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앞둔 북한 함경북도 일대에서 의도적인 범죄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범인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사법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2월 24일 저녁부터 25일 오전까지 북한은 전국적인 규모에서 적위대와 교도대의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진지차지(진지탈환)’ 훈련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이날 밤, 함경북도 회령시 신흥리에 있는 ‘적위대 훈련소’가 통째로 불타고 주변에 있는 함경북도 새별군 룡계리 축산반에서도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방화사건이 터져 큰 혼란을 겪었다고 최근 복수의 함경북도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이보다 하루 전인 2월 23일에는 청진시 신암구역 당위원회 경리과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중국산 ‘동풍호’ 자동차 두 대가 완전히 불탔다고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이 전했습니다.“이날 사고는 정전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전기사고가 아닌 의도적 방화로 추정되며 사법기관이 수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함경북도 당국은 이러한 사건들을 “‘최고인민회
연임이 확실시 되던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서울신문이 5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최시중 전 위원장 임기를 이어받은 것이지만 1년 만의 빠른 교체라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4일 “이달 말로 최시중 전임 위원장의 잔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안이 올라갔으나 대통령의 결재가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문은 이 위원장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문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이 나온다고 보도했다.또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한 배경에 여야 합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방통위 소관 법안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전했다.최근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선임 과정에 대한 국회 답변 과정에서 ‘KBS 윤리강령 위배’라고 말한 것에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후임 인사로는 중량감 있는 거물급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종편과 지상파 간의 경쟁 문제, KT문제 등의 복잡한 방송통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렇다.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한선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열린 反대한민국 좌편향 교과서 분석 보고회를 주관한 좌편향역사교과서대책위원회 등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하여 정부를 비판하였다. 검찰은 주체사상을 비판없이 소개한 저자와 이를 검인정 과정에서 통과시킨 교육공무원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감사원은 역사교과서가 좌편향성을 보이도록 방치한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의 업무태만·관리소홀을 감사하며, 국군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폄하와 피아식별을 혼동시킬 위험성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나서서 교과서 사용금지를 요구해야 한다. 좌편향역사교과서대책위원회 서경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정신적 독극물인 좌편향 역사교과서를 배우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저항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갑제 닷컴
▲ 윤장현 공동위원장(왼쪽부터),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김효석 공동위원장, 윤여준 의장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새정치연합 지도부 연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연합 파열음 예고, 안철수의 독단과 불통이 부른 갈등윤여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의장,안철수 의원 때문에 뚜껑이 열렸다.안철수 의원의 독단(獨斷)과 불통(不通)이 문제였다.윤여준 의장이 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누차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안철수 의원은 듣는 둥 마는 둥결국 제 고집대로 홀로 일을 처리했다는 후문이다.이쯤 되면 윤여준 의장을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여기는 셈이다.윤여준 의장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윤여준 의장은 지난 4일 일부 매체들과 가진 통화에서안철수 의원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윤여준 의장이 겪어온 속앓이와 분노, 안철수 의원과 빚고 있는 갈등과 마찰이 고스란히 표출된 대목이다.동아일보와의 통화 내용이다.“민주당이 새정치 세력으로 거듭나겠다면 힘을 합해야 하지만, 제 역할이 있을지 모르겠다.안철수 위원장과 (거취 문제를) 상의하겠다, (안 위원장이) 신당 창당 합의를 뒤늦게 알려준 데 대해 서운하기보다
[쉬쉬하려 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권과 당 대표 선출 놓고 신경전▲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새정치연합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양측 지도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작부터 밥그릇 싸움이다.모두가 예상한 갈등,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통합]을 외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5일 창당 과정을 논의하기 위한 지도부 연석회의를 열었지만,회의 내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적지 않은 갈등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은 지분 나누기로 요약된다.“민주당 측에 일방적으로 말려가지 않겠다”던 김효석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오후 회의 참석을 재고하겠다]는경고성 메시지까지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4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개혁하려는 의지가 없다면,우리는 언제든지 합의를 깰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엄포를 놨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격 탈당을 선언하면서 [무기력한 야권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은 답답해하고 있다]고민주당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공천지분을 놓고 줄다리기할 일은 없다]며사태를 수습하려 애쓰는 모습이다.하지만
덴마크의한 시민이 북한 내 수용소 위치를 파악해 인터넷 지도를 제작하는 작업을 시작했다.전문 웹디자이너 앤디 그린(Andy Green) 씨는 최근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의 위치를 표시한 인터넷 지도를 만들기 위해 웹사이트(http://dprkmapscan.wix.com/dprkmapscan#)를 개설했다고 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그린 씨는 “모든 수용소의 위치를 파악하고 조사하려고 한다.”며, “북한 전역을 작은 구역으로 나눈 지도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주고 요령을 전달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 생각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린 씨는 또 구글지도 등을 이용해 북한 내 숨겨진 구금시설을 찾아낸다면 죄없이 수감된 수감자들을 석방시키도록 북한 당국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린 씨는 약 한 달 전에 웹사이트를 만들어 조사와 지도제작에 참여할 봉사자의 신청을 받았고, 4일 현재 북미대륙, 유럽, 아시아 등에서 지도 분석가, 공중사진작가, 언론인, 군정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에는 봉사자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터넷 사회적 연결망인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
박근혜 대통령이 1월6일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선언 한 후 통일 대박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박은 큰 재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횡재를 말한다. 대박론은 통일 담론의 초점을 경제적 손익계산에 맞춘다는 특성을 지닌다.통일될 때 “북한 관광 인프라에 4조원을 투자할 경우 매년 40조원을 번다”는 등 물질적 득실계산으로 빠져들게 한다. 통일 대박론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천민자본주의적 손익계산으로 따진다는 데서 경계해야 한다.통일 대박론의 긍정적인 측면은 횡재라는 기대감으로 통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졌거나 냉담했던 국민들을 긍정적으로 유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장밋빛 꿈을 펼치게 함으로써 식어가던 통일 열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하지만 통일은 민족의 염원인 만큼 대박이 아니고 쪽박을 찬다 해도 해야 한다. 여기에 통일은 쪽박을 차더라도 밀고가야 한다는 연유를 적시해보고자 한다.첫째, 통일은 분열되었던 한민족이 다시 통합되는 민족의 광복(옛 위업회복)을 완성한다는데서 대박을 떠나 달성해야 할 민족의 성스러운 성업(聖業)이다. 박 대통령도 작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은 “남북한이 하나 되는 통일을 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사태는 북한을 정통성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한 거대한 음모에 교육부가 동조한 역사 말살 사건이다.”좌편향교과서대책위원외, 바른역사국민연합,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본부가 5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보고회’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역사 교과서 사태의 주범은 종북좌파 세력이 아니다. 주범은 대한민국 교육부”라며 교육부를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았다. ▲ 좌편향교과서대책위원외, 바른역사국민연합,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본부는 5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보고회’를 개최했다.ⓒkonas.net이날 보고회는 反대한민국적 계급투쟁사관으로 기술된 좌편향 교과서 5종(금성, 두산 동아, 천재교육, 미래엔, 비상교육)이 사실, 헌법, 공정성의 3대기준을 위반한 실상을 분석해 설명하는 자리였다.조 대표는 “교육부는 ‘교학사’ 교과서 8페이지의 ‘건국’이란 용어를 삭제하고 ‘정부 수립’으로 수정하도록 권고했다”며, “교과서 파동의 핵심사건은 8종 교과서에서 ‘대한민국이 조국’이란 용어를 말살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영토에서 독도를 삭제한 것보다 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