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PHOTO/ 양희정 3일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수상자(오른쪽 세 명)를 소개하고 있는 토르 할보르센 '인권재단' 대표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평가단(왼쪽).RFA PHOTO/ 양희정 앵커: 초소형 위성 안테나와 초소형 라디오를 이용해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세계의 정보를 전달한다는10대 청년팀의 아이디어가 3일 미국에서 열린 첨단기술 경진대회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이 개최한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 경진대회가 3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10여개 소그룹이 참가한 ‘해커톤’이라는 이름의 행사에서 세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초소형 라디오와 안테나로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이 그룹의 매튜 리 씨는 북한 주민들에게 초소형 라디오를 들여보내 매일 외부세계의 뉴스, 드라마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습니다.매튜 리: 포스트-잇 이라고 하는 메모지 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라디오를 개발해 북한 주민이 FM, MF, AM 등 적어도 10여 개의 채널을 들을 수 있게 하려는
▲ 지난달 31일 재미 종북성향 단체들이 LA 총영사관 앞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무죄석방과 세월호 추모를 빙자한 정권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국회의 페이스북 캡처세월호 사고 추모와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좌익성향 재미 한인들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피고인들의 무죄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이던 세력들이 나선 것으로 결국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31일과 1일 낮 12시(현지시각), 뉴욕과 LA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시녀 검찰이 내란 음모를 조작하고 20년을 구형한 것을 규탄한다”며 연대 시위를 벌였다.지난달 31일 ‘진보의 벗’ ‘엘에이시국회의’ 주축으로 열린 시위에는 ‘이석기 무죄’ ‘진보당 해산시도 즉각 중단하라’ ‘박근혜 퇴진’ ‘Lee Seok-ki Not Guilty’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무죄 석방을 촉구했다.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기원소를 차리고 반정부시위를 벌이던 참가자들도 이석기 무죄 석방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에는 낮 12시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 ‘내란음모
7·30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박영선 당대표권한대행의 주재로 사흘간 비상회의를 이어갔다.이날 비상회의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새정치연합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시·도당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휴가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이날 비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가 '혁신형' 비대위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위원장은 박영선 원내대표가 겸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비대위 중심으로 당을 혁신한 뒤 내년 1~3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로드맵이 제시된 것이다.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비상회의가 끝난 3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혁신 비대위와 내년 1월말에서 3월 사이 정기 전당대회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과제는 남아있다.국회에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정기국회 회기 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맡을 수 있느냐가 문제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이 점 때문에 선뜻 "겸임하겠다"고 나서지 않고 숙
1. 야당이 잘돼야 여당도 잘 되고 나라도 잘된다. 야당이 진실(眞實)이 아닌 거짓과 선동에 앞장서고, 헌법(憲法)을 부정하는 종북(從北) 또는 “미군철수” 하자는 극좌(極左)와 연대를 끊지 않는 한, 여당의 혁신도 불가능하다. 자칭 보수정당 내 도사린 태생적 오만과 독선, 탐욕과 부패의 마성(魔性)은 국민적 불안을 인질 삼아 정치시장을 독점(獨占)해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2. 새정치연합의 계파싸움이 시작됐다. 어떤 계파건 진실과 헌법의 편에 서야 국민의 고통이 귀에 들린다. 민생(民生)을 챙긴다. 새정치연합 갱신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종북·극좌와 손잡고 거짓·선동에 앞장선 구태(舊態)에 대한 반성이 시작이다. 운동권 늪에서 나와면 준다면 투쟁의 강도는 셀수록 좋다. 체질도 강해질 것이다. 야당이 역사상 가장 무력(無力)하고 형편없는 모습으로 침몰하는 이유는 정치투쟁의 가장 큰 에너지 창고인 헌법과 진실의 편에서 멀어진 탓이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잠만 자며 웰빙(wellbeing)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민생법안(民生法案)’을 통과시키라는 단식투쟁, ‘경제살리기’에 나서라는 1인 시위, 나아가 ‘북한인권법’통과를 위한 장외투쟁에 나서면 어떨까? 