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로 각광, 토륨은 무엇인가?원전부터 자동차에서 군사용까지...▲ 출처=레이저 파워 시스템셰일가스 혁명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유가하락을 적극적으로 견인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왜 토륨에 집중하는가.최근 인공 핵 연료인 우라늄-233으로 전환시켜 원자력 발전의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에 바탕을 토륨원전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만약 토륨원전이 상용화의 바람을 탄다면 우리는 우라늄 원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위험하지 않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나는 셈이다. 심지어 토륨원전은 거의 반영구적인 에너지 활용도를 자랑한다. 소량으로 수 천년간 사용하는 동력원을 창출할 수 있다토륨의 활용도에는 원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미국의 레이저 파워 시스템(Laser Power System)은 토륨으로 운전이 가능한 토륨 자동차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6개의 작은 바퀴가 모여 총 24개의 바퀴로 구성되는 토륨 자동차는 8g의 토륨만 주입하면 거의 평생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다. 토륨 1g은 휘발유 2만9000리터와 같은 효과를 낸다.현재 토륨은 원자력 발전의 유력한 대체자이자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셰일가스로 수렴되는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핵 공세로 국민적 우려와 공분이 들끓는 와중에도 유난히 조용한 곳이 있다. 이른바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이다. 그동안 원전건설·밀양송전탑 반대 과정에서 이들 단체가 반(反)핵·탈(脫)원전 구호를 앞세워 펼쳐왔던 그악스러운 행동을 기억하기에 그들의 북핵 외면은 의아스럽다. 물론 진보단체 중에서 북핵에 우려를 표명했던 곳이 없었던 건 아니다. 4차 핵실험 다음 날인 지난 1월 7일 참여연대 등 11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내놓았다. 이들은 북의 핵실험을 규탄하면서도 한·미 양국에 대해 전면적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서 사실상 ‘양비론’적 입장을 보였다.그래도 북한을 상대로 목소리라도 낸 건 딱 여기까지다. 북핵 도발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던 진보단체들은 정부의 맞대응이 본격화하자 돌연 공격의 화살을 우리 정부에 돌리고 있다. 진보단체의 대표격이라는 참여연대를 놓고 보자. 이들은 억지춘향식 대북성명 다음 날인 1월 8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월 들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개성공단 가동중단 반대 성명을 잇달아 내놓았다. 진보단체의 법률투쟁을 전담하고 있는 민주사회를위한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9일 원심을 깨고 발레오전장(電裝)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 탈퇴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경북 경주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발레오전장노조는 2010년 상급 단체인 민노총 금속노조의 강경 투쟁으로 직장폐쇄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자 이에 반발한 조합원들이 총회를 거쳐 탈퇴를 결정했다. 그 후 새 노조가 파업 없이 경영 정상화에 협력한 결과 회사는 매년 30% 이상 쑥쑥 성장했다.그러자 민노총 금속노조 측은 '노조 탈퇴는 지회장·지부장·위원장 결재를 거쳐야 한다'는 자체 규약을 들어 탈퇴 무효 소송을 냈다. 1·2심은 근로자들은 독자적으로 상급 노조에서 탈퇴할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며 민노총 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법원은 발레오노조가 조합원을 대표하는 독자적 결정권을 갖는다며 민노총 탈퇴를 인정한 것이다. 상급 노조가 더 이상 노조원들의 이익을 보호해주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기업별 노조로 형태를 변경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허용되어야 옳다. 상급 노조의 허락이 있어야만 탈퇴할 수 있다면 그건 일종의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다.우리 노동운동의 병폐는 노조 전임자들과 상급 노조가 다수 조합원 이익을 보호하기보다는 강경 투쟁을 선도하
북한은 20일 최근 공식 발효된 미국의 대북 제재법안에 대해 “가소로운 짓"이라고 비난하는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내놨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발광하고 있다”며 “미국이 비열한 제재와 심리전으로 우리의 (핵·경제) 병진 노선 수행을 막아보겠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보겠다는 것과 같은 가소로운 짓”이라고 말했다.대변인은 미국의 대북제재법안에 대해 “공화국의 정상적인 경제무역활동을 저애하며 내부 와해를 위한 심리전과 인권모략 소동을 강화하는 등 쓰레기 같은 조항들을 엮어 만들어낸 것”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반세기 이상 미국의 가혹한 제재 속에 살아온 우리에게는 제재가 통하지 않으며 바로 그 속에서 우리는 자강력에 100% 의거해 수소탄까지 만들어냈다”며 “제재나 위협으로는 조선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견해”라고 주장했다.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를 평화파괴행위로 매도하면서 벌여놓고 있는 책동의 목표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보려는 것이라는 데 대해 절대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미국은 이번에 대조선정책의
