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 2012년 12월 4일 밤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통진당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모습. ⓒKBS 방송화면 캡처 새록새록 떠오르는 2012년 12월 4일 밤,[대선 후보 TV토론]의 명장면.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 나왔다. 반드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릴 것이다.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려서 진보개혁정권을 창출하겠다.”독기를 뿜고 막말을 쏟아내던 통진당 이정희 대표.마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한 이정희 대표의 표정.선거 당일까지 박근혜 후보를 물어 뜯을 것만 같았던 [대선 후보 TV토론] 그날의 모습.하지만 며칠 뒤 27억 국고 보조금을 먹튀하고, 사실상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지금 생각해보면 한 편의 개그와도 같은 구태의 향연.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생생히 떠오르는 기억.수많은 야합(野合)를 통해 손을 잡아왔던이정희 대표와 문재인 의원.▲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의원과 통진당 이정희 대표. ⓒ정재훈 기자 개봉박두! 2014년 8월 25일, 그들이 다시 뭉쳤다.이정희 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나란히 자리를 깔고 앉은 광화문 광장. 광장을 둘러보고 있자니 참으로 씁쓸한
▲ ⓒ 경향신문 캡처경향신문이 온·오프에서 설문조사를 한 이른바 ‘국민이 뽑는 드림내각’에 추천된 인사들이 국가보안법 7조 폐지, 5.24조치 해제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으로 추천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49)는 ‘법무장관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형제와 국가보안법 7조 폐지(반국가단체 찬양·고무죄 등), 파업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요건 엄격히 강화, 기업범죄 통제 강화를 위한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통일부 장관으로 추천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52)은 통일부 장관을 맡게 될 경우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대결구도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것부터 하겠다”고 주장했다.이어 “남한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과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는 한반도 통일 발전 구상을 담대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참여자의 73%의 지지를 받고 국가정보원장으로 추천된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63)는 ‘국정원장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가정보 목표 우선순위에 대한 재검토와 그에 따른 정보 수집, 분석, 판단 활동의 재조정”이
Flip▲ 유민 외할머니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모 연립주택. 날이 어두워져 이웃집은 불을 켰는데도 24일 늦은 시간까지 여전히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이 없었다. ⓒ정도원 기자 페인트칠 하며 외손녀 둘을 길렀어. 마주쳐도 먼저 인사를 해야 인사를 받지, 안 그러면 나도 눈 꾹 감고 지나가. 뭐라 위로할 말이 있어야지. 뭐라고 위로를 해 뭐라고.고(故) 김유민 양의 외삼촌 윤모 씨의 글로 주말 인터넷 공간은 소란스러웠다.일부 유가족의 입맛에 맞는 특별법을 제정해내라며 단식하고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실은 이미 이혼했으며 유민 양 양육비도 거의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이 주장은 김영오 씨 본인을 통해서도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김 씨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양육비를 매달 꼬박꼬박 보내주지 못하고 몇 달에 한 번씩 보낼 때도 있었다"고 인정했다.그러나 김영오 씨를 둘러싼 논란 속에 정작 유민 양을 길러낸, 그리고 앞으로도 유민 양의 여동생 김유나 양을 길러야 할 [외할머니]의 존재는 비껴나 있었다.외삼촌의 증언보다도 어쩌면 유민-유나 양의 곁에서 뒷바라지를 하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 온 외할머니의 생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정의당, 친야(親野) 성향의 단체와 진보 인사들이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반(反)정부 투쟁으로 몰고 가기로 작심한 듯 나섰다. 세월호 문제를 다루기 위한 여야 간 대화도 사라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여야와 유족들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세월호특별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8월에만 두 번 합의안을 내놨지만 번번이 유족들이 거부했다. 3자 협의체 제안은 지금까지의 여야 합의를 또 뒤집자는 말이나 다를 게 없다. 1차 합의를 파기한 뒤 재협상을 요구했던 새정치연합은 '재재(再再)협상'을 요구할 처지가 못 되자 유족들이 포함된 협의체를 만들어 새로 협상을 하자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지금 이 나라의 국정과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해 예산 결산 보고서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본회의가 과연 열릴 것인지조차 불투명하다. 국회에서 발이 묶인 경제·민생 법안들이 언제 처리될지도 알 수 없다. 