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대선은 시작됐다 한정석 편집위원 박원순 시장의 별명은 ‘원또’다. 누가 붙여준 것이 아니라 박 시장 스스로 그렇게 불렀다.“박원순이 또 해냈다는 뜻이지요.” 박 시장은 2012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당선됐을 때 그렇게 말했다. 박 시장의 ‘또’는 단지 서울시장에만 그칠 것 같지는 않다. 정계에서 그의 2017년 대선 출마는 거의 기정 사실로 통한다.“솔직히 대항마가 없다고 봐야죠.”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박 시장의 경쟁력을 그렇게 평가한다.‘원또’ 박원순 시장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정치적 여론화하는 데 능숙하다. 그의 시정활동을 지켜 본 한 시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똑같다”라고 평가한다. 물론 좌파적 성향에서 그렇다는 뜻이다.그런 박 시장은 최근 무상보육에 정부와 새누리당이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며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광고를 했다가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런 박 시장은 서울시의 3조원에 가까운 불용예산을 뒤로하고 2000억원대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하는 선택을 강행하기도 했다.한마디로 서울시 빚은 중앙정부, 더 정확하게는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라는 이야기다. 과거 무상급식으로 승부수를 걸었던 ‘원또’ 전략을 재
고승철의 장편소설소설 개마고원 중에서 한반도는?… 대학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옌칭연구소, 프랑스 파리의 기메박물관 등에서 학예사로 일하며 한국사 자료를 모았다. 박사 학위는 파리8대학에서 받았다. 논문 주제는 청일전쟁이었다. 청일전쟁은 동아시아의 새로운 역학관계를 형성한 중요한 국제전쟁이었다. … 한국 근현대사를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사, 나아가 세계사를 훑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졌다. …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이 맞붙은 양자(兩者) 대결이라기보다 명(明), 조선, 일본 등 동양 3국이 벌인 건곤일척의 대전으로 보았다. 명나라는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곧 멸망했다. 1904~1905년에 벌어진 러일전쟁도 그렇다. 러시아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차지하려 자웅을 겨룬 싸움이었는데 전쟁터는 한반도 주변의 바다였다. 1950년에 터진 6・25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상태이던 자본주의 세력과 공산권의 갈등이 한반도에서 폭발한 것으로 사실상 3차 세계대전 양상을 띠었다. 한반도가 그만큼 세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정작 한국인들은 그런 사실을 잘 모른다.“도대체 역사는 왜 공부하나요? 케케묵은 옛날 일을 알아서 뭐한다는 거죠?”이런 질
["부산 酒店~서울 식당에 蔡총장 여러번 청해 만나"]-임씨의 해명 편지에도 남는 의문점①11세 아들을 혼자 돌연 미국으로 유학 보낸 이유는?②아들에 채총장을 아버지라 안해→아들은 친구들에 자랑③월세도 못 내던 임씨, 무슨 돈으로 더 비싼 아파트 이사?④"해명한다"면서도 유전자 검사에 응하겠단 말은 안해.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display:none;}
지구상에 대한민국의 주적(主敵)으로, 북한(北韓)에 비견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36년간 한반도를 무력 강점하여 식민지로서 박해하고, 학살해온 일본국도 해방이후 대한민국을 향해 총 한발을 쏘지 않았고, 천년이 넘는 세월이 넘게 상전국(上典國)으로 고통을 준 중국도 김일성의 ‘6,25 남침전쟁’이후 대한민국을 향해 총한발을 쏘지 않았다. 오직 동족인 북한만이 상습적이며 간헐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학살해오고 오리발을 보여오는 데, 오히려 북한은 주적(主敵)이 아니라 국민 교육을 시키고, 주적에게 돈과 보급품을 퍼주기 하고, 주적을 위해 무장해제를 해야 한다는 종북 좌파 정치인들과 동패들이 대한민국에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한국전’을 유도한 남로당 수령 ‘박헌영’한국전의 기원(起源)을 찾는다면, 보통사람들은 우선 김일성을 일위로 꼽는다. 그러나 통찰하면 김일성이 침략의 야욕을 충동질한 인물이 앞서야 한다. 그 자가 남한의 남로당(南勞黨) 수령 박헌영이다. 그가 제주 ‘4,3 반란사태’를 배후조종했고, ‘여순반란’, 대구 ‘10월 폭동’, 지리산속의 빨갱이 군대 남부군(南部軍)을 조종하여 국군과 경찰, 지주들을 살해하면서 대한민국 장악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해외명품상점에서 2천 달러인 ‘에스티죤’ 원피스 한 벌 값은 북한의 장마당들에서 “입쌀로는 2톤, 통강냉이로는 5톤을 살 수 있는 큰 돈”“그 돈이면 보통 네 식구인 한 가정에서 3년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돈”앵커: 돈 많은 평양의 특권층들 속에서 ‘안상택 거리’에 있는 ‘해외명품상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벌에 2천 달러나 하는 ‘세인트죤’ 원피스가 이곳 ‘해외명품상점’에서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판 특권 귀족들의 호화 사치생활이 도를 