기사 오디오 파일 미국 국무부 빌딩.NICHOLAS KAMM / AFP 앵커: 미국이 ‘포괄적 대북제재 강화법(H.R. 757)’을 전격 발효시키면서 본격적인 대북 독자제재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국무부는 가용한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날 공식 발효된 미국의 대북제재법이 북한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이 북한의 지속적인 국제의무 위반과 북한의 도발적이고 억압적인 모든 행동과 정책을 정조준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is act provides powerful and comprehensive tools to target North Korea's continued violations of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the full range of its provocative, destabilizing, and repressive actions and policies.)애덤스 대변인
▲ 윤용남 전 합참의장 ⓒ 인터넷 캡처북한의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모습'이 되었다.이러한 모습은 오늘 뿐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다. 구한말 주변 열강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위해 미국의 힘을 빌리려고 했으나 미국은 조선이 스스로 통치하고 자위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일본이 관리, 통치(가스라-테프트 비밀협정)하도록 묵인한 적도 있었다.해방 후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에 미국의 참전이 없었으면 패망했을 것이다.휴전 후 북한의 도발로 자행된 아웅산사건, KAL기납치 밎 폭파사건, 천안함폭침, 연평도포격, 수차례 핵 밎 미사일 발사시험 등에 대해 응징다운 보복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우리의 생존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의지와 능력이 없어 매번 당할 때마다 미국의 도움을 구하고 별로 효과도 없는 유엔에 호소하는 일이 반복됐다.또 6.25 전쟁 때 우리의 적이며 통일의 꿈을 좌절시킨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우방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천안문광장 주석단에 공산주의 국가원수들과 나란히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와 통일을 위해 공을 들였으나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중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자국의 패권경쟁의 꽃놀이패로 이용
정상윤 기자 jsy@newdaily.co.kr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이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주4.3 불량희생자 재심사 촉구 세미나'를 열고, 제주4.3사건 정상화를 촉구했다.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이 제주지역사회의 현실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제주4.3의 왜곡'을 주제로 권희영 교수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문제점'을 주제로 현길언 소설가가, '제주4.3 불량위패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양동안 교수가, '제주4.3관련 제주지역사회의 현실'을 주제로 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 '제주4.3 중앙위원을 교체해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지만원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이인수 박사 내외, 김동일 자유논객연합 회장, 박희도 대불총 상임대표, 민영기 자유대한포럼 공동대표, 이정창 한겨레청년단 단장, 박정섭 대한민국구국채널 대표 등 약 200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jsy@newdaily.co.kr
▲ 2015년 국영방송 KBS가 특별기획으로 보도한 '슈퍼차이나'의 한 장면. 후안강 칭화대 교수는 인터뷰에서 중국을 "슈퍼파워 차이나"라고 지칭하며 "머지않아 한국도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KBS 슈퍼차이나 방송 캡쳐 19일 국내 언론들은 中공산당이 관영매체 등을 통해 선전한 ‘중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3가지 이유’를 보도했다. 中공산당 주장의 근간에는 “우리가 세계의 공장,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머지않아 中공산당의 착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은 19일 美컨설팅 업체 ‘로디엄 그룹’을 인용,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과 시장 접근성 등을 이유로 공장을 미국으로 대거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디엄 그룹’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기업의 대미 직접투자(FDI) 금액은 2014년보다 30% 가량 늘어난 157억 달러에 이른다고. 이 가운데는 中공산당 수뇌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안방보험’이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매입하는 등의 부동산 투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조업체의 공장 건설이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中저장지리 자동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