등 돌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박영선 원내대표와 같은 분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끌고 가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 18대 대선 직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는 당시 경험을 이야기하며 “(박 원내대표의 당시) 생각과 행동으로 비대위를 끌고 간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공포스럽다”고도 했다. 한 교수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가 되신 것은 어디까지나 당의 선택이지만 비대위의 주요 목표는 국민에게 공허하게 들리는 혁신정책의 나열이 아니라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의미의 과거 청산 작업”이라며 “제가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직 당시 체험했던 경험에 의하면 박 원내대표와 같은 분이 비대위를 끌고 가선 전망이 없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과거 대선평가위원장 시절 박 원내대표(당시 의원)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눈 경험을 거론하면서 “굉장히 인격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가) 책임 문제에 대해서 아주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며 “‘책임질 것이 없다. 최선을 다 했다’는 말과 함께 ‘무슨 정복군처럼 행동하느냐’ 등의 공격
● 목포해양대학원 김우숙 학장은 “세월호가 그 정도로 많은 화물을 싣고 그렇게 멀리 항해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었고, 세월호에게 화물은 곧 현찰이었다”고 말했다.● 검찰 측이 발표한 추가 증거에 따르면 세월호 소유사에서 얻은 이윤은 모두 유병언과 그의 일가로 돌아갔고 세월호 안전훈련 비용으로는 승무원당 2달러씩만 지급됐다. 2달러마저도 수료증을 복사하는 비용이었다.● 세월호 참사는 훈련부족으로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실제로 몇몇 승무원들은 참사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긴급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고 탈출 훈련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의 사업체 중 몇 곳은 신도들이 주요 구매자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최근에는 몸을 깨끗하게 하라는 敎理를 이유로 녹차나 관장약도 팔았다.● 유병언은 그의 존재 자체를 신비스럽게 하고 싶어서였는지 남들이 그의 사진을 찍을 때 항상 뒤나 옆에서만 찍게 했다.● 제주도의 일부 港灣(항만) 근로자들은 지난해에 세월호를 포함한 다른 선박들이 보고되는 것 이상의 화물을 싣는다는 것을 문제 삼아 지역 정부청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톤당으로 임금을 받는 그들이 실제로 일한 양보다 돈을 덜 받는다는 것을
▲ 무단 방북한 한상렬은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의 원흉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천안함을 폭침시킨 김정일에 대해서는 찬양으로 일관했다.ⓒ ytn캡쳐오마이뉴스가 2010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 씨 일가를 찬양해 대표적인 종북인사로 비판받고 있는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을 ‘평화통일운동가’로 지칭하며 “남북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판문점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오마이뉴스는 지난달 28일 ‘창살 없는 감옥 보안관찰법 폐지하라’ 제목의 기사에서 ‘보안관찰제도’에 불복하고 있는 한상렬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좌익단체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매체는 보도에서 “최근 평화통일운동가 한상렬 목사가 보안관찰제도 불복종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28일,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 등 22개 단체가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이어 “한상렬 목사는 평화통일운동가로 지난 2010년 6월 12일 이명박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북한에 방문한 바 있다”며 “그리고 약 70일간 남북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판문점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한 고문은 2010년 6월 12일 무단 방북한 뒤 두 달 간 체류하면서
▲ 북한 김형직군에서 동원행사에 다녀오던 여성 50여 명이 다리붕괴사고로 모두 숨졌다. 일각에서는 사망자 수가 100여 명이라고 전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의 철도용 철교. [사진: 위키피디아]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에다 ‘김정일의 모교’인 평양 제1중학교 3학년 학생 50여 명이 사망한 ‘마식령 버스 추락 사고’. 이번에는 양강도 김형직郡에서 다리가 무너져 여성 50여 명이 숨졌다.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왜 ‘김정은 퇴진’ 외침은 한 마디 없을까. ‘자유아시아방송’은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를 인용, 지난 7월 27일 양강도 김형직郡에서 다리 붕괴사고가 있었다고 1일 보도했다. 日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일)’ 당시 6.25전쟁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에 동원된 ‘여성동맹원(노동당 산하 여성조직)’ 50여 명을 태운 차가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해, 전원 사망했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소식통의 말이다. “행사에 참가한 일행은 김일성 동상에 헌화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무로 된 다리가 무너져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과 다리를 건너던 사람까지 강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장마철이라 강물이 불어나 시신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