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해외 명품을 구입하려는 평양시 특권층들이 몰리면서 ‘안상택 거리’에 위치한 ‘해외명품상점’은 밀려드는 주문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여러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최근 평양을 다녀 온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평양의 돈 많은 집 여성들 속에서 미국산 ‘에스티죤(St. John)’ 원피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한 벌에 2천 달러라는 고가임에도 물건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는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이러한 외국산 명품들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안상택 거리’에 있는 ‘해외명품상점’에서 판매하고
이미지나 MP3 파일 등을 암호화해 교신하는 방식왕재산 사건 때 조직책들이 北의 지령받던 방식과 비슷.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지하 비밀 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tion· 혁명 조직)는 그동안 비밀 메시지를 각종 이미지 파일에 담아 전달하는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조직원들과 사이버 교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스테가노그래피는 기밀을 이미지나 비디오 파일, MP3 파일 등에 암호화해 은밀하게 전달하는 첨단 교신 방법으로, 북한 간첩이나 러시아 정보기관 등이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 연구관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RO의 조직 실체와 대책' 세미나 발언 및 본지 통화에서 "국정원 수사 결과, RO 조직원들은 조직 내 중요한 지령이나 메시지를 스테가노그래피나 PGP(pretty good privacy) 암호 메일을 통해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왕재산 간첩단 사건 때 핵심 조직책들이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던 방식과 유
本紙가 임씨 측만 취재했는데… 대검 蔡총장 측근들이 보도사실 파악檢 간부들, 첫 보도 마감시간인 5일밤 12시부터 "마지막 경고" 등 협박문자법조계 "검찰 수뇌부가 총장 개인 문제로 대책회의 여는 것 자체가 부적절"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채동욱(54) 검찰총장이 개인사인 '혼외 아들' 문제에 대해 검찰 공조직을 동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채 총장은 본지가 지난 6일자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婚外) 아들 숨겼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직후 대검 간부들을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본지는 지난 5일 낮 혼외 아들의 엄마 임모(54)씨를 취재한 사실은 있지만, 채 총장을 비롯해 검찰의 누구에게도 해당 기사의 내용을 알린 적이 없다. 그런데도 검찰이 어떻게 사전에 보도 내용을 파악했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임씨가 지난 5일 잠적한 직후 채 총장의 측근인 검찰 간부들이 움직였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을 비롯해 몇몇 검찰 간부가 5일 밤 12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3시쯤까지 6일자 본지에 채 총장의 혼외 아들 관련 기사가 나가는 것을 알고 채 총장이
[앵커]편지를 찬찬히 읽어보면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도 많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Y씨는 편지에서식구들에게조차 채동욱 총장이 아버지라고 얘기했다고 말합니다. 주변에서 무시받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다가 일이 커졌다는 해명인데, 식구들에게 말한 것조차 거짓이었다는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습니다.초등학교 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으로 채동욱이라고 쓰면서도 알고 지내던 채 총장 동의를 받지 않고 썼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Y씨는 또 초등학생 아들을 서울 최고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다가 사실상 혼자 돌연 미국으로 보낸 이유도 전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소문이 나면서 채동욱 검사가 아버지 아니냐고 여러번 놀림을 받았다는 말도 의구심을 낳습니다.초등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이고 존경받아야 할 검찰총장이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Y씨가 밝힌 아이 아버지의 성씨가 비교적 희귀성인 채씨라는 점도 의문을 키웁니다. 채동욱 총장을 부산에서 손님으로 알게 되었고 이후 서울에 와서도 만났다고 인정했는데 단순한 사장과 손님 관계에서 수년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인연을 맺었다고 보기엔 의문이 남습니다. Y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