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해부② 인민군의 군사조직 written by. konas 1. 군 지휘체계 북한의 최고 군사지도기관은 국방위원회이며 국방위원장이 일체의 무력을 지휘통솔하며 국방사업 전반을 지도한다. 인민무력성은 국방위원회 산하에서 군사집행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예하에 총참모부를 두어 지상군의 정규군단, 기계화군단, 전차군단, 포병군단, 평양방어사령부, 경보교도지도국과 해․공군 사령부를 직접 지휘․통제하는 단일군 지휘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북한군은 이와 같은 군사․행정적 지휘체계 외에 당조직을 통한 정치․정책적 지도를 받는 이원화된 구조로 되어 있다. 인민군에 대한 당의 지도와 통제는 최고 군사정책 결정기관인 당중앙군사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군사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김정일은 국방위원장 겸 최고사령관으로서 북한의 무력 일체를 직접 장악하고 있으며 전쟁 및 중요한 군사사항에 대한 결정 권한은 모두 김정일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다. 김정일은 오진우․최광 인민무력부장 사망 이후에는 인민무력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총참모부를 통해 중요 지시를 하달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2. 군사기구 1)
북한군 해부① 인민군의 형성과정과 성격 written by. konas 북한 조선노동당 규약은 남조선 해방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남조선 해방은 곧 한반도에서의 사회주의 혁명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것이며, 북한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대(인민군)를 혁명의 도구로 사용한다. 북한이 인민군을 당의 군대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래서 북한군대는 분명히 우리의 주적(主敵)이요 경계의 대상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가까이 펼쳐온 우리정부의 햇볕정책은, 국민들에게 북한군을 주적이라는 의미보다는 민족이니 화해협력의 대상이니 하며 적(敵)이라는 경계심을 허물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또 평화 통일 자주 우리민족끼리라는 환각을 국민들의 의식속에 주입시켜 안보감각을 마비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국방백서에서 주적개념이 사라져버렸고,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고 미사일을 쏘아대도 놀라지 않는 세태가 이를 반증하는 것이다. 심지어 국방예산을 대북 경협으로 전용하겠다는 경악할 발상이 정부 안에서 나오는 실정이다. 따라서 북한군대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자유 대한민국의 번영·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남북 간 화해협력의 기운이 드세고, 오는 10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