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오는 28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이석기측은 “공안당국이 발표한 내란 및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되거나 아예 가공된 것”이라며 “RO는 사랑방 모임이지 비공개 지하혁명조직이 아니다”, “농담이었다”는 등으로 일간지 광고와 법정증언, 문화제, 거리선전 등으로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지난 7일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검증기일에서 검찰 측이 제출한 마리스타 회합 녹취록의 문구 등을 검증하기 위해 법정에서 직접 녹음파일을 재생했다. 마리스타 회합은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사건의 단초가 된 녹음파일이다.법정증인으로 출석한 반국가단체인 ‘구국전위’ 총책, 안 모씨는 재판정에서 검사가 ‘내란음모 내용이 녹음된 것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릅니다. 그것은 어느 쪽에서 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석기를 비롯한 130여명의 내란음모 현장이 녹음되어 증거로 제출된 사실도 모르고 법정에 출석하여 내란음모사건이 ‘조작’된 것처럼 주장했고 나아가 그 내용을 광고했다.이와관
김일성 사망 20주기에 맞춰 방북 예정이었던 허종만 조총련 의장이 북한 방문을 포기한 이유가 김정은에게 제공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조총련 소속 교포들에게 김정은에게 제공할 자금을 독촉했지만 돈이 제대로 모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총련은 지난달 30일 주일 북한 대사관 역할을 해 온 총련 건물이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공탁금 10억원을 내는 바람에 자금 여력이 바닥났다는 것이다. 신문은 한때 47만명에 달했던 총련 인원이 최근 5만명으로 급감한 것도 한 요인이며, 조총련 소속 교포들의 주력 사업이었던 빠찡코가 경쟁 격화와 세무조사로 절반 이상 부도가 났다고 전했다. 일본 재무성에 의하면 지난 2003년 공식적으로 확인된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액은 약 230억원 정도이나,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넘어간 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일본이 국무회의를 통해 북일 사이 인적 왕래와 송금 규제, 선박 입항 금지 등 3가지를 해제함에 따라 북한으로 송금되는 자금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그래픽 간첩조직 '일심회' 조직도검찰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일심회' 조직원들이 남한에 통일전선체를 구축하기 위해 민노당, 시민단체 등에 들어가 `백두회', `선군정치 동지회', `8.25 동지회' 등 하부조직망 결성을 조직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남. 간첩조직 '일심회' 조직도. ⓒ 연합뉴스일심회 간첩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통합진보당 당원이 보안관찰법 위반으로 다시 수감됐다.통합진보당은 8일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최기영 당원이 보안관찰법 위반으로 8일 오후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며 보안관찰법 폐지와 최기영 당원 석방을 촉구했다.통진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3년 6개월 옥고를 치르고 나온 최기영 당원이 반인권 악법으로 악명 높은 보안관찰법상의 신고 의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다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폭거”라고 주장했다.이어 “보안관찰법은 정당한 사법적 절차 없이 보안관찰 기간을 무한대로 연장할 수 있는 악질적인 법이며 개인의 사상과 양심을 통제하고 양심의 자유를 심대히 침해하는 법”이라고 비난했다.보안관찰법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년 이상 형을 선고받을 경우 ‘보안관찰 처
▲ ⓒ 범민련 홈페이지 캡처대표적인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최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간부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심문을 ‘공안탄압’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범민련 감사 이성근(83) 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씨는 2009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범민련 이규재(76) 의장, 이경원(48) 전 사무처장 등과 함께 공동의장단 회의, 범민련 중앙위원 총회 등을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씨의 서울 신림동 자택과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역사3-카륜회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원수님의 탄생 아흔아홉 돌을 맞으며’ 등의 제목이 적힌 이적표현물 374건을 확인하고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도 적용했다.그는 6.25남침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빨치산 유격대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15년간 복역했다.범민련은 “이성근 고문은 위암으로 인해 위절제술을 받고 현재 요양 중에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며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하는 암 투병 중에 있는 중환자이며, 85세 고령
