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敵)의 적은 아군이요, 적의 동맹은 적군이다. 대한민국 군은 북한군과 김정은 주변의 핵심 세력을 주적(主敵)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는 세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적이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 이적(利敵) 정당을 허용하는 나라는 없다. 삼척동자(三尺童子)도 알고 있는 이 명백한 논리로 보면 헌법재판소의 지난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해산된 통진당의 이적행위는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북한에 조선노동당은 전국 변혁운동의 전략적 참모부다. 남한에 민노당은 남한 변혁운동의 전략적 참모부다.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지도이념은 김정일의 선군사상이다.”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당원 교육 자료에 명시된 내용이다.대한민국을 폭력으로 무너뜨리고, 사회주의 체제로의 적화(赤化)통일에 앞장서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대목이다. 이러한 전략은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졌다.전 통진당 소속 이석기 의원이 주축이 된 RO(혁명조직)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주요 기간시설을 파괴하고, 핵심 정부 인사를 암살하며, 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실제 훈련까지 했다. 전 민노당 부대변
▲ 걸어잠근 민주노총 입구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2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 1층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2013.12.22 ⓒ 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박진수 판사)는 24일 철도노조 파업 당시 은신 중이던 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통합진보당 의원 김미희(48) 씨와 김재연(34) 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2일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 현관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등 경찰의 건물 진입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오병윤 전 의원(57)은 노조원들에게 막대기로 출입문을 잠그라고 지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오 전 의원에 대한 재판은 내달 27일 첫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지령문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4.12.24 ⓒ 연합뉴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통합진보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 지령문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은 지난 20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맹비난하며 ‘통진당을 자신들과 연관시키는 것은 괴뢰보수패당의 비열한 맹동’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일심회, 왕재산 등의 간첩단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해왔던 북한의 파렴치한 오리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1년 공안당국에 의해 발각된 왕재산 간첩단에 보낸 북한의 지령문에서 드러난 통진당 배후조종 기도와 지령문대로 진행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낱낱이 분석했다”며 통진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 지령문을 공개했다. 해당 지령문은 간첩들이 사용하는 스테가노그라피로 암호화된 USB를 해독한 문건이며 왕재산 총책 김덕용이 이 지령문을 해독하여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고 있었다. 지령문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연합뉴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북한이 진보당통합과 야권연대에 관하여 보낸 지령문 전문을 공개한다”며 ‘당면한 몇가지 현안문제들에 대한 의견’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내용을 읽으면 헌재 결정이 왜 통진당 해산으로 나왔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문서에 대한 해설 기자간담회를 오늘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하 전문)당면한 몇가지 현안문제들에 대한 의견 현시점에서 중요한 몇가지 현안들의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제기하고저 합니다. ① 진보대통합당건설 추진문제 총체적상황을 보면 진보대통합당건설사업이 기본상 올바로 추진되는것으로 생각되며 민주노동당이 진보대통합당건설을 위한 논의마당을 주동적으로 펼치고 선도한것이 정당했다고 판단됩니다. ― 전위성원들은 물론 민주노동당의 핵심들과 전체 당원들,민노총 등 주요 진보운동단체핵심성원들 모두가 일치단결해 진보대통합당건설을 총력을 기울여 강력히 추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진보대통합당건설이 진보정당자체의 운명과 한국사회변혁운동의 전도를 좌우하는 관건적이며 매우 어렵고 복잡한 문제인데 반해 민주노동당내의 일부 핵심인사들과 지역세력들,
▲ ⓒ 통일뉴스 기사화면 캡처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종북 성향 단체 코리아연대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세기판 마녀사냥, 남코리아판 맥카시선풍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민중적·전민족적 대중적 항쟁을 맞아 정권이 풍비박산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코리아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재마저 멀쩡한 합법정당을 종북의 색깔을 입혀 위헌정당이라고 미치광이 판결을 내렸다. 한발 더 나아가서 아예 완전히 미쳐버리기로 작정을 한 듯, 또다시 멀쩡한 합법단체를 이적단체로 뒤집어 씌우려고 공안경찰을 시켜 사무실·주택을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통일진보세력 전체를 말살시키고 야권연대를 파괴해 수구세력의 영구집권을 꾀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명박정권타도를 외치며 순절한 시대의 의인인 강희남 범민련 의장을 따르며, 이 길에서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코리아연대의 자랑스런 깃발에는 바로 이 강희남정신, 박창균 정신, 이희영정신이 힘차게 퍼럭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남의 진보·민주세력을 탄압하더라도 북과는 관계 짓지 마라. 왜 북을 건드려
▲ 경의선 남북출입경사무소(CIQ)에 들어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방북이 불허된 박지원 새민련 의원이 정부를 향해 “옹졸하다”며 비난을 퍼붓는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은 북한으로 향했다. 24일 오전, 방북을 위해 경의선 남북출입경사무소(CIQ)를 나서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북한 측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 “감사 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는 수준 아니겠느냐”면서 “금강산 관광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경의선 남북출입경사무소(CIQ)로 들어서는 김성재 前문광부 장관. 박지원 대신 김대중 평화센터 방북단을 이끌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먼저 북한으로 출경한 김대중평화센터 측의 김성재 前문광부 장관은 CIQ를 나서면서 “북측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나오면 언론에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성재 前문광부 장관 일행은 오늘 방북 일정 동안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난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박지원 새민련 의원이 김정일 사망 3주년을 맞아 조화를 보내자 이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며 방북 초청을 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구하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일선 학교가 급식용 식재료를 구매하는 데 있어 편의를 봐 준다는 이유로, 수의계약금액의 상한선을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두 배 높인 것이 핵심이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살리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는 세간의 의식을 의식한 듯, 급식재료 공급업체의 선정은 개별 학교의 자유이며,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급식재료를 구매할 때도 수의계약의 상한을 2천만원으로 동일하게 늘려, 급식재료 공급 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나아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불거진 ‘임직원 뒷돈 사건’과 같이 불법적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10만원 이상의 비리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급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선정을, 박원순 시장과 친분있는 인사가 좌지우지 하면서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납품업체 수를 기존 16개에서 두 배인 32개로 늘린다는 개선안을 내놨다.서울시의회를 장악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22일 열린
앵커: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북한의 전기사정이 한층 악화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올 겨울 북한의 전력난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어 웬만한 지방도시에는 하루에 한 시간도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함경북도 청진시 주민소식통은 “40평생을 살아오면서 올해처럼 전기를 안 주는 해는 처음 겪는다”고 최근 북한의 전기 공급실태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단 한 시간도 전깃불을 구경하지 못하다가 김정일 위원장 추모 3주기 때인 15일부터 17일까지 단 3일간 전기구경을 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김정일 추모방송을 시청하도록 추모기간 3일 동안만 하루에 몇 시간씩 전기를 주고는 18일부터는 또다시 전기공급이 완전히 끊겼다는 게 소식통의 증언입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다른 도시의 전기사정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지방도시 치고 꽤 큰 도시인 청진이 이럴진대 다른 도시들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은 전기로 움직이는 열차의 운행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량강도의 한 주민소식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