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군이 올해 동복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엄동설한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잇따라 군부대를 시찰하며 군심을 챙기고 있지만, 100만 명을 먹여 살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군이 생필품 부족으로 올 겨울 한파에 떨고 있다고 복수의 군 소식통이 2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함경북도 9군단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함경북도 일대의 포탄창고와 연유창고, 갱도관리 부대군인들에 공급되어야 할 겨울 군복이 대부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면서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에 주둔한 부대에서는 동피복 대상자 200명 중에 절반도 못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군복 상황이 열악해지자, 후방군관들은 부랴부랴 3년이 넘은 낡은 군복을 다시 꺼내 병사들에게 공급하고, 일부 군복은 꿰지고, 불에 타 기워 입어야 할 형편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또 제대를 앞둔 일부 하사관들이 신입 병사들의 군복을 빼돌려 제대준비를 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아 군대 내에서는 병사들끼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원래 북한군은 겨울용 솜동복은 2년에 한번씩 공급해주고, 여름군복은 1년에 한 벌씩 공급해주기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1심 법원이 유죄를 선고하자 “국민 상식에 반하고 시대 흐름에 동떨어진 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 제명에는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처음에는 “검찰 기소를 본 뒤” 징계 절차를 밟자고 했다가 기소 후에는 “1심 판결을 본 뒤”로 말을 바꿨다. 그러다 1심 판결이 나오자 이제는 확정 판결까지 무죄 추정 원칙을 거론하며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이 이 의원 제명에 거부감을 갖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법부 판단을 믿지 못해서인가, 이 의원의 종북 노선에 동조해서인가. 아니면 새누리당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고 보자는 의도인가. 통진당과는 야권연대를 맺었던 사이여서 “민주당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제명은) 성사될 수 없는 일”이라는 이정희 통진당 대표의 물귀신 작전 같은 주장에 이끌린 것인가.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문재인 의원이 “대법원 판결” 운운하며 제명에 반대하는 것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국회의원 징계는 사법적인 심판과는 무관한 일종의 ‘정치적 심판’으로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이 의원이 대법원에서 금고형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
김연아 은메달에 네티즌들이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서명운동은 인터넷 인권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진행되고 있다.21일 오후 5시 현재 12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참여한 상태다.김연아(24)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1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2위로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금메달은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 동메달은 216.73점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가 차지했다.경기 후 포털사이트는 오전 내내 ‘연아야 고마워’라는 검색어가 점령했다. 이후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과 함께 ‘김연아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그러나 이 서명운동이 네티즌들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내 네티즌들은 2002솔트레
[소치] 美 NBC, "김연아 銀, 소트니코바 金... 동의하십니까?"[OSEN] 입력 2014.02.21 04:21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김희선 기자]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외신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NBC방송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트위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이 끝난 후 결과를 전하며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라는 말을 남겼다.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올림픽 2연패 달성이 좌절됐다.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 3위는 216.73점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하며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9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평화홀에서 이석기 비호세력 처단을 위한 《이석기와 RO는 왜 대한민국의 적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는 이석기 RO의 내란음모에 대한 법원 1심 판결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관련 2차 공판이 있은 직후에 열린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 약 1000여 명의 애국시민이 雲集(운집),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청중은 선 채로 강연을 들어야 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이석기 RO에 反국가단체 구성죄를 적용해야 한다.서정갑 본부장은 긴급강연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이석기 R,O.(혁명조직)가 이석기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2의 RO 제3의 RO 대한민국에 친북세력을 지원하는 세력이 있는 한 제2, 제3의 RO가 준동을 할 것이다. 이번에 이석기에 대해 법원이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지만 미흡하지 않느냐고 본다. 다음 항소심에서는 검찰이 구형한데로 징역 20년 이상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 徐 본부장은 ”이석기는 反국가단체 구성죄를 적용해야만 20년 이상 무기징역 사형에 처할 수 있는데 검찰이 반국가단체 구성죄를 적용하지 않았다“면
북한의 인권 유린 실상을 담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외교 단절을 선언한 국가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보츠와나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 속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이유로 북한과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때문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은 보츠와나가 처음이다.보츠와나 외교부는 이 날 성명을 통해 “북한과 모든 외교관계를 즉각 단절한다”며 “보츠와나 정부는 국민의 인권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정부와 협력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보츠와나 외교부는 “북한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국민의 민생과 인권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며 “북한에서는 국민들의 인권이 너무 오래동안 심각하게 결여돼 왔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유엔 북한 인권 조사회는 북한 내에서 일어나는 숙청, 노예화, 구금, 강간, 강제 낙태 등 인권 유린 실태를 상세하게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엔은 이를 반(反)인도범죄로 규정하고, 인권 유린을 한 가해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다만, 보츠와나 외교부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 결정이 북한 주민을 겨냥한
2012년 회고… "통진당과 연대 그땐 국민 지지, 지금은 아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012년 대선을 회고하면서 "중도층으로의 지지층 확장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최근 민주당 지도부의 중도화 전략에 대한 질문에 "중도로의 지지층 확장은 전략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 하며, 그 핵심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민생(民生)을 살리는 것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자신이 '대선패배 보고서'로 언급한 본인의 책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는 "국민은 성장과 안보에 대한 담론 부족이라는 우리의 약점을 꿰뚫어보고 있었다"며 "경제성장 전략 없이 국가를 책임질 수 없다"고 했었다.문 의원은 "대선을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장면을 꼽자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을 꼽았다. 문 의원은 "안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지만 그야말로 경쟁(경선)을 통한 단일화가 됐다면 효과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이후 단일화 과정을 두고 문 의원 측과 안 의원 측에서 서로 다
지난해 국정원 개혁을 빌미로 장기간 국회를 버렸던 민주당이 3개월 만에 또다시 길거리로 뛰쳐나갔다. 이번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의혹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서다.이에 새누리당은 "체제전복 세력을 국회에 침투시킨 민주당이 이번엔 간첩 혐의가 있는 자를 편들며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며"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알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모여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특검과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이행도 요구했다. 민주당이 장외집회에 나선 건 지난해 11월, 대선개입 의혹 및 국정원 개혁 관련 집회 이후 3개월 만이다.이번에도 장외투쟁에 올인하려는 듯 전병헌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원들은 장외투쟁에 모두 참석하라"고 말했다. 장외투쟁의 결정 배경엔 친노세력 등 강경파의 주도적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체제전복 세력을 국회에 들인 민주당이 반성은커녕 국민 배신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