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 정권 들어 북한 인민군의 기강이 나날이 해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이 대대단위까지 생활지도원을 파견해 기강잡기에 나섰으나 병사들의 탈영과 사건사고는 오히려 대폭 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군 병사들속에서 부대를 무단이탈하는 탈영병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여러 인민군 관련 소식통들이 주장했습니다.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군사동원부 부원은 “올해 8월 30일까지 인민무력부 대열국에 집계된 탈영병들의 수는 32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17만 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 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군 당국은 지휘관의 승인 없이 4시간 이상 부대를 이탈한 병사들을 탈영병으로 간주하는데 현재 집계된 숫자만으로도 올해 인민무력부 산하 109만 명에 이르는 병사들의 3분의 1이 부대를 탈영했던 기록이 있다는 얘기입니다.북한군 당국이 탈영병들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0년에 각 연대단위로 생활지도과를 조직한데 이어 올해는 각 대대단위 까지 생활지도원을 파견해 병사들의 고충을 덜어 준다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탈영병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는 평가입니다.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 및 국가정보원 개혁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은 그 뿌리가 독재정권ㆍ군사쿠데타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고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면서 틈만 나면 종북몰이, 매카시즘에 기대기에 여념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민주당이 종북세력에 출구전략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며 “종북세력에게 국회 교두보를 마련해 준 과오에 대한 반성문을 써야 한다”고 맞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하면서 민주주의가 다시 위협받기 시작했다”며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6개월을 경과하면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다시 유린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뿌리가 엄연히 다르다. 우리 민주당이 김구, 신익희, 김대중, 노무현의 맥을 잇고 있다면, 새누리당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의 맥을 잇고 있다”며 “민주당은 4ㆍ19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음모·선동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과 관련, “이 의원 사건
이석기, 국정원 조사 사흘째 진술 거부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5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DB국정원, 외환죄 중 가장 엄한 '여적죄' 적용 추진통합진보당 "국정원이 불법·반인권적 조사" 비판(수원=연합뉴스) 이우성 최종호 기자 =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주말에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의원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국정원은 전날에 이어 8일 오전 9시부터 이 의원을 수원구치소에서 호송해 와 사흘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수사관이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 내용을 짚어가며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국정원은 'RO'(Revolution Organizatin) 조직의 실체와 조직 내 역할, 내란을 모의한 계획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공안당국은 이 의원의 계속된 진술 거부에도 기존 수사내용과 증거가 확실해 수사의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공안당국 관계자는 "앞서 조사한 사건 관계자들이 이미 진술을 거부해 이 의원의 진술 거부를 예상 못 한 것은 아니다"며 "조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통합진보당이 특별당비 10억원 모금운동에 돌입했다고 한다. ‘내란조작 공안탄압 분쇄 민주수호 투쟁본부’ 회의를 통해 특별당비 납부를 결의한 것이다. 얼굴이 두꺼워도 이렇게 두꺼울 수가 있을까. 자신들의 계속되는 거짓말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도모자랄 판에 이석기를 구한다면서 10억원을 모금하는 건 정말 코메디 같은 일이다. 자기 마음대로 단식 투쟁을 하던 이정희는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단식투쟁을 스스로 접고 이석기 의원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식투쟁의 진정성은 완전 밑바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를 비롯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즉 민변 소속 변호사 등 국가보안법 사건 때마다 등장하던 변호사들이 20여명이나 뭉쳐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한다. 그야말로 이석기 살리기 총력지원이다. 안그래도 민변의 종북성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10억 모금이 왜 필요한지다. 이미 이정희와 그의 남편 심재환을 비롯해 같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민변 수십명이 나선 상황. 변호비는 필요치 않다. 그럼 그 돈은 대체 어디에 쓰일까. 통진당은 특별당비를 모금해 국가정보원의 내란음모 조