이대로 가면 9월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도 장기간 겉돌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어렵게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원 제목 : 유민 外家 "저 사람 지금 이러는 거 이해안돼" [斷食 유민아빠(김영오) '아빠 자격' 논란… "10년전 이혼 후 양육비도 제대로 안보내" 의혹 확산]-유민 외삼촌도 분노의 글"이혼후 누나 혼자 애 둘 키워… 당신은 1년에 애 한두번 봤다"가족대책委·일부 언론 金씨를 "두 딸 어렵게 키운 아빠" 묘사-金씨 작년에 궁도 초단 따 논란"비싼 여가활동 할 돈은 있고…"金씨 "애들과 나는 각별했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주도하다가 건강이 악화해 병원으로 실려갔던 '유민 아빠' 김영오(47)씨가 실제로는 이혼 후 딸들을 잘 보살피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과 트위터 등의 SNS에는 김씨가 금속노조 조합원이고 부인과 10년 전 이혼한 후 양육비도 제대로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일부 언론에선 김씨를 "두 딸을 어렵게 키우던 아빠"로 묘사해왔고, 지난 16일 김씨가 광화문 시복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건넨 편지에도 "(유민이는) 나를 꼭 안고 곁에 있는 것을 좋아
앵커: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차관이 21일 서울 외교부를 방문해 대북제재 이행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서울에서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경수 차관보 등을 만나 대북제재 이행 문제를 점검했습니다.한국 외교부는 양측의 논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코엔 차관은 금일 외교부를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본부장과 차관보를 면담한 바 있습니다. 동 면담 시에는 북한, 이란, 러시아 등에 대한 제재문제 관련 미측 입장을 설명하고, 우리측과 의견교환을 가진 바 있습니다.코언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및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對) 러시아 제재에 한국 정부도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코언 차관은 구체적인 조치는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한 한미 양측은 청천강호 사건을 비롯한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청천강호의
▲ ⓒ 블루투데이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과 남편 심재환 변호사에게 ‘종북’ 의혹을 제기한 정치평론가 변희재 씨에게 법원이 명예훼손 판결을 내린 가운데, 법조계·학계 인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자유민주연구원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에서 ‘대한민국에서 종북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는 정기승 전 대법관, 고영주 변호사(전 서울 남부지검장), 차기환 변호사(전 서울중앙지법 판사), 최대권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양동안 한국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조영기 고려대 교수 등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발제를 맡은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종북이란 용어는 사회과학적으로 정립된 개념도 아니며, 법률적 용어도 아닌 탓에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종북이란 용어가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정치 사회적 성향, 소속 집단 및 이해관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받아들여지고 사용되고 있어, 일의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유 원장은 “종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형법이나 민법상 명예를 훼손되었다고 인정되려면, 종북의 개념과 그 표현의 폐해와 파급에 대한 설득력
▲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한 교착 정국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라고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우윤근 정책위의장, 백재현 정책위부의장. ⓒ연합뉴스DB "원내대표 합의 추인하거나, 민생법안 분리 처리해야" 결단 필요한 건 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사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라"고 주장했다.[세월호 특별법] 문제는 입법부인 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원내에 130석 의석을 가진 제1야당, 청와대에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하다는 지적이다.또, 전날 소속 의원인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국가의 원수(怨讐)]며 모독성 글을 올렸음에도, 이에 대한 일언반구의 사과 없이 대통령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한 태도라는 비판이 거세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누굴 탓하기 전에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통감한다.(세월호) 유족에 여한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신 대통령이 답할 때다."우윤근 정책위의장도 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