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관계자 “北 고립-불안정 심화”“北 4차핵실험 가능성 예의주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왼쪽)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마이크 상태가 좋지 않자 자신의 마이크를 돌려주고 있다. 류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관련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확인하고 있지만 당장 할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북한이 ‘언터처블(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는)’한 상황으로 국제사회와 더 멀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불량국가’인 기존 국가 이미지에 고모부를 사형시키는 29세 지도자의 폭군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북한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더 싸늘해지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핵무기로 국제사회를 협박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 북한은 세계적인 골칫거리다.중국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공포정치’를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 외에는 손 쓸 방법이 없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이 대화의 장으로 북한을 끌어당기려는 순간 북한은 이에 반발해 (장성택 숙청으로) 오히려 중국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려고 시도한 것”이라며 “북한 체제 안정성이 중요한 중국으로서는 아주 달갑지 않은
숭례문 '나무기증 운동' 이벤트에 치우쳐… 기증자 재산만 축낸 셈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문화재청이 지난 2009년 숭례문 복구용 나무 기증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 11명으로부터 기증받은 소나무가 대부분 적심(積心·지붕의 공간을 채운 잡목) 등으로 쓰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359재(제재목 338재·통나무 21주)를 기증받았지만 이 나무들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기증자들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문화재청은 본지에 "일부 기증목은 실험 결과 주요 기둥이나 대들보 등 체목(體木)으로 쓰기엔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문화재청은 기증목에서 시료를 채취해 강도·생물열화(세균 등에 의한 목재의 변질)·목질 성능 등을 조사했다. 강도 측정 결과 이 기증목은 종압축강도 326kg/㎠, 휨강도 582kg/㎠. 문화재 수리 표준시방서의 기준(각각 430kg/㎠, 747kg/㎠)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숭례문 복구 홍보 효과만 지나치게 강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숭례문 여기저기에 내 나무가 안 들어간 데가 없어요. 집 지으려고 7년 동안 바짝 건조한 좋은 나무
가칭 보수대연합 발기인 대회장사꾼들 퇴출하고 애국진영 단결하자!vivakorea2012.com 동영상 대한민국어버이연합17일(화) 오후6시 여의도 낭만창고에서 많은 보수 동지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대하게 가칭 보수대연합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이날 발기인 대회 및 망년회는 모처에서 같은 날 6~700여분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룰 생각이었으나 가칭 보수대연합을 고깝게 이상한 눈으로 보는 부류들 때문에 250여명으로 축소 조촐하게 발기인 대회를 치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상상외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게 되어 결국 200~300여분은 들어오지도 못한채 발을 돌려야 했다.보수대연합 축사여러분! 안녕하십니까?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 박희도입니다.이렇게 가까이에서 역전의 용사이신 여러분을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오늘 “가칭 대 보수 연합” 발기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오늘의 이 발기인 대회는 북한의 2인자 장성택의 처형이 시사하는 북한의 불안정,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통진당 해산 청구와 이에 반한 대선 무효와 획책과 국정원 무력화 시도 등 어지러운 상항에서 반 대한민국세력과 직접적으로 맞설 수 있는 조직을 만든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장성택 숙청 전후로 북한을 탈출한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에 핵실험 준비 동향 등이 담긴 북한군 기밀문서를 건넸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18일 세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날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은 이 기밀문서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어 “군 당국이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강도높게 북의 도발 가능성과 시점을 얘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문건에 적힌 도발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높고 매우 위협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은 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이 문건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북한을 탈출한 고위 인사들과 우리 정보당국 간 접촉과정에서 북한 관련 기밀자료들의 유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앞서 김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에서 내년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도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par:after{dis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사회는 소수의 귀족 및 지식인 계급과 교육받지 못하고 가난에 찌든 대다수의 소작농계급(민중)으로 兩分(양분)되어 있어서 당시 유럽을 휩쓸고 있던 급진사회주의 사상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되었었다. 