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최근 '종북(從北)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53·사진)씨와 남편 정모(58)씨의 재입국을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씨가 전국을 돌면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토크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점 등을 고려, 현재 신씨는 한국에 있지만 외국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에는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씨 부부(夫婦)는 미국 시민권자다.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외국인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6차례 방북한 경험이 있는 신씨 부부를 포함, 노길남(70) 민족통신 대표 등 종북·반정부 성향 미국 교포 30명에 대한 입국 거부 청원서를 법무부 출입국 심사과에 제출한 바 있다.법무부는 입국거부 청원서 접수 이후에도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씨가 민주노동당 전 부대변인 황선(40)씨 등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는 종북 색채의 토크 콘서트를 강행하자, 미국 시민권자인 신씨와 남편이 다음번에는 대한민국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신씨는 황선씨와 함께
Flip▲ 서울시립대가 제 1공학관 앞 주차장(300㎡)을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 아스팔트를 걷어낸 모습.ⓒ 출처 서울시립대 박원순 서울시장 최대 성과로 알려진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이,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값등록금] 시행 직후,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이 크게 오르는 등 학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높아졌지만, 정작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은, [반토막]이 났다는 비판이 거세다.이런 비판의 바탕에는 시립대의 재정자립도 악화가 자리잡고 있다.박원순 시장과 시립대가 성과에 급급해 [반값등록금] 정책을 졸속 시행하면서, 학교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나아가 시립대에 대한 서울시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최근 불거진 박원순 시장 측근들의 시립대 초빙교수 임용은 그 좋은 예다.재정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립대가, ‘친환경 녹색캠퍼스’라는 미명 아래 [멀쩡한] 주차장을 뒤엎어 [텃밭]을 조성하고 있는 현실 역시, 시립대의 ‘서울시 눈치보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시립대의 ‘친환경 녹색캠퍼스’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7억원이다.이 사업에 대해서는 학
▲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로고. 이스라엘이 더 이상 북한 정권을 봐주지 않을 것 같다. ⓒ뉴데일리 DB 모사드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에게 이란 핵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할 문제다. 여기에 기술과 인력을 제공한 나라는 이스라엘의 ‘공적(公敵)’이 된다. 그동안 중국 공산당과의 유대 관계 때문에 북한을 지켜보기만 했던 이스라엘이 행동에 나설 때가 된 걸까.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정보전략부 장관이 최근 브리핑에서 밝힌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美월드트리뷴닷컴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지난 수 년 동안 북한의 핵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 기술과 인력을 전수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는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정보전략부 장관의 브리핑 내용을 보도했다. 美월드트리뷴닷컴이 전한 유발 스타이니츠 장관의 지난 20일 브리핑 내용 가운데 일부다. “이란은 그동안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핵무기 기술 관련 전문 인력들을 제공받았다. 이란은 그 대가로 북한 핵개발에 자금을 지원했다.” “국제사회는 수년 동안 북핵 관련 협상을 했지만 결국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 이란도 북한과의 협력으로 국제 사회의 모든 제재를 우회하게 될 것이다.”
