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이 6.25 전쟁을 놓고 뜨거운 논란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유입된 6.25전쟁 실화소설 한편이 논란을 촉발했는데 때늦게 당국이 단속에 나섰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일 소개했다.양강도의 대학생 소식통은 최근 “중국의 장편실화 ‘압록강’을 회수할 데 대한 지시문이 각 대학 초급당위원회들에 내려왔다”며 “컴퓨터 외부기록장치(USB)들에 대한 등록제를 더욱 강화할 데 대한 지시도 함께 내렸다”고 밝혔다.노동당 선전선동부의 명의로 된 지시문에서는 “중국의 반동 작가가 제국주의자들과 기회주의자들의 편에 서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 날조한 것”이라고 장편실화 ‘압록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소식통은 강조했다.또 ‘압록강’은 중국작가 여위명이 한국의 6.25전쟁을 소재로 쓴 장편실화이며 6.25전쟁은 김일성이 도발했고 중국인민해방군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한국에서 치룬 전쟁이라고 결론을 내린 책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 장편실화가 지난해 가을부터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을 중심으로 전자도서 형태로 급속히 퍼졌다며 지금은 지방의 대학생들이나 지식인들의 외부기록 장치들에서도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2013-01-30앵커: 프랑스에 기반을 둔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11년 연속 북한을 세계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꼽았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는 30일 발표한 2013 세계언론자유지수 (2013 World Press Freedom Index)에서 북한을 조사 대상 179개국 중 178번째로 심각한 언론탄압국으로 지목했습니다.이 단체의 벤자민 이스마일(Benjamin Ismail) 아시아담당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독재국가 북한의 언론 탄압은 세계 최악의 에리트레아보다 결코 나은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스마일 담당관 : (지난해 조사기간 중) 아주 미약하게 나마 정보의 흐름이 가능한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꼴찌를 면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AP통신의 평양 종합지국 개설이 있었고, 핸드폰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집권하면서 국제사회는 언론의 자유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북한의 심각한 언론 탄압의 현실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이스마일 담당관은 북한이 꼴지를 하지 않은 이유는 북한의 언론 상황이 조금 낫기
해외언론 긴급 뉴스 보도개발 공동참여한 러 우주센터“한국과 러시아에 역사적 사건”세계 주요 언론들은 30일 한국의 나로호 발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한국이 3번의 시도 끝에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성공적인 우주 프로그램을 가진 중국과 일본에 뒤처졌다고 생각하며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려 했다”며 “이 과제는 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의 성공적인 로켓 발사로 더욱 긴급해졌다”고 분석했다. CNN은 발사 장면을 생중계하며 “한국이 2차례의 실패 끝에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BBC 방송은 발사 직후 속보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숨을 돌렸다(greeted with relief)’고 평했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달 북한이 장거리로켓 ‘은하3호’를 발사한 이후 국가적 자존심을 건 발사가 이뤄졌다”며 “2009년과 2010년 잇따른 발사 실패로 긍정적인 결과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나로호 발사를 긴급 뉴스로 내보내면서 “한국이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준강국의 지위와 향후
정승조 합참의장은 28일 "지금 적(북한)은 아무 때나 정책적 결정만 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부전선 현장지도를 동행 취재한 연합뉴스 기자에게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양국의 정보공유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예상 시기와 관련, "그들의 필요에 의해 하게 돼 있다.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정 의장은 올해 첫 현장지도에서 서부전선에 위치한 해병 2사단과 육군 수도포병여단을 방문, 추운 날씨에도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해병 2사단이 경계하는 애기봉(752OP)에서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우리 국민에게 직접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개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과 병행해 우리에게 치명적이고 때론 인명살상을 가할 수 있는 직접적 군사도발에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최근 들어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 훈련을 3배나 강화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더욱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2013년 신년법회를 1월26일 뚝섬유원지 수상법당에서 봉행하였다.법회는 이건호 상임부회장(조계종 방생법회 회장)의 사회로 대불총 박희도회장의 인사말 금강선원 원장이신 혜거 큰스님의 법문, 이석복 사무총장의 공지 사항순으로 진행되었다.박희도 회장은 다음 요지의 인사말을 하였다.지난해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6년간 호법호국의 총 결산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세우는데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과업이 많다.따라서 금년에도 호국호법을 위한 불교도의 결사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자!금년의 첫법회는 대불총의 정신적 지주이신 금강선원 혜거스님을 모시게된것에 대하여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혜거스신님의 법문의 요지조선왕조의 제사를 모시는 종묘는 마지막 임금님을 모시는 것으로 남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게 꼭맞는 건축을 하였다. 어떻게 5백년전에 무학대사는 이것을 알수 있었을까?세상에는 일정한 궤가 있다. 그 것을 알면은 미래를 볼수 있는 것이다.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며 계사년을 맞이 하자!지난해는 임진년으로용의 해이었다. 중국에서 용은 국가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것이며ㅡ 용이 되기 위해서는 꼬리를 불태워
블루유니온, 좋은세상만들기국민운동,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은 24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간첩사건 사과를 촉구했다.단체들은 “서울시 간첩사건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은 지난 21일 대변인이 밝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말뿐“이라며 박 서울시장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기 관리 하에서 사건이 터졌으면 사과와 더불어서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선출된 시장이란 이유로 사과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단 말인가”라고 묻고 “채용 후 1년이 넘게 같이 근무해 놓고 정말 아무 책임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단체들은 “박원순 시장이 줄곧 주장해온 국가보안법 폐지, 종북단체 임원 경력,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의 서울시 감사관 내정 등을 살펴보면 사과는커녕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원의 북풍’으로 뒤집어씌우지 않음이 다행일지 모른다”고 비꼬았다.함께 “서울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이 서울시에서 일어난 간첩 사건에 대해 최소한의 유감표시도 없고 서울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교통상부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UN안보리 담당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UN안보리 담당관 회의에는 UN안보리의 상임-비상임 이사국 주재 공관 관계자와 레바논, 이스라엘, 말리, 이란, 수단, DR콩고 등 UN안보리의 관심 대상인 국가의 담당자, 駐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외교부는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 2년 동안 UN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 됨에 따라 UN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번 담당관 회의에서는 각 이사국들의 안보리 이슈관련 정책 및 입장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시리아, 말리 담당자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담당관 회의를 통해 UN안보리 이사국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우리나라의 UN안보리 활동에도 내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유엔, 한 명이 맡던 北인권… 수십 명이 체계적 조사"이대론 안돼" 심각해진 유엔, 내달 北인권결의안 통과땐 인권유린 상황 본격 국제조사북한정권 압박 효과 클 듯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유엔 차원의 북한인권진상조사위원회(COI·Commission of Inquiry)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22일 "유엔에는 지난 10년 동안 북한 정부가 인권 개선 요구를 무시한 데에 조치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다음 달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조사하는 COI 신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COI가 만들어지면 그동안 북한인권특별보고관 1명이 담당하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상당한 예산과 직원 수십명을 지원하게 된다.이를 위해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주도해 온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이번 결의안에 '북한 COI' 신설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유엔인권이사회의 사무총장 역할을 하는 나비 필레이 OHCHR 대표는 지난 14일 발표한 특별 성명에서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