따라서 일반 민중 뿐 아니라 귀족이나 지식인들(intelligentsia)사이에서도 사회주의 사상이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 나갔다. 막심 고르키(Maksim Gorky)를 위시한 당대의 많은 작가들도 시대의 대세가 되었던 사회주의 혁명 운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동정적이었다. 그러나 도스토에프스키나 톨스토이는 사회주의 혁명에 반대하였다. 그들은 당대의 많은 귀족과 지식인들이 느끼고 있던 민중에 대한 죄의식에서 민중을 우상화하고 러시아의 精髓(정수)는 민중이라고 간주하며 민중을 위하여 “민중 속으로” 운동에도 참여했지만 폭력혁명이나 체제의 전복이 민중을 구하는 길이 아니라고 보았다.도스토에프스키는 《악령(Devils)》에서 폭력혁명을 劃策(획책)하는 급진사회주의자들을 악마로 그리고 있다. 톨스토이도 ‘민중’에 관한 사회적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면서도 국가라는 大구조물을 붕괴하는 것 대신 ‘아름답고 강하게’ 개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40여년간 북한의 2인자였던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에서 붙들려 나간 지 나흘 만인 12일 특별 군사재판을 받고 곧바로 처형됐다. 북이 내놓은 사진에 나온 장은 눈두덩과 손에 푸른 멍이 든 상태였다. 서상기 국회정보위원장은 "장성택 처형은 기관총 사살로 추정한다"고 했다. 앞서 처형된 리용하, 장수길도 기관총 처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북 체제는 속성상 2인자의 모반이나 군대 동원 정변(政變) 계획과 같은 것은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에는 절대 밖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장성택 세력 숙청에선 과거와는 다른 특징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북한 정권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장성택에 대한 판결문을 공개하면서 자신들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성택 일당이 정변을 통해 김정은을 타도하려 했다고 적시한 것이나 '권력 탈취 후 외국의 인정'을 받으려 했다고 발표문에 밝힌 것은 전에 없던 일이다. '경제 실태와 인민 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라는 내용도 북에서는 절대 입 밖에 낼 수 없는 말이다. 북한 정권의 이성이 완전히 마비된 것인지, 아니면 흥분해 분별을 잃은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든 매우 우
北, 장성택의 처형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을 절감하게 해주는 인간세계의 또하나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빈손으로 왔다가(空手來), 빈손으로 가는것(空手去)이 세상 불변의 진리인데, 한 껏 부귀를 탐내다가 문앞에 저승사자가 온 것을 깨닫지 못하고 졸지에 쳐형을 당한 것이 장성택의 말로라고 할 수 있다. 장성택의 처형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분석해야 맞을 것이다. 김일성의 부마(駙馬)같은 사위로써 공주같은 김경희의 남편으로써 부귀영화가 탄탄대로였다. 죽어가는 김정일로부터 “김정은을 잘 돌봐주라”는 고명대신(顧命大臣)같은 장성택은 오로지 고명대신으로의 역할만 잘했으면 형장의 고혼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장성택은 김정은의 섭정(攝政)같은 지위에서 탐욕을 부리지 않고, 겸양지심(謙讓之心)으로 매사에 김정은을 전면에 내세우고 뒤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처신을 했으면 어찌 저승사자가 찾아 올 수 있겠는가? 왕조시대의 절대 금기는 “해가 하나여야 하는 데 또 하나의 해 노릇”을 해보이는 친인척 수하가 있다면, 하나의 해를 고집하는 왕에게 무참히 참수 당하는 것은 왕조사(王朝史)의 진리인 데, 장성택은 어찌 그것을 망각했을까? 장성택 불행의 전조(前兆)는 김
출처: JTBC캡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어떤 성격일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김정은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정원이나 우리 정부에서 잘 모르고 있다”며 “TV, 사진에서 비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았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몰랐다. 정보위원을 4년 했는데 (김정은이) 후계자인데 사진 하나 못구하느냐고 했다. 그러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체제하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외국에서 생활을 했고 조금 폭 넓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리라고 본다..(중략) 북미도 상당한 대화가 진전 되지 않을까. 머지 않은 장래에 획기적인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김정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강성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소프트하고 다정다감하고,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다. 제가 만난 북한 사람 중 가장 권위적인 사람이 장성택이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