7일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이석기 통진당 의원에 대해 [여적죄(외부 적 세력과 내통해 체제를 뒤엎으려는 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6개 대학생 단체들은 8일 오후 1시, 통합진보당 당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솔표빌딩 앞에 모여 [이석기 엄단, 통진당 자진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생 단체는 북한인권학생연대(대표 정영지)대학생 시사교양지 바이트(대표 이철훈) 대학생안보정책연구회(대표 김이환)미래를 여는 청년포럼(대표 신보라)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대표 한남수)시대정신 청년위원회(위원장 김형욱) 등이었다. 대학생 단체 회원들은 [내란음모를 꾸민 이석기 의원의 뻔뻔스러움과 그를 감싸는 통진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통진당 자진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보면서, 종북세력들이 대한민국을 뒤엎으려 한다는 걸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종북세력의 음모를 보면서 국민들께 이들의 위험성과 정체를 각성시켜 드리고자 저희 청년 대학생들이 나왔다. 대학생들도 학내의 선전선동에 속아 종북세력에게 동조할 게 아니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남한의 '이석기 사건'에 대해 "위험천만한 정치적 도박이며 평화·대화 분위기에 대한 용납 못 할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남한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궁지에 빠졌다며 이석기 사건은 "궁지에 몰린 자들이 조작해낸 현대판 마녀사냥으로서 파쇼독재 강화와 북남대화 분위기 파괴를 노린 새로운 정치모략행위"라고 밝혔다.또 "필요한 경우 북남관계 악화와 지역정세 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구실도 미리 마련해놓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중앙통신은 "엄중한 것은 이번 탄압 행위를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켜 강행하는 것"이라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 의지와 실천적 행동만이 현 남조선 정치를 구원할 수 있는 상책 중의 상책"이라고 덧붙였다.앞서 6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보도를 통해 이석기 사건을 거론하며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켜보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대화·평화 노력과 북남관계 개선 의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
김일성의 돈과 군대를 이용하여 한반도를 붉은 공화국으로 만들고, 필경에는 김일성을 정치판에서 제거하고 수령이 되겠다는 야심만만한 공산주의자 1호는 누가 뭐라 해도 박헌영(朴憲永)이라 할 수 있다. 박헌영이 허위정보로 유도한 탓에 김일성은 기만당해 ‘6,25남침 전쟁의 총성을 울렸고, 소련의 스탈린, 중공의 모택동까지 기만하여 전쟁판에 끌어들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전은 국제전으로 비화되어, 수백만의 국민들이 전화(戰禍)로 죽어야 했고, 1천만의 이산가족이 발생하고,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들 까지 죽어야 했다.박헌영을 닮으려고 발광하는 적색분자들지구촌의 어떤 자라도 이용하여 권좌를 독차지 해보겠다는 인간의 탐욕은, 공산주의자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 예컨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정치 단어는 대업(大業)이다. 사나이는 물론 나약한 여성까지도 상대를 의형제라도 맺어 천지에 맹서하고, 동패로서 주술(呪術)같은 말은, “함께 천하창생을 위해 대업(大業)을 도모하자”고 한다. 정치적 대업을 도모하자는 것은 권좌를 차지하여 황제나, 작금의 당주석이 되어 보자는 것인데, 막상 천하 인민의 피를 대하(大河)처럼 흘리게 하고 유일한 권좌가 목전에 보이면, 어제의 의형제요, 동패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상보육비 부족분 충당을 위해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치쇼’를 멈추라고 일갈했다. 바른사회는 “박 시장이 빛내서라도 무상보육을 책임지겠다며 마치 ‘정의의 화신’인양 스스로 추켜세웠다”고 박 시장의 발언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정부와 기 싸움을 벌여 갈등을 증폭시킨 뒤 무상보육을 볼모로 정치플레이 하는 기막힌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사회는 “박 시장이 무상보육재정 위기사태를 전적으로 정부 탓으로 돌리고, 국회에 계류 중인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사회는 박 시장에 “무상보육 중단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보육대란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헤아려봤는가?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시정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시도를 해봤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정작 서울시는 2013년 예산 책정 때 차상위계층만을 대상으로 했고, 연초에 이미 보육비 부족분이 무려 1700억 원에 이를 것을 알고 있었다”며 “박 시장은 이를 모른 척 내팽개치고 8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선심성사업 경전철 9개 노선 건설을 고집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