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말 '날자' 적힌 무인기, 대통령 숙소까지 촬영했다[중앙일보] 입력 2014.04.02 02:30 / 수정 2014.04.02 10:11 배터리에 표기, 우리말 '날짜' 해당 8초에 1장 찍다가 청와대선 고도 낮춰 1초 1장포격 당일 백령도서도 추락전문가 "북 방현Ⅱ 개조한 듯"prev next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의 한 들판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군 당국은 당초 이 무인기에 대해 “대공 용의점이 확인 안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 무인기의 부품에서 북한식 표기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에 이어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 포격도발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백령도에서도 무인항공기가 추락했다. 무인항공기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해병대 6여단 등 백령도의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사진을 보니 북한의 ‘방현Ⅱ’를 개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북한이 정찰용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2대가 추락한 것이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관련, 군
입력 : 2014.04.02 03:03 | 수정 : 2014.04.02 05:27 [파주·백령도 추락 무인기, 모두 북한製로 추정]백령도서 발견된 무인기… 북한군 '방현Ⅰ·Ⅱ' 개조한 듯해병대 軍기지·시설 사진 찍어북한의 무인기 통한 정보수집 수년전부터 계속돼왔을 가능성크기가 작고 낮게 비행… 레이더로 탐지하기 힘들어.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지난 24일과 31일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정체불명의 무인기들이 북한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우리 군의 방공 대비 태세 및 테러 대책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군이 그동안 우리가 모르게 무인 정찰기로 우리 군의 경계망을 뚫고 정보를 수집했을 가능성이 큰 데다 유사시 국가 주요 시설이 북한의 무인기 테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파주 무인기도 북한군 무인기와 유사지난 24일 경기도 파주 야산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 항공기에 대해 군 정보 당국은 국내 동호인이 취미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청와대와 경복궁 등이 찍힌 영상들이 나왔지만 화질(畵質)이 크게 떨어져 구
‘새 정치’와 ‘민생(民生) 우선’을 기치로 지난 26일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곧바로 거리로 나선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외치며 길거리 행사를 가졌다. 전국 순회 캠페인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민주당 출신인 신경민, 우원식 최고위원 등은 31일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정부와 여당이 정당공천 폐지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상의 장외 투쟁이다. 당 차원 아닌 개인 차원이라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비친다. 창당 1주일도 지나지 않아 길거리로 뛰쳐나가는 것을 새 정치로 보기는 어렵다. 여야는 2월국회를 허송하고, 3월국회는 개회도 못해 50여 개의 중요한 민생법안을 무더기 방치하고,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과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비준동의안 등 국익과 직결된 현안까지 외면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욱이 이번 농성 장소는 지난해 8∼11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천막투쟁을 벌였던 그곳이다. 4개월 만에 되살아난 ‘도로 민주당’의 모습이다.마침 1일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지금이라도 밤 새워 국회를 가동하는 것이 새 정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 큰 그릇을 만들겠다”며 최근 야권 통합신당을 창당했지만 여론조사 결과 안 대표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 대표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의 젊은 층, 무당층, 중도층, 영남권에서는 불과 2∼3주만에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호남권, 새정치연합 지지자, 진보층에서는 지지율이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을 바탕으로 진보와 보수 모두에 외연을 확장하는, 이른바 ‘안철수 현상’의 퇴조로도 해석할 수 있는 조사결과다. 다만 이런 조사 결과가 일시적인지 장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10∼28일 세 차례에 걸쳐 조사(각 조사 별 전국 성인남녀 2500명 대상, 유무선조사 자동응답 RDD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한 결과 20∼30대 청년층에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3월 2주차(10∼14일)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24.6%였지만 이후 23.2%(3주차)-18.1%(4주차)로 감소했다. 30대에서도 22.9%(2주차)-28.2%(3주차)-2
▲ "누나가 쌀 안 주니까 욕하지…." 김정은 정권의 막말 비난에 통일부가 뿔났다. [자료사진] 김정은 패거리의 '막말 짓거리'에 통일부가 뿔났다.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북한 김정은 정권이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잇달아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욕설을 퍼붓자 통일부가 대응에 나섰다. 통일부는 김정은 정권이 관영매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을 비난한 데 대해 “시정잡배도 꺼릴 표현”이라고 비판하며 “잘 생각해 말하라”고 경고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이 1일 오전 발표한 논평의 일부다. “…(북한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시정잡배도 입에 담길 꺼려할 표현을 사용하는 건 비상식적인 행태다. 북한이 자신들의 소위 ‘최고존엄’에 대한 비방 중상을 중단토록 주장하며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하는 것은 북한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김정은 정권은) 신중히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주시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통일 구상’의 의미를 잘 새겨서 건설적으로 호응해오기 바란다.” 통일부는 김정은 정권이 올해 들어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
3월 31일 경북 포항 인근에서 21년만에 최대규모로 실시된 한미 연합 상륙 훈련 (2014 쌍용훈련) 모습 입니다.동영상은 미 해병대. 사진은 미 해군 제공 입니다. 추가사진과 동영상은 아래 링크 참조http://blog.daum.net/trent/8214147http://blog.daum.net/trent/8214149 2014-03-31 22:43:19 첨부파일 1 (1).jpg 1 (2).jpg 1 (3).jpg 1 (4).jpg 1 (5).jpg 1 (1).jpg 1 (2).jpg 1 (3).jpg 1 (4).jpg 1 (5).jpg출처 유원용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88994
[北 NLL 해상포격 도발]긴박했던 서해 상황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대규모 해상사격을 감행하면서 NLL과 서해5도 일대에는 하루 종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흘렀다. 북한이 NLL 부근에 500여 발의 폭탄을 쏟아붓자 우리 군은 NLL 북쪽지역으로 300여 발을 보복 사격했다. 공군은 KF-16, F-15K 각각 2대씩을 출격시켜 초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북한은 미그-29 2대를 비롯해 전투기 4대를 NLL 인근 상공으로 접근시켰다. 자칫 실전 상황으로 비화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NLL 남쪽 3.6km 이남까지 날아든 북한 포격 북한이 도발 징후를 처음 드러낸 것은 이날 오전 7시경. 북한이 서해 지역에 선박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어 오전 8시에 북한은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서해 NLL 북쪽 해상 7곳에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는 전화통지문을 한국 해군 2함대사령부에 보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즉각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특히 북한 해안포의 사정권에 든 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대는 K-9 자주포와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북으로
[의협 내부 갈등 수면 위로…]-대의원회"대의원과 논의 않고 독단 결정… 노 회장, 비대위서 빠져라"-노환규 회장"젊은 의사들 의견 반영해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3월 10일 1차 집단 휴진을 감행한 이후, 2차 휴진(3월 24~29일)을 유보한 대한의사협회가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 대정부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면서 노환규 의협 회장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대의원회가 의협 회장을 비대위에서 빼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의협이 지난달 20일 2차 의정(醫政) 협의 결과를 수용한 이후 국민에게 불편을 가져오는 집단 휴진 상태는 일단 막았지만, 의협 내부는 수면 아래서 더 큰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의협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3월 30일 서울 의협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노 회장을 배제한 비대위를 구성해 향후 대정부 투쟁, 의정 협의 후속 조치 등을 맡기기로 했다. 대의원회의 이번 결정은 의협 내부의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파업(집단 휴진)을 강행해온 '노환규식(式)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