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군 내부에 총기사고가 빈발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주민들속에서 ‘마흐노 부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제43경보병여단’, 위장대호는 ‘682군부대’로 인민무력부 직속 산악 특수전부대입니다. 북한군 정예부대인 이 부대는 양강도 갑산군에 지휘부가 있어 일명 ‘갑산여단’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군 기강이 해이되다 보니 이러한 정예부대에서 조차 총기에 의한 살인사건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군 당국은 6월 28일, ‘43경보병여단’ 지휘부에서 군 주요간부회의를 조직하고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대 장령(장성)급 지휘관들을 체포한데 이어 일반 지휘관들도 전원 교체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거듭해 전해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43저격여단’ 병사들이 호위총국 자동차에 사격을 한 사건이 있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43저격여단’ 지휘관들이 모조리 교체됐다”고 최근 또 다시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차를 세울 것을 요구하는 ‘43경보병부대’ 병사들의 요구를 호위총국 군인들이 무시해 버리자 차량에 조준사격을 해 호위
▲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변론 ⓒ 연합뉴스2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에서 법무부 측 증인으로 참석한 이종철 청년지식인포럼 회장은 “대한민국 법질서에 근거해 보면 통진당은 해산이 결론”이라고 주장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11차 변론에서 “해산심판이 최선인가에 대해 의문은 있지만, 통진당이 객관적으로 주사파 (종북) 세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995년 고려대 운동권에 활동하여 ‘NL(민족해방)계 주사파(주체사상파)’로 활동하다가 실형 2년을 선고받은 뒤 전향했다.이 회장은 고대 재학시절 학생운동 노선에 대해 “크게 보면 NL과 PD(민중민주)계로 구분되었는데 NL계는 주체사상을 중심으로 '자주민주 통일'을 과제로 앞세우면서 운동을 했다”며 “민족해방 투쟁을 앞세우고 있고 북한이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자주민주 통일'은 주사파 학생운동조직 중 한 그룹이었다.반면 PD계에 대해 “계급투쟁을 앞세우면서 전통적인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따라 운동을 했다”며 “모델은 구소련이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 외에도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지하혁명조직(RO)’ 성원으로 활동했던 이광백 자유 조선방송
▲ 존 케리 美국무장관이 최근 舌禍에 휩싸였다. "중국과 대화를 잘 해서 북한이 조용해졌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언 때문이다. [사진: 美언론 보도화면 캡쳐] 지난 20일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잘 한 덕분에 북한이 조용해졌다”고 말한 존 케리 美국무장관이 워싱턴 정가로부터 연일 비난을 받고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더 데일리 시그널’에 기고한 ‘케리, 당신은 이걸 진전이라 부르나’라는 글을 통해 케리 美국무장관을 맹비난했다. ”2013년 4월 중국 방문 이후 북한이 조용해졌다는 케리 장관의 발언은 도발과 유화공세를 되풀이하는 북한의 강온유화 전술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북한이 2013년 초 긴장을 고조시켰던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위협해 3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였다. 북한은 이미 2009년에도 같은 수법을 동원했고 두 개의 사례에서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이어 “북한은 여전히 전세계를 향해 도발하고 있다”며 케리 美국무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북한이 조용해졌다는 케리 장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어기고 탄도미사일을
경찰 "지문 확인에만 40일 가량 소요" 뒤늦게 신원 확인 왜?검찰 구속영장 재청구한 날, 공교롭게 유병언 시신 발견 파문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매실 밭에서 발견된 반백골의 시신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 ▲사체의 부패가 너무 빠르게 진행됐고 ▲지문 확인에만 40일 가량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시신 발견을 둘러싼 각종 의문이 여전히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유병언 사체 맞나?경찰은 22일 대퇴부 DNA 검사 결과와 오른쪽 손가락 지문 조회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일치하는 데이터가 나왔음을 거론하며 "해당 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이 틀림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 그러나 구원파 핵심 관계자 등 유병언 전 회장의 생전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발견된 변사체가 평소 모습과 다름을 지적하며 유 전 회장의 생존 가능성을 굽히지 않고 있다. 22일 이태종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은 3가지 이유를 들어 경찰 수사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발견된 사체는 유 전 회장이 아닌, 다른 이의 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첫째 