성공회대 "문제없음" 결론에 제보자 "규정도 없는 학교"이른바 진보교육감을 대표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휩싸였다.조희연 교육감이 교수로 재직한 성공회대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8일 '문제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파문은 더 커지고 있다.논문표절을 의심할만한 증거가 드러나고, 당사자인 조희연 교육감이 스스로 "반성한다"는 뜻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속칭 진보학계의 성지로 불리는 성공회대가 [제식구 감싸기]를 위해 표절 의혹에 눈을 감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조희연 교육감의 논문 자기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제보자는 "성공회대는 자기표절에 대한 규정도 없는 학교"라며, 학교측의 부실 검증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공회대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성공회대는 지난 6월 9일부터 약 1달에 걸쳐 자체 조사를 벌여 "조 교육감의 경우는 연구부정행위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성공회대는 지난 6월 연구부정행위 전문 검증기관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조 교육감이 교수 시절 작성한 논문 중 11건에 대해 '자기 표절
제31차 아태공포럼 발표내용 주제: 관용과 불관용의 역사적 조명강사: 김명수 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일시: 2014.6.25. (수) 오후5시 로마 제국은 피정복민에 대하여 시민권을 부여(로마문화 동화)하고, 파괴보다는 평화를 중요시 했다. 군사적 침략위주의 페르샤와는 대조적으로 관용을 보였다. 모든 만물에는 神이 존재한다는 폐쇄적 그리스 문화의 우월성을 인식하는 등 타문화를 창조적으로 수용했다. 그러나 게르만 민족을 인종차별하여 공격을 당했다. 토착종교와 공존하다가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하여 로마의 기존 신앙인 조상숭배, 다신교 신전, 유대교 등의 기존 신앙과 충돌하는 쇠퇴기의 징후가 나타났다. 몽골 제국은 지구의 50%를 차지했다. 당시 몽골은 부족간 보복의 악순환, 강풍과 변덕스런 혹한, 소똥으로 불을 피워 몸을 녹이고 밥을 지어먹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징기스칸은 혈연보다는 능력을 중시했다. 피정복민의 소몰이꾼도 장군으로 발탁하는 등 유능한 자는 공직에 임용했고 민족화합을 위하여 타부족 병사를 자기 군대에 배치했다. 아들을 피부족장 자식과 결혼시켰고, 본인도 탕쿠트왕 딸과 결혼했다. 타문화와 타기술을 수용했다. 중국 인도의 학자・기술
세월호 구조 초동과정에서 구조를 할 수 있었던 인력은 단 9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8일 발표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 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났던 지난 4월 16일 정부의 구조 과정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 특히 세월호가 항해한 항로에는 200톤 이상의 중형 함정이 배치돼야 하지만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등으로 연안경비정인 123정(100톤급)이 파견됐다. 사고 당시 현장 지휘 함정이었던 123정의 정원은 13명이었고 구조 가능인력은 9명에 불과했다. 또 위성통신장비 등을 갖추지 않아 실시간 사고 대응 능력도 떨어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께 이를 가장 먼저 감지했어야 할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사고 발생 16분 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9시 6분이 돼서야 사고 접수를 받은 목포 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고 발생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진도VTS는 관제사 2명이 2개 섹터로 나눠서 일해야 했지만 1명이 2개 섹터를 모두 담당, 변칙근무를 섰다. 진도VTS는 또 9시 7분부터 37분까지 30분 동안 세월호와 단독으로 교신하면서 배 안에서 승객이동이 곤란한 점 등 긴박한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성공회대서 역사 강연6일 성공회대에서 열린 '제8차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 총회'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한국의 분단 역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14.7.6 ⓒ 연합뉴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서울의 한 대학 강연에서 “통일을 외치면 다 친북, 종북으로 낙인을 찍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열린 세계성공회대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로 지정해놓고, 북한을 불법적 정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맺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정권이 변함에 따라 통일에 대한 정책이 변해왔고, 일부 정권은 통일정책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특히 “통일을 원하고 이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친북(north-friendly)이나 종북(being submissive to the North)으로 낙인 찍고, 인권과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외치는 것도 종북이나 코뮤니스트로 묶어버린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당시부터 끊임없이 종북 논란을 빚어왔다.이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