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1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오는 14일 촛불집회와 8·15행사에 시민 10만명의 참가를 호소하는 '100시간 비상행동'을 시작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천막당사 설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완전한 해결에 대한 열망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14일 제7차 범국민대회와 8.15 행사로 이어지는 이틀 동안 10만 촛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통합진보당은 100시간 비상행동을 통해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의 진상규명,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 책임자 처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서울 곳곳에서 정당 연설회와 대국민 선전 홍보전을 열고, 14일에는 당원들을 총동원해 '10만 국민촛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이념과 문화를 넘어선 ‘통일인’들의 만남과 나눔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겁니다.” 탈북자 출신 대학생이 탈북자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건국대에 재학 중인 탈북자 강디모데(가명, 27, 커뮤니케이션학과 3) 씨와 신호명(32, 경영학과 3) 씨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탈북자 커뮤니티 ‘탈북민닷컴’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두 학생은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 중에 가장 힘든 것이 심리적인 외로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강 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끼는 심리적 외로움은 경제적인 문제에 못지않게 남한 적응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상에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로 어려운 점에 대해 얘기하고 격려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실제로 탈북민닷컴에는 많은 탈북민과 탈북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탈북민수기’ ‘정착경험담’ 등 다른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이나 고민에 대해 글을 올리고, 따듯한 격려와 위로,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며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남한에 정착해 살아가는 탈북민들의 모습을 담은 ‘탈북민영상’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신 씨는 “영상을 보며 탈북민
시민들 “민주당 촛불 선동, 북 대남적화통일 노선에 이용 당해”▲10일 저녁 7시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북한민주화위원회 등이 주도한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 도로 인근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정상윤, 이미화 기자 [종친초] 패거리가 서울시청광장으로 몰려들던 10일 오후 5시 무렵, 국가인권위 앞으로 경찰이 [인의 장막]을 쳤다.그 너머로는 [빨갱이들 때려잡겠다]고 모인 애국진영 단체들이 집회를 준비했다.애국진영은 10일 오후 7시, 국가인권위원회 앞 도로에서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권한대행 윤상현), 대한민국재향경우회(회장 구재태),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 등이 주최했다.이날 국민대회에는 고엽제전우회와 자생초, 국정원 퇴직자들의 모임인 양지회 회원들도 참여했다.▲10일 저녁 7시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북한민주화위원회 등이 주도한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 도로 인근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정상윤, 이미화 기자 오후 7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모인 애국진영의 수는 3
[오창균 칼럼] 떼촛불서 당선무효 외치면서 不服 아니다?▲10일 열린 서울광장 떼촛불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있다. ⓒ정상윤 기자 새빨간 거짓말이다.민주당이 주도한 떼촛불은 명백한 대선불복 정치선동이었다.그들은 오늘도 뻔뻔한 얼굴로 [대선무효]를 외쳐댔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서울광장에서 벌이는 길바닥 선동과 관련,지난 2일 다음과 같이 주장했었다. “대선불복이 아니다.우리는 대선불복과 선거무효 주장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대선불복이 아니냐]고 억지를 쓰고 있다. 이는 대선에 불복해달라고 부추키는 꼴이다.”억지를 쓰고 있다고?김한길 대표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0일 열린 서울광장 떼촛불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대선 不服 [대선불복-선거무효]가 아니라던 김한길 대표의 주장은 단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들통났다.김한길 대표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3일,민주당 의원 다수가 참가한서울 청계광장 국민보고대회 떼촛불에선 [대선무효] 주장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박근혜 OUT], [바뀐애 방 빼], [그만 꺼져줄래]▲지난 3일 열린