이 대변인은 "경찰은 해당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구속 수감 중인 부인 권윤자(71) 씨와 동생 병호(62) 씨 등 유 전 회장 가족들은 변호인을 통해 장례 절차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측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인 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원파 내부에서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으면 장례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이태종 구원파 임시대변인은 23일 “지금까지 검찰의 발표가 믿을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이번 시신 발견도 의문 투성이”라며 “시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유가족들이 유 전 회장의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고 국과수에 찾아갔는데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장례가 늦어지는 데에는 이 같은 표면적 이유 외에도 구원파 내부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유 전 회장의 도피 행각 과정에서 대립했던 구원파 내부의 온건파와 강경파 간의 내홍은 시신 발견 이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의 강경파가 그동안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비호하면서 전국 단위 모금 등을 진행했지만 결국 유 전 회장 도피도 실패하면서 책임론에 휩싸인 것으
검찰·경찰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행적을 쫓던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미 지난달 변사체(變死體)로 발견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의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이제 와 유씨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이다. 지문(指紋) 분석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황당한 일이다. 유씨가 변사체로 발견되기 이틀 전인 6월 10일 검찰·경찰은 군과 안전행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다. 유씨 밀항을 막기 위해 해군 함정까지 동원하는 법석을 떨었다. 13일엔 전국에서 반상회도 열었다. 그런 소란이 벌어지고 있던 때 유씨는 변사체로 발견됐지만 그 변사체가 유씨라는 것이 확인되기까지 42일이나 걸렸다. 시신 발견 장소는 5월 25일 검찰이 유씨를 놓쳤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별장에서 불과 2.5㎞ 떨어진 야산이다. 경찰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연인원 8116명을 동원해 부근을 뒤지고 다녔다. 그 경찰관들은 눈만 뜨고 있었지 넋을 잃고 건성으로 근무한 것이나 다름없다.경찰은 6월 12일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서는 행려병자로 지레 판단해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
① 18일 만에 半백골로 ② '엄마'들 어디가고 왜 홀로?③ 술 안먹는 사람이 소주병(한 병은 10년전 출시 중단)④ 늘 쓰던 안경도 증발.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A.pop_btn_mov { POSITION: absolute; MARGIN-TOP: -45px; WIDTH: 90px; DISPLAY: block;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HEIGHT: 90px; MARGIN-LEFT: -45px; TOP: 50%; LEFT: 50%}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 DISPLAY: none} TV조선 화면 캡처 DNA와 지문 분석을 통해 확정된 것은 유병언씨가 죽었다는 사실뿐이다. 유씨의 시신은 검찰이 지금까지 말해온 그의 동선이나 행동 특성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모습으로 발견됐다.①18일 만에 백골로 발견?첫 번째 의문은 유씨의 시신 상태다. 경찰은
▲ 새정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남편이 갖고 있는 7개의 상가가 있는 빌딩. 2014.7.20 ⓒ 뉴데일리 권대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 부부의 재산증식 과정과 자금출처와 관련해 의혹이 일고 있다.공직생활을 했던 권 후보의 급여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었지만 부부의 자산은 불과 10여년새 수십배 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금의 출처와 증식과정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지난 2004년 초 권은희 후보가 청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할 때 지역의 관심은 뜨거웠다.지역 유일의 여성변호사인데다 지은 지 20여년이 다된 15평 규모의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당시 한 지역언론은 '15평 아파트에 살며 물건을 주워다 쓰는 평범한 주부이자 신세대 여성 변호사'라고 권 후보를 추켜 세웠다.권 후보 스스로도 "집은 사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되고 물건은 사용하는 용도에 충실하면 제일 좋은 물건 이라고 생각한다. 넓은 집, 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치장한다면 정말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다"며 "자신은 소유욕이 별로 없는 철없는 주부"라고 칭했다.또 "집안에 사야할 물건이 있으면 생활정보지를 먼저 뒤진다"며 "한번은 길에서 예뻐 보이길래 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