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투쟁]하고 괴뢰집단에는 [앙망]하나?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 정상윤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북한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공개 서한을 띄웠다.국정원 댓글로 선거 결과가 뒤집혔다는 주장이 국정조사에서 잘 먹혀들지 않자 결국 특유의 길바닥 투쟁에 나선 민주당이 북한에 애절한 편지를 보낸 것이다.박 전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의 결단을 간곡히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 앞으로 보냈다.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드리는 공개서한계속되는 장마로 한반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4년여 전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때 만나 뵙고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을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당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권했고, 다행스럽게 면담이 성사되었지만 이명박 정부 5년간 불행히도 남북관계는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임기 초창기입니다.개성공단은 남북 공히 이익이 되는 평화와 경제협력의 상징입니다. 특히 저는 6.15남북정상회담의 특사와 공식수행원으로서 지금의 현실을 보고 안타깝기
▲정청래(가운데), 진선미(오른쪽) 등 민주당 의원들이 1일 시청앞 광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 시청광장에 천막치고 홍보물 배포, 시민 괴롭혀새누리 "민주당 장외투쟁, 대선 불복 운동 펼치겠다는 것"민주당이 끝내 국회를 버리고 거리로 뛰쳐나갔다.민주당은 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본격적인 거리 투쟁에 나섰다.이날 당 지도부는 의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거리 의원총회를 열기도 했다.김한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장외투쟁 명분을 늘어놓았다."여당의 국정조사 거부는 분명한 국정 농단이다.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워 원세훈, 김용판을 증인대 세우지 못하는지 국민은 이해할 수 없다.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사건 은폐 축소에 대해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국정원을 개혁하겠다."전병헌 원내대표는 한술 더 떠 시청광장에 눌러 앉을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떼쓰기 전법을 구사한 것이다."국정원 증인 채택에 실패하면전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민주당은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며, 성과 내지 못하면 두발 모두 광장에 딛고 투쟁해 나가겠다."[NLL 매국 논란]에 이어 대화록 실종까지 드러나 수세에 몰리자 촛불의 힘을 빌려보겠다는 것이다.
무더운 날씨에 천막 회의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정상화를 요구하면서 전격적으로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이 그 대가로 약 82만원을 서울시에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1일 확인됐다.서울시는 민주당의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 설치행위를 무단점유로 간주해 변상금을 1일 16만5600원씩 총 82만여원을 부과할 방침으로 이날 전해졌다. 변상금은 신고 없이 천막당사를 설치한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부과되기 시작했다. 민주당이 1일에야 서울시에 설치신고를 했으므로 부득이 '광장사용전 최대 신고 기한인 5일전 기준'을 적용받아 5일동안에 해당하는 변상금을 부과받게 된다. 민주당이 1일 광장 사용신고를 했기 때문에 신고효력이 6일부터 적용되는 것이다.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광장을 이용하려는 자는 사용예정일 5~90일 전까지 신고를 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 협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장외투쟁 돌입선언 후에 신고 없이 천막당사 설치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서울시는 조례에 따라 원칙적으로 절차 밟아 처리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 역시 변상금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천막당사에서 취재진에게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이란 시민으
입력 : 2013.08.01 03:05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해 1일 이곳에서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의 국정원) 국정조사를 파행시키고, (주요) 증인 채택을 거부해 더 이상 국정조사의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시청 앞 광장에 천막을 치고 대국민 서명 운동과 홍보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실제 두 사람이 국정조사에 나오는지를 지켜보지도 않고 장외투쟁을 결정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여부를 둘러싼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여당 측의 양당 대표 회담 제안을 받아들였다. 누가 봐도 여야 대치 국면을 끝내고 정국을 대화 기조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돌연 '천막 장외투쟁'까지 결정했다.궁금한 것은 민주당이
북한 해커의 국내 전산망 침입을 도와준 IT업체가 국가정보원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31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30일 중국에 있는 북한 해커가 국내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고 좀비PC 네트워크인 '봇넷(botnet)'을 구축하게 도와준 정황이 있는 모 IT업체 김모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서버 제공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의 지휘를 받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김씨는 국내에서 서버를 빌려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2년 전부터 북한 해커에게 넘겨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북한 해커는 김씨 회사의 인터넷 공유기 접속 권한까지 넘겨받아 국내 전산망에 침투, 좀비PC를 만들어내는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봇넷을 조종하면 디도스(DDoS)를 비롯한 대규모의 네트워크 공격을 할 수 있다. 김씨를 통해 북한 해커가 감염시킨 국내 PC는 최대 10만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공안당국은 운동권 출신으로 알려진 김씨가 수년 전부터 중국에 있는 남북합작 IT 회사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씨를 곧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
▲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원진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모(48)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이 현대중공업에서만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따라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송 부장 자택 등에서 5만원권 6억여원이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4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는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송 부장이 구속된 김모(56) 전 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전무 등으로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카(BNPP) 원전 1~4호기의 변압기·비상발전기 납품과 관련한 청탁의댓가로1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0억원중 7억원은 현대중공업이 변압기 점검업체인 A사에 돈을 부풀려 지급한 후 되받아 간부를 통해 송 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억원은 비상발전기 설계 등을 컨설팅하는 B사에 지급한 돈 일부를 B사 대표가 송 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국속된 김 전 전무 등은 "A사와 B사는 송 부장의 요구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들 업체 대표가 송 부장에게 사례한 것이다. A사 돈을 배달한 것도 송 부장의 뜻에 따른 것이지 사전에 모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
written by. 이영찬 최근 NLL 논란과 북한 평화협정 체결 주장의 실체와 음모, 전시작전권 전환 再연기에 따른 한반도 안보정세 변동 상황을 조명하기 위한 ‘한반도 정세 시국(時局) 세미나’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사)자유연합과 남북대학생총연합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사)자유연합과 남북대학생총연합회가 공동으로'한반도 정세 시국(時局) 세미나'를 열었다.ⓒkonas.net‘NLL수호·北평화협정 저지·전작권 전환 再연기를 통한 국가안보 확립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예비역 중장)은 ‘NLL 공동어로수역의 실체를 밝힌다’라는 발제를 통해 ‘NLL포기’ 논란과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 남북합의서 정리 ▲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문제가 북한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해5도와 주변해역에 군사수역 설정 ▲ 해군전력 증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특히 “NLL은 60년간 힘으로 지켜온 해상군사분계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의 공격 전력이 많이 증강(병력 6만여 명, 함정 800여척)하고 있다”며 “우리 해
▲2012년 10월 25일 美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SCM 회의 당시 리언 파네타 美국방장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란 2011년 10월, 제4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SPI. Security Policy Initiative),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 Strategic Alliance 2015 Working Group),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Extended Deterrence Policy Committee) 등 기존의 한‧미 안보협의체를 통합해 만든 협의체 회의다. 이번 KIDD 회의에는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이, 美국방부에서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참석해 각 위원회 별로 동맹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를 논의한다.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는 북한 상황 평가와 대북정책 공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사업,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