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먼저 돈을 요구해 10억원 상당의 달러와 원화를 가방에 담아 한 번에 전달했다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이 게시한 사과문을 보고 권양숙 여사가 개입돼 있다는 주장을 처음 알았고, 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측에) 빌려줬다는 식의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이미 노 전 대통령 측 요구로 10억원을 보냈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 돈이 권 여사가 아닌 노 전 대통령에게 간 돈으로 파악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10억원은 달러와 원화가 섞여 있으며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이 박 회장으로부터 별도로 받은 3억원은 원화라고 밝혔다.
입력시각 : 2009-04-04 10:27 북한이 곧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금 전 인공위성을 곧 발사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이 통신은 조선우주공간 기술위원회 통보를 인용해 동해 위성 발사장에서 시험 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위성은 곧 발사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국제기구와 유관국에 사전통보한 기술지표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북한은 지난달 12일 시험 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실은 운반로켓 은하-2호를 4일에서 8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 등에 통보했었습니다.북한은 발사되는 로켓을 촬영하고 추적하는 장비인 관측 카메라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로켓 발사장 주변 3곳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로켓 발사장 주변 3곳에 관측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포착됐다. 관측카메라는 발사되는 로켓을 촬영하고 추적하는 장비로, 보토 로켓 발사 직전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4일 중 로켓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4월 2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오전 11시 북한 核미사일 규탄 및 PSI 동참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금 대한민국은 미국발 경제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발 核미사일 협박으로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위기를 겪고 있다. 북한 김정일은 미국의 여기자와 개성공단의 남한 직원을 볼모로 잡아, 미국과 한국에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월 30일자 사설에서 지금 서구사회로부터 많은 돈을 뜯어내고 주권국가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북한이 오바마 정부에게도 같은 대가를 지불하도록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설은 북한의 협박·공갈·테러극을 잘 지적한 주장이다. 김정일 테러집단은 지금 남한을 북한에 굴복시키고, 더 많은 대북지원을 뜯어내고, 결국 적화통일을 위해서, 핵무기와 미사일을 들고 남한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김정일 집단은 내적으로 독재하고 외적으로 테러하는 악의 축이다. 김정일의 테러본색은 1.21무장공비사건, KAL기 폭파사건, 아웅산 폭발사건 등의 테러행각들을 통하여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다.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은 세계와 한국을 대적하는 테러집단이다. 김정일의 핵무기와 미사일은 분명히 세계를 겨냥한 테러용 대량살상무기
사회여론 흐려놓고 있다. 엄하게 계산할 것 북한이 남한의 이른바 보수언론들에 대해 으름장을 놓고 나섰다. 북한은 30일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의와 량심, 진실을 외면한 언론은 죽음”이라며 “공화국을 악랄하게 모략중상하는 남조선의 보수언론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해서는 엄하게 계산할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지금 남조선에서는 리명박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이 날로 악랄해지고있다”며 “역적패당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후 진보적언론들을 탄압하고 언론전반을 장악하기 위해 남조선의 방송, 통신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주요 방송사들을 비롯한 언론기관들의 수장들을 저들의 졸개들로 모두 교체하였으며 최근에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어용신문사들이 방송까지 독점할수 있도록 언론관련법들을 뜯어고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편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언론사들에 대해서는 폭압의 칼을 빼들고 가차없이 휘둘러대고있다”며 “역적패당은 미국산 미친소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의로운 보도활동을 벌려온 기자들과 언론악법조작을 비판한 언론인들에게 형벌을 들씌우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으며 당국의 언론탄압과 장악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한 로조관계자들을 체포
촬영 장재균
촬영 장재균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북한 미사일 발사장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30일 디지털글로브 위성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촬영한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나타난 로켓은 인공위성 또는 탄두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 상단부분의 덮개가 벗겨진 상태로, 몸체 전체가 완전히 드러나 있다. 로켓의 길이는 32m, 직경 2.2m, 중량 70t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진 속의 로켓이 3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상태가 선명하지는 않지만 로켓의 모습이 3층으로 이뤄진 것으로 미뤄 3단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일본 교도통신도 미국의 싱크탱크인 글로벌 시큐리티를 인용해 3단식으로 보인다면서 2006년 7월에 발사된 대포동 2호는 2단식이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은 추가로 개량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한 전문가는 북한은 1998년 8월에 3단 로켓을 이용해 대포동 1호(광명성 1호)를 발사했다면서 이번에 발사되는 로켓도 3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에 발사될 로켓의 1단과 2단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유현민 기자 =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우리 측 직원 1명이 30일 북한 당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억류돼 조사받고 있는 우리 측 직원은 현대아산 관계자 A씨로, 이날 오전 개성공단에서 북측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개성공업지구 출입국 사업부가 오늘 오전 11시50분께 개성공단 내 모 기업의 우리 측 직원 1명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중이라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북측은 이 직원이 자신들 정치체제를 비난하고 여성 종업원을 변질.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단속.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약 억류 상태에서의 조사가 장기화할 경우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3.9~20) 기간 북측의 3차례 걸친 통행 차단으로 파행을 겪었던 개성공단 사업에 또 한차례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이 오전까지는 숙소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초동조치 차원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해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피조사자에 대한 접견권과 변호권 등 기본권리를 보장하라는 메시지를 북에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