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뉴스 검색 캡쳐안전행정부(안행부)가 제주4.3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매체 '제주의소리'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행부는 입법예고, 법제처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및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3일 이전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4.3사건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당시 사건 희생자를 위령하고, 유족을 위로하며 '제주4.3특별법'의 기본 목적인 국민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는 것이 명목이다. 4.3사건이 국가기념일이 되면 향후 관련 행사를 정부가 주관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지역 공약으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내세운 바 있다. 朴 대통령은 2006년 제주4.3평화공원에 참배한 바 있으며, 2012년 8월1일 대선경선 후보 제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4.3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고 많은 분들이 희생되신 가슴 아픈 역사”라고 말했다. 황우여 당시 당대표 최고위원은 방명록에 ‘4.3精神 和解平和’(4.3정신 화해평화)라고 적었다.앞서 朴 대통령은 지난해 7월5일 '지역공약 이행계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5일 상환받지 못한 대북 차관이 3조5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어떻게 할지 박근혜정부에서 결론지어야 한다”고 말함에 따라 전체 상환 규모와 세목, 그리고 상환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린다.(문화일보 1월 15일자 2면 참조)정부 관계자는 16일 “원자재 현물 차관에 식량 차관 등 북한이 올해 안에 남 측에 갚아야 할 것만 현금과 현물을 합쳐 약 276억 원에 이른다”면서 “현금이든 현물이든 어떻게든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모른 체’ 하는 무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상환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고 털어놨다.1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에 진 채무는 식량차관 1조 원가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들어간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 대출금 및 이자비용 2조2000여 억 원, 철도·도로 공사와 경공업·원자재 지원 2000여 억 원 등을 포함해 3조5000여 억 원에 달한다.식량차관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6차례에 걸쳐 10년 거치 20년 분할상환으로 빌려줘 2012년 6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돌려받아야 한다. 북한은 당초 2012년과 2013년에 123억 원가량은 남 측에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사장을 CEO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전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장(사장·64),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63),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63), 오영호 코트라 사장(62),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61) 등 회장 후보 5명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CEO 후보 추천위는 15, 16일 양일간 후보별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포함한 2차에 걸친 인터뷰 등을 진행했으며 비전제시 및 성과실현 역량, 철강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 리더십 등 8개 CEO 요구역량에 대해 최종 자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권오준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철강 공급과잉, 원료시장 과점심화 등의 시장 여건으로 인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전체가 한계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포스코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강력하게 추진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이가 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4.1.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6일 “북의 인권이 진정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면 서로 총을 겨누고는 비판도 협력도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장성택 처형 사건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남과 북 모두에서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남북관계 진전을 만드는 가장 첫 번째 일이며, 그것에서 남과 북의 온전한 발전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해서는 “정말 (북한) 인권을 증진시키고 싶다면 전쟁의 위협부터 우리 앞에서 제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역시 분단체제 때문에, 대결상태 때문에 국가보안법이라는 과거의 유물이 아직도 살아서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있다”며 “분단 체제를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끝내는 것에서 남과 북 모두의 인권 증진이 시작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16일 권순일(54, 사법연수원 14기) 법원행정처 차장, 사공영진(55, 13기) 청주지법원장, 정병두(52, 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희대(56, 13기) 대구지법원장, 최성준(56, 13기) 춘천지법원장 등 5명을 추천했다.
7 한미동맹의 현안과 발전전략 박창권 박사 북핵 위협·체제 불안정성↑2015년 전작권 이행 합의했지만 북핵 억지력 등 제반 요소 검토 해올해 전환 시기 결정할 것우리의 대북 핵억제력 수준은美 확장억제 보장에 크게 의존재래식 위협→핵 위협으로 변화연합체제 구축·발전시켜 北 스스로 도발 포기하고 비핵화 협상 나서게 해야한·미·일 협력 방안 검토를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김관진(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한미는 전작권 전환에 앞서 전환 능력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국방일보DB김태형 기자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핵심 기반이며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는 이를 잘 관리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게 발전시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성공적으로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는 많은 안보적 어려움을 안고 있다. 국제질서 주도국인 미국의 한국 안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은 우리가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한미동맹을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축(linchpin)으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한미동맹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보적 요구에
철도노조 지도부 전원출석(서울=연합뉴스) 서명곤 한종찬 기자 =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13명이 장기간 계속된 '농성'을 끝내고 지난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왼쪽), 박태만 부위원장(가운데), 최은철 대변인. 2014.1.14 seephoto@yna.co.kr saba@yna.co.kr지역본부장 4명 내일 오전 영장 여부 결정(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자진 출석한 노조 간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최장기 불법 파업을 이끈 주동자들로서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사인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을 포함한 철도노조 간부 13명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과 조계사 등지에 피신해 있다가 14일 자진 출석했다.이날 현재 용산서 외에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
“탈북 여성들은 국경을 넘으면서 열에 여덟은 성폭행을 당합니다. 사흘 정도 국경에 잡혀있었는데, 웬 남성들이 와서 여자들을 죽 세워놓고 원숭이 보듯 위아래로, 여기저기 훑어보더니 몸값을 가지고 흥정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8000원 주고 데려갔어요. ”14일 오전 서울 연세대 새천년관 세미나실. 북한에서 인권 유린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휴먼리버티센터’ 창립 간담회에서 한 편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중년 여성은 북한에서 탈출한 최경옥씨. 최씨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에 장내는 순간 숙연해졌다.최씨가 탈북을 결심한 것은 두 딸 때문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딸들은 흙을 주워먹었다. 하지만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속에서 흙이 뭉쳐 변을 보지 못하는 딸을 거꾸로 들고 최씨는 나뭇가지로 항문에서 흙덩어리를 파냈다. 돌처럼 단단해진 흙덩어리를 파낼때마다 딸의 항문은 찢어져 피가 났다. 그 때 결심했다. 차라리 목숨 걸고 이 땅을 떠나자고, 어미로서 책임을 지자고, 어딜 가더라도 내 새끼들이 이런 꼴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최씨는 먼저 자신이 가서 자리를 잡고 딸들을 데려오리라고 마음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