▲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뉴데일리 DB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과 각 초등학교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누가 세우고 누가 발전시켰는지, 건국 이후의 역사를 국민들이 항상 기억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원 대상 강연에서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도 좋지만, 자세히 보니까 빈곳이 많더라"며 "거기에 우리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나라를 지킨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박정희 대통령 동상도 광화문에 세워야 한다. 사실 우리 대한민국에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있는 곳이 없다"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울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초등학교에 가보면 왼쪽에는 이순신 장군, 오른쪽에는 세종대왕 쭉 있는데,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다"면서 "대한민국의 학교라면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고, 누가 발전시켰는지를 항상 기억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참교육이다"고 역설했다. 6.25 전쟁에서
북한전문 4개 매체가 대북방송을 위해, ‘국민통일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26일 대북 민간라디오 방송국인 자유조선방송(RFC)과 열린북한방송(ONK), 그리고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와 시사영상 제작 단체인 OTV 등 4개 매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를 갖고, 북한 주민 100만 명을 청취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통일방송' 공동위원장들을 대표로 박범진(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konas.net ‘국민통일방송’은 2015년부터 중파 방송 송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통일방송 후원인 1만명을 확보해 송신소를 건립하고, 2018년에는 북한청취자 10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통일방송’측은 “북한 주민 100만 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민주 시민의식을 갖추게 되면, 주민의 의지와 힘으로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며 ‘북한청취자 100만 명’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통일방송은 여야와 좌우, 지역과 세대, 남과 북의 대결을 극복하고 8000만 민족의 역
서울시가 추진 중인 이른바‘서울시민인권헌장(이하 서울인권헌장)’ 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다. 에스더기도운동, 동성애반대운동연대, 바른교육교사연대 등 200여 기독교계 및 시민단체가 결성한 ‘서울시민인권헌장 폐기촉구 시민연합’ 회원 1000여명은 26일 낮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인권헌장 폐기 촉구 기자회견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인권헌장은 이른바 ‘서울시민의 인권 향상과 교육’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다. 총 18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세계인권의 날’인 12월10일 발표를 목표로, 지난 8월부터 헌장 제정을 위한 작업을 벌여왔다. 헌장 초안에는 “서울시민은 (···) 성적지향(性的志向), 성별정체성(性別正體性), 학력, 병력 등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는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의 규정(1안.案)이 나온다. 문제의 ‘성적지향(性的志向), 성별정체성(性別正體性)’ 차별금지 조항이 포함된 법규(法規)는 ‘소수자 인권 보호’를 명분으로 동성애자(同性愛者)에 대한 특수한 보호를 규정, 동성애(同性愛)를 옹호·조장·확산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입장을 표명할 경우 벌금 또는 징역형을 선고받는
5.18 광주사태를 기점으로 사상전(思想戰)에서 대한민국이 북한에게 연전연패한다. 건강한 수십조 개 반공 세포가 불과 수십 개 ‘주체’ 암세포의 공격을 받아, 요새 세상에선 노인 축에도 못 드는 회갑 무렵에 대한민국은 온 몸이 병든다. 한밤중에 불쑥 찾아온 사촌을 적인 줄도 모르고 반평생 이웃보다 살갑게 맞아 이밥에 소고기국을 차려 주고 아랫목도 내준 눈 먼 사랑의 결과다. 어느 날 문득 가만히 살펴보니, 아들도 내 아들이 아니고 딸도 내 딸도 아니다. 사위도 내 사위가 아니고 며느리도 내 며느리가 아니다. 손자도 내 손자가 아니고 손녀도 내 손녀가 아니다. 재산도 내 재산이 아니다. 몽땅 원수만도 못한 사촌에게 빼앗겼다. “형님은, 형수님은 친일파 후손 맞잖아요. 독재 하수인 맞잖아요. 두 분이 더럽게 번 돈 제가 깨끗하게 쓸게요.”“아버지는, 어머니는 친일파 후손 맞잖아요. 독재 하수인 맞잖아요. 두 분이 더럽게 번 돈 훌륭한 당숙과 의논해서 깨끗하게 쓸게요.”“아버님은, 어머님은 친일파 후손 맞잖아요. 독재 하수인 맞잖아요. 두 분이 더럽게 번 돈 훌륭한 당숙과 의논해서 깨끗하게 쓸게요.”“할아버지는, 할머니는 친일파 후손 맞잖아요. 독재 하수인 맞잖아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TV조선 캡처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통합진보당의 비밀 내부 교육 문건 내용을 폭로했다. 하 의원은 “활동가를 위한 실전운동론은 220페이지가량 되는 분량이다. 통진당 조직은 닫힌 조직으로 되어 있다. 제일 외곽에 통진당의 뿌리에는 RO 조직이 있으며 그 중간단계가 활동가다. 활동가를 위한 실전운동론이라는 내부 비밀 교육 교재인데, 이 교재는 RO 조직원과 핵심 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내부 비밀 교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RO 조직원이 100~150명 정도, 핵심 활동가는 500~800명으로 추정한다. 이들이 통진당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료는 굉장히 최근 자료다. 2010년 초반에서 2013년 사이에 작성된 가장 최근 자료이다. 통진당 내부의 사상과 이론, 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해당 문건에 대한 핵심 사항으로 통진당의 지도사상은 주체사상이며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활동가들의 지도사상은 주체사상”이라며 “북한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주체사상, 그들이 부르는 ‘우리사상’이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