 국가정보원의 납치인지를 가리는 심리가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에서 한국 사회 적응 훈련을 하는 탈북자들이 `인신 보호 구제의 대상`인지도 의문이지만, 탈북자들의 입국 경위를 법정에서 따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탈출 종업원들을 증언대에 세우기 위해 미국·중국에 거주하는 친북 인사들을 동원해 북한에 있는 탈북자 가족의 위임장을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북한에 들어가 위임장을 받아 민변에 전달한 사람은 김일성 일가를 선전한 공로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북의 탈북자 가족들이 썼다는 위임장이 진짜로 그 가족들의 본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김정은 치하의 북한 주민들은 숨소리도 낼 수 없는 폭압적 독재 체제 아래 살고 있다. 마음으로는 자기들 딸이 남한에 잘 정착해 살기를 원하더라도 그런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는 사회가 바로 북한 사회 아닌가 말이다. 법원이 이
▲ 국민의당이 27일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수에 연루된 자당 김수민·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에 대해 '출당'까지 포함한 고강도 조처를 고려 중이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lt;img width="1" height="1" src="http://interface.interworksmedia.co.kr/audience/interworks/?frame=0amp;random=1467003510612amp;v=1amp;fv=22.0.0.192amp;fmt=1amp;label=ZHB1605A_NEWDAILY_S_BA_HOUSEamp;item=www.newdaily.shared%2Fnewdaily_news;x04;4232amp;w=1600amp;h=900amp;cd=24amp;his=4amp;tz=540amp;cs=utf-8amp;java=1amp;cookie=1amp;plug=0amp;mime=0amp;frm=0amp;url=http%3A%2F%2Fwww.newdaily.co.kr%2Fnews%2Farticle.html%3Fno%3D314966amp;ref=http%3A%2F%2Fwww.newdaily.co.kr%2F" /gt;국민의당이 27일 불법 정치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2016년 6월 25일 한강수상법당에서 6월정기 법회를 봉행하였다.법회는 김홍래 공동회장(전 공군참모총장/전 성우회회장)의 주관으로지도법사 법철스님의 법문으로 진행되었다.김홍래 공동회장은 아래요지의 인사말이 있었다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6.25당시 전투원을 참전시켜 희생을 무릅쓰고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준 참전국들과 6.25 전투에 참가한 우리 선배들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특히 정부에서는 참전국가들에 대한 행사 등을 통하여 감사를 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여기에 우리 국민들도 이웃에계신참전유공자가 여러운 생활을 하는 분이 계신지 않는지 살피고 도웁는 일이 국민으로서 중요한 일이며,대불총의 금년 사업목표인 "나라 사랑 한마음 운동"에 힘을 보태는 일 이 될 것이다.법철 지도 스님의 법문요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달마스님을 통한 우리 현실의 조명달마스님은 향기국의 후궁의 아들로 세째왕자로 태어났으나.빼어난능력으로 세자로 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출가를 하였다 한다.달마는 "경전과 선" 공부에 정진하여 깨우치게 되어부처님 다음으로 많이 불려지는 덕망을 얻게 되었다.달마 자신은 경전도 많이 배웠으나선을 강조하였다. 허례허식
2005년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한의 '국민가수' 조용필의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00:00/00:00 북녘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에 있을 때 저는 한국 노래 녹음테이프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카세트라고 불렀죠? 지금 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분들도 몰래 한국노래 카세트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제가 참 알 수 없었던 건 카세트마다 적혀있는 팝송, 트롯트, 메들리 이런 노래 종목들이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보니 팝송은 대중음악이라는 뜻이고 트롯트는 일제 강점기 류행가 형식의 음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메들리는 한 가수가 류행가인 트롯트를 연속적으로 부르는 것으로 연속음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북한 정권이 총칼을 휘두르며 다스려도 막을 수 없었던 것이 우리 민족의 향기가 넘쳐나는 경쾌하고 구수한 한국 음악이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속에 한국노래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때는 ‘고난의 행군’ 직전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을 드나들던 밀수꾼들이 중국인들로부터 한국음악 카세트를 공짜나 헐값에 들여와 장마당에서 비싼 값에 몰래 팔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국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