UN과 세계은행과 IMF에서는 세계의 빈곤 타파(poverty eradication)를 위해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지만, 대체로 1990년대까지만 해도 고압적이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맞아 서구는 기고만장했다. 생산성(productivity) 향상에 의한 질적(質的) 발전이 아니라 생산요소(factors of production) 투입에 의한 양적(量的) 발전이 초래한 필연적 결과라며 비아냥거렸던 것이다. 소방관으로 긴급 투입된 IMF의 관료는 한국과 태국 등에서 점령군처럼 굴었다. 그보다 30년 전에 영국이 외환위기로 IMF로부터 긴급구조기금을 받은 것과 동일한 현상이었지만, 무역적자인 상태에서 무리하게 통화를 방어하면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신흥부국이든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균형점을 찾아가는 동일한 현상이었지만, 서방 선진국과 그들의 꼭두각시인 세계은행(IBRD)과 IMF는 영국과 한국을 완전히 분리해서 다뤘다. 국내에서는 때마침 정권교체 시기라서 야당은 눈앞에 어른거리는 대권에 환호작약하면서, 장례식에서 꽹과리 울리는 격으로 IMF 높으신 나리 앞에서 굽실거리며, 김영삼 정부만이 아니라 멀리 박정희 정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가차 없이 매도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DB국방부, 연내 '국방정신전력원' 설립(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가 장병 정신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인 '국방정신전력원'을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7년 설립됐던 '국방정신교육원'이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폐지된 이후 14년 만에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이 부활하게 됐다.국방부는 지난 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군무회의에서 정신전력원을 올해 12월까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정신전력원은 야전부대 지휘관과 정훈장교 등 장병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교관을 교육하고 정신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합동군사대학교 산하로 대전 유성구 소재 자운대에 설치되며, ▲ 정신교육 콘텐츠 개발 ▲ 지휘관 교육 ▲ 정훈장교 교육 등의 부서로 구성된다.정신전력원장은 정신교육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현역 군인(장성급) 또는 민간 전문가(국장급) 중에서 선발될 예정이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장병 정신교육을 각 군에 맡기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종북교육 등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낳
2010년 3월 대한적십자사가 분유 1억5천600만원 어치를 트럭 2대에 나눠 실어 북으로 운송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 북한이 남한에서 지원을 받아 전시예비물자로 보관 중이던 한국산 분유를 영양실조에 걸린 군인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들이 이러한 분유를 빼돌려 장마당에 유통시켰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말 탄도미싸일 발사에 이어 올해 2월, 3차 핵실험까지 강행하면서 ‘전시동원태세’를 발령했던 북한, 당시 지하갱도와 토굴에서 열악한 생활을 해야 했던 군인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자 북한당국은 이들에게 한국 ‘남양유업’의 분유를 긴급히 공급했다고 여러 현지 소식통들이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영양실조에 걸린 병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공급된 분유가 병사들에게 차례진 것이 아니라 군 간부들에 의해 장마당에 빼돌려졌다고 소식통들은 강조했습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올해 4월까지 군인들에게 공급한 한국산 분유 ‘아기사랑’이 장마당에서 많이 팔렸다”며 “군인들에게 긴급히 공급할 당시에는 장마당에 ‘아기사랑’ 분유가 넘쳐났는데 지금은 구경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앵커: 유엔 차원의 첫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의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조사활동을 벌인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어를 구사하는 조사위원회 실무자 한 명이 지난달 28일 일본에 도착해 다음날 국제앰네스티 일본 사무국장과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을 비롯해 북한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ICNK) 일본측 대표 약 7명, 납북자가족대표 등을 면담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의 인권단체 관계자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1978년 싱가포르에서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4명의 말레이시아인과 한 명의 싱가포르인에 관해 조사위원회 실무자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권단체 관계자는 그 해 여름 약 3개월 간에 걸쳐 한국의 영화감독 신상옥 씨등 약 20여 명의 외국인이 납치됐다며 북한 당국이 자행한 심각한 범죄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2002년과 2004년 북한을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수상이 일본으로 귀환시킨 5명의 일본인이 용기있게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에 증언해 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한편, 유엔 조사위원회 실무자 2명은 지난달 말 한국에 도착해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