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오류와 검찰의 착각이 검증 기회 막아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아들 박주신이 2012년 2월 2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공개 촬영을 통해 병역면제에 대한 세간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언론사들 중 유일하게 심층 취재를 통해 이 문제를 보도해 온 뉴데일리는 MRI 공개 촬영 이후에도, 신검 당시 병무청에 제출한 박주신의 엑스레이(X-RAY) 사진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새롭게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MRI 공개 촬영을 통해 병역과 관련된 모든 의혹이 해소됐으며, 검찰 역시 무혐의로 처분했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MRI 공개 촬영을 두고도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의문 1] 공개 촬영이라고 했지만 박주신의 신원을 누구도 확인하지 않았다. 입회한 기자들도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개로 박주신에 대한 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병원 측은 촬영한 MRI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과 동일인의 MRI란 점을 확인했다.하지만 사진 촬영에 입회한 병원
통일은 대박인가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장 이 석 복 지난 5월 16일 강남행복포럼(공동대표 구본욱 강남구상이군경회지회장,이석복 한국문화안보연구원이사장)에서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강남행복포럼은 서울시 기초단체 중 서초구의 서초포럼에 이어 2번째로 상설포럼으로 발족하여 안보, 경제, 문화 등의 정기적 강연을 통해 지역 내 사회단체와 경제 및 문화계 인사들이 강남구를 안보1번지로 위상을 확립하여 시민선도에 앞장설 것을 목표로 지난 3월14일 창립하였다. 이번에 15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지역구청장,국회의원 포함) 참석하여 첫 번째 강연으로 남북회담의 최고 권위자인 이동복 전 국회의원을 초빙하여 국가 최대 화두인 통일관련 강연을 성황리에 갖게 된 것이다. 이동복의원은 금년 박근혜 대통령이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론을 발표하여 국가 최대 화두로 오르게 되었고 이어 3월 28일 독일의 통일 상징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통일구상을 발표한 후 통일논의에서 우리 국민이 꼭 알아야할 중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는데 강연의 방점이 있었다고 본다. 그것은 통일은 분명히 경제 사회적으로 대박이 될 것이지만 절대적인 전제는북한의 자유민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인영장을 법원에 반납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중 발부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정당국과 법원 등에 따르면 검찰은 21일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 압수수색을 마친 뒤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 씨가 내부에 없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곧바로 구인장을 법원에 반납했다. 구인장 만료 시한은 22일 자정까지였지만 검찰은 이례적으로 하루 앞서 구인장을 반납하면서 별도의 심문 절차 없이 서류 검토만으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의견을 법원에 전달했다. 법원에 제출한 ‘집행 불능 사유서’에는 유 전 회장의 도주로 구인장 집행이 불가능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정당국 관계자는 “구인이나 구속영장 모두 신병확보를 위한 강제력이 있지만 법률적인 의미가 확연히 다르다”며 “하루라도 빨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적인 수사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구인장을 반납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전날 금수원과 유 전 회장이 은신했던 금수원 인근의 ‘비밀별장’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
현직 서울시 7급 공무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시민의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공무원의 글들이 위법한지 조사에 나섰다.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인 김모 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정부를 ‘마녀정권’으로 규정하고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등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정치색이 강한 글들을 올렸다.김 씨 페이스북에는 ‘바뀐애(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 방 빼!’라고 적은 검은 천을 들고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 있다.또 최근 박 대통령 담화와 관련, “사고 나서 한 달 만에 담화문 읽기, 수첩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거나 “박그네가 한 일…버스 타고 부정 개표 하기, 검찰시켜 통진당 빨갱이 만들기, 걱정원(국정원) 시켜 탈북자 간첩 만들기, 개누리(새누리당 비하한 표현) 시켜 국민 종북 만들기”라면서 정부와 새누리당, 검찰과 국정원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그는 현 정부에 대해 “이 썩어빠진 무능부패 사기조작 마녀정권아, 인간적으로 이야기한다. 죽기 전에 스스로 나가라”는 협박조의 글도
노무현 정부에서 국회의원 두 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씨가 21일 세월호 참사를 가리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갈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행히도'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유씨는 세월호 참사를 끌어들여 자신의 예견(豫見)이 들어맞았다는 것을 홍보했다. 이 발언은 정의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날 공개한 정치토크쇼 홍보 동영상에 들어있다. 동영상 공개 시기나 발언 내용을 볼 때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도 최근 세월호 사태를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에 비유하는 발언을 연일 내놨다. 문 의원은 지난 16일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18일엔 광주광역시 5·18 민주묘지를 찾은 뒤 "광주 민주항쟁을 일으켰던 국가와 세월호 참사 때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국가의 모습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했다. 20일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는 특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 의원의 발언은 주로 박 대통령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
▲ 권말선 시인이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운영자 황길경을 추모하는 시를 자주민보에 게재했다. ⓒ 자주민보 기사화면 캡쳐국제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하면서 회원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유명 종북 시인의 가입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최근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우리민족끼리 가입자들에 대한 이른바 ‘신상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유명 종북 시인 권말선 씨가 가입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우리민족끼리 사이트 회원가입 절차는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지만 실제 노골적 종북 행위를 벌이는 인사들은 실제 자신의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입해 활동하는 사례가 있어 실제 권 시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권 시인의 회원가입을 주장한 누리꾼은 ‘신 죄수번호3245 무섭다’ 라는 제목으로 권말선 시인의 가입을 주장하는 자료를 게재했다. 가입된 해당 이메일을 주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본 결과 권말선 시인의 이메일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이를 토대로 권 씨의 종북 행적을 함께 공개했다. ▲ 권말선 시인은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에 '푸른해
▲ 6.4지방선거에 통합진보당 서울 광역의원 후보에 사이버 종북 활동 전력자 권말선 씨가 출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캡처6‧4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서울 광역의원에 종북카페 및 종북매체에서 활동해온 인사가 출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확인 결과 종북매체 자주민보 객원기자와 종북 성향 단체 민권연대 회원인 권말선 씨가 6‧4 지방선거 서울 동작구 제4선거구(흑석동, 사당제1동, 사당제2동)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한 것으로 드러났다.권 후보는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 통일문화의 향,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 주요 종북카페에서 ‘푸른해’ 등 필명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등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북한 시를 비롯해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을 열렬히 칭송’,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적 신념과 의지, 배짱으로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자’, ‘주적은 미국이지 북이 아니다!’ 등의 우리민족끼리의 게시글 등을 퍼 나르기도 했다. ▲ 권말선 후보는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에 '푸른해'라는 필명으로 김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10만호 살림집 건설 시기 새로 지어진 고층 아파트들 사진-North Korea economy watch MC: 평양시 평천구역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는 엉터리 공사에 따른 ‘예고된 참사’란 지적입니다. 북한이 최근 강성대국의 상징으로 건설한 평양 내 다른 아파트들도 부실공사에 따른 붕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13일 발생한 평천구역 내 23층 아파트의 붕괴원인으로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012년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맞춰 강성대국의 상징으로 추진했던 평양 시내 다른 아파트 공사도 대부분 엉터리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평양의 대동강 구역과 만경대 구역에 지어진 고층 아파트가 자재·건설장비의 부족, 전문성의 결여, 부정부패 등 3대 악재로 부실 시공된 사실을 이미 오래전에 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2011년, 당시 아파트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한 ‘아시아프레스’ 측은 건설 현장에 자재는 물론 크레인과 같은 중장비가 매우 부족했고 건설 공법과 기술도 뒤떨어져 공사가 엉터리로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건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