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화 전달을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번 DJ 5주기 때 북에 가서 조화를 받아와 현충원에 놨었는데, 그럼 이번엔 저쪽 애들이 받으러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꽃 배달원입니까?"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DJ 5주기 때 김양건 대남비서가 개성에서 김정은 명의의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해석된다.박지원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자격으로 육로를 통해 개성에 갔다가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해서도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문제 삼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김정은·김정일의 꽃을 배달하는 심부름꾼이냐"고 물으며 "부자 세습을 하기 위해 30
정부가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문제나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주요 현안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5·24 조치를 해제하겠다거나 금강산관광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는 논란이 일면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취지가 그게 아니었다”며 주워담는 식이다. 이 같은 행태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북측에도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정부의 오락가락 행태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 정부 고위 당국자가 한 발언 및 이후 해명에서 잘 나타난다. 이 고위 당국자는 이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묻는 말에 “개성공단은 현재 돌아가고 있으니 말할 필요가 없고, 금강산(관광 재개)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문화일보 12월 12일자 1·3면 참조)정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남북대화가 이뤄지면 우리가 원하는 사안과 북한이 원하는 사안을 모두 협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5·24 조치 및 이산가족상봉 등을 의제에 포함시킬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하고
방위사업청 3대 도입하기로… 경쟁 기종보다 성능 떨어지나 가격이 장점.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A.pop_btn_mov { POSITION: absolute; MARGIN-TOP: -45px; WIDTH: 90px; DISPLAY: block;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HEIGHT: 90px; MARGIN-LEFT: -45px; TOP: 50%; LEFT: 50%}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 DISPLAY: none}백령도·연평도 등 서북 도서와 NLL(북방한계선) 등에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할 중고도(中高度) 무인 정찰기(UAV)로 이스라엘 IAI사의 '헤론-1〈사진〉'이 선정됐다.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5일 "방위사업청에서 이날 오후 예산 약 300억원으로 무인기 3대를 도입하는 NLL 감시 무인기 사업의 기종 선정 회의를 연 결과 이스라엘 IAI
▲ ⓒ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자신을 “통일운동을 하다 돌아섰으니 변절이 맞겠지”라고 말한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두고 “이 친구 아직도 술이 덜 깬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변한 건 통일운동하다 통일반대운동으로 변절한 게 아니”라며 “난 지금도 통일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변한 건 80년대 한 때 김일성을 세종대왕과 같은 성군으로 생각하다가 그 본질이 백성들의 인권은커녕 먹고사는 생존권조차도 챙기지 않는 폭군임을 알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통일 뿐 아니라 북한민주화와 인권개선도 소중한 가치이며 통일과 북한민주화와 인권개선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임을 자각하게 된 것이고 그럴 때만 통일이 실질적으로 가능함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북한 민주화와 인권 개선없이 추구하는 통일은 바람직하기 이전에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내가 오히려 임 의원에게 되묻고 싶다. 임 의원이 생각하는 통일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는가. 북한의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세계 그 누구보다 억압하는 폭압적인 독재정구너이라는 것
앵커: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북한에서 주민들에 대한 사법기관들의 고문만행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지방 사법기관들을 감시하는 중앙 지도원들을 수시로 교체하고 있어 간부들이 뇌물을 받고 범죄를 눈감아줄 형편도 못 된다고 소식통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강도 소재지 혜산시를 휩쓸고 있는 ‘혜탄동 사건’으로 국가안전보위부에 체포된 주민들만 벌써 5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경연선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혜탄동 사건’은 올해 10월, 양강도 혜산시 혜탄동 47반에 살고 있던 김씨 성의 여성이 체포되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남편 사망 후 홀로 남겨진 김씨 여인은 밀수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한국에 정착해 사는 탈북자들이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을 중개해주고 일정한 수수료를 챙기는 ‘프로 돈’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국가보위부가 파놓은 함정을 빗겨가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10월 국가보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는 의미 없어”, 靑 문건 유출 논란 언급 안 해▲ '종북콘서트'를 강력 비판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중·고등학생들까지도 비난을 서슴지 않는 이른바 ‘종북(從北) 토크 콘서트’.처참한 북한 주민들의 실상에 눈 감은 채 김정은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는 통진당 당원 황선(40)씨와 재미교포 신은미(53)씨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이 일침을 날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선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의 실상인 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박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가 한 목소리로 북한 인권 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북한 인권결의안이 지난달 유엔총회의 인권사회분과위에서 압도적으로 통과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정반대의 얘기가 나오는 건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통일을 지향하면
종교별 자체 정화방안 발표, 성직자 탈을 쓴 교회붕괴 세력 걸러내야반헌법적, 반계율적 성직자들에 대한 정풍(正風)활동을 공론화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대한민국지키기불교총연합(대불총),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 선민네트워크 등 불교, 천주교, 기독교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럼을 열고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에 대한 일부 종교 지도자들의 맹목적 지지'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종교계 내부의 자체 정풍운동 활성화를 강조했다.[법질서 파괴현상 진단과 개선: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종교계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꾼으로 전락한 성직자들의 일탈과 '통합진보당', '한총련', '전교조' 등을 옹호하는 일부 종교지도자의 반국가적 행위를 집중 조명하고, 종교 별로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다.◇불교, '일탈 승려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먼저 불교는 승려들의 일탈 원인을 자체 정화능력 상실에서 찾았다. 사부대중(비구, 비구니, 우바새(남자신자), 우바이(여자신자)으로 구성됐음에도, 종단 운영이 승려 위주로 이뤄지면서 재가불자들이 맹목적으로 승려를 추종하거나 과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앵커: 한때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던 일부 북한의 간부들과 자녀들이 당국의 극단적인 공포정치 때문에 잔뜩 움츠린 상태라고 합니다. 한국 드라마를 보다 걸리면 간첩으로 몰아 처벌한다고 하는 데요. 자세한 소식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발전상이 북한 내부로 속속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이 한국 드라마 차단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근 남포시의 한 소식통은 “지난 8월과 9월, 10월에 잇따라 해주시당 책임비서를 비롯한 고위급 간부들을 공개 처형하면서 공포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이는 (김정은)유일적 영도에 반하는 자는 누구든 용서가 없다는 걸 공공연히 보여준 것”이라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러한 공포 분위기는 간부들 속에서 특별히 나타나고 있는데, 간부댁 부인들과 자녀들이 즐겨 보던 한국 드라마가 강력 단속조항으로 선포되었다고 그는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과거엔 간부들이 성녹화물을 흥미 삼아보곤 했는데 지금은 볼 엄두도 내지 못한다”면서 “만약 보다 발각되면 간첩으로 처벌된다”고 살벌한 분위기를 피력했습니다. 한때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던 특권층 부인들과 자녀들도 지금은 완전히 금지한 상태이며, 간부들은 출근할 때마다 “패가망신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