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배 정치부장 2012년 대선은 어떻게 보는가요박근혜와 정몽준 중에서 누가 더 유리한가요어떤 사람들이 대권 도전에 뜻이 있는가요….정치부 데스크에서 심심치 않게 받는 질문이다. 물론 정답을 안다면 신(神)이 아니면 사기꾼, 둘 중 하나이다.그러나 2007년의 대선, 그리고 그 이전의 대선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메시지가 잡힌다. 그중 으뜸은 기업에서 성장한 인물의 대권 도전의 물줄기가 거세게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조는 고인이 된 왕회장 정주영씨였다. 정 회장은 1992년 현대그룹을 박차고 나와 통일국민당을 만들어 대선에 전격 도전했다. 여의도 정가에서 볼 때는 재벌 오너의 무모한 대권 실험이었다. 정치권에는 돈, 명예, 권력, 세 가지를 한꺼번에 갖게 하는 것은 누구든 용납할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다. 왕 회장의 대권 도전은 노태우 정권 말기에 현대에 떨어진 1600억여원의 세금폭탄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의도 정가는 자신들의 불문율을 깨부수려는 도전으로 받아들였다.그해 12월 대선에서 정 회장은 388만표(16%)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김영삼 후보가 42.0%를 얻어 당선됐고, 김대중 후보는 33.8%를 얻어 2위를 했
제주 인근 서남해안 식물플랑크톤 급감 중국 싼샤댐 환경재앙 현실로 나타나 물막이 공사로 질소·인 등 영양분이 바다로 공급안돼 생태계 먹이사슬 연쇄 파괴… 국내 수산업 타격 예상 박은호 기자 unopar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중국 이창의 싼샤(三峽)댐이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 환경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싼샤댐의 물막이 공사로 양쯔강 민물이 바다로 흘러 들지 못하면서 민물에 포함된 각종 영양성분이 바다로 공급되지 못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20일 한국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여름 양쯔강 하구에서 300㎞ 가량 떨어진 제주도 주변 서남해안 일대 50여 개 지점에서 싼샤댐 건설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식물플랑크톤의 탄소(C)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바닷물 1㎡당 561㎎(밀리그램)에서 작년 같은 시기엔 456㎎으로 1년 만에 20%가량 줄어든 것이다.해양연구원 최동림 박사는 (식물플랑크톤이 감소한 것은)양쯔강 민물에 포함된 질소, 인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바다로 공급되는 것이 막히면서 식물플랑크톤의 먹이
식량위기와 그 이유 [2008-01-18 ]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가 시작된 지도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식량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의 하나가 전적으로 김정일 독재정권에 있다]북한이 1990년대 중반 겪었던 최악의 식량난을 다시 겪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 16일 조선중앙TV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북한 전역에 걸쳐 22만 정보(3,000평, 약 9,917.4㎡ 면적)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는 북한 전체 농경지의 14%에 해당된다. 이결과 국제사회와 남한은 북한에 막대한 식량을 지원하였지만 북한 당국의 불공평한 식량 배급으로 북한주민들은 기아상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연간 필요한 최소한 곡물 량을 볼 때 500~550만 톤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간단한 계산으로도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 북한주민 한 사람당 600g을 배급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1만 3천800톤 1년이면 503만7천 톤이 필요하다.한편 작년 같은 경우에는 홍수피해로 인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350만 톤 정도로 보고 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약 150~20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한 상
自由新黨에 희망은 있는가? 실망스럽다. 그러나 필요한 정치세력이다. 金成昱 1. 정치판의 右傾化 가능성 (1) 1월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自由新黨」은 존재만으로 의미를 갖는다. 가장 큰 이유는 「경쟁(競爭)」에 있다.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사회조직도 경쟁을 통해 진화(進化)한다. 경쟁(競爭)을 통해 더 나은 것들이 퍼지는 현상이 진화(進化)이다. 이것을 분열(分裂)이 만드는 발전(發展)의 원리, 「최적분열원리(Optimal Fragmentation Principle)」라 부른다. 自由新黨이 출현함으로써 한나라당이 절대다수 보수층을 대변하는 독점(獨占)구도가 깨져버렸다. 보수시장(市場)을 한나라당이 독점하면 정치상품의 소비자(消費者)인 국민들이 생산자(生産者)인 한나라당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對北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퇴화(退化)된 상품이 나와도,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自由新黨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진화의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 (2) 自由新黨이 만들어낸 경쟁-발전-진화의 알고리즘은 「정치판 전체의 우경화(右傾化)」 가능성이다. 지난 10년 간 左派정권 들러리로 기능해 온 한나라당을 견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經濟
“金九가 고취하는 애국심”은 어떤 애국심? [2008-01-20 13:29:55] 이동복 전 명지대 교수 지난 해 12월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李明博 후보와 패배한 鄭東泳 후보 사이의 530만 표라는 엄청난 표차에는 거역할 수 없는 요구가 담겨 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요구다. 이번 대선에서의 승패간의 엄청난 표차가 의미하는 것은 지난 10년간 계속된 2개의 ‘좌파’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ㆍ총체적인 불신임이고 이에 따라 국정의 모든 영역에서 “모든 것을 바꾸라”는 요구인 것이다. 아직 출범을 준비하는 단계이지만, ‘李明博 정부’는 오는 2월25일 출범하는 대로 국민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의 실적을 생산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 같은 구체적 ‘변화’의 대상 중의 하나로 지금 세론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한은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10만원 액면의 고액권 도안 인물의 사진이다. 한은은 그 동안 10만원 고액권의 도안 인물로 백범(白凡) 김구(金九)를 선정했다. 그러나, 지금 한은이 김구를 10만원 권의 도안 인물로 선정하기까지의 석연치 않은
北, 이란에 소형 잠수정 판매 협의 프리존뉴스 2008-01-20 00:48:13, 조회 : 3, 추천 : 2 日 산케이신문: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 대체 상환 목적(김필재) ◀ 김정일 정권이 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을 소형 잠수정으로 대체 상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이 이란과 합작 개발한 ‘가디르’급 소형 잠수정.ⓒ xinhuanet 김정일 정권이 이란에 진 수억 달러의 빚을 소형 잠수정으로 대체 상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익명을 요구한 모 대북소식통을 인용, 이란 측이 북한에 대해 소형 잠수정의 제공 외에 이미 제공·배치한 잠수함의 성능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과 이란은 지난해 2월과 7월 제3국에서 접촉, 잠수정으로 외채를 대신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2월 협의 때는 양측의 고위 관리가, 7월에는 군수산업 관계자들이 만났다.소식통은 2월 협의가 북핵 6자회담 직후에 열렸다며 6자회담이 진전될 경우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채무상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란 측이 우려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처럼 이란이 해군력 강화를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7천600t급)에 장기적으로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장착돼 방어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정 등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해 150km 지점에서 이들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이 탄도탄까지 잡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작년 세종대왕함의 진수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함을 보유하게 된 해군은 장기적으로 SM-6급의 함대공미사일을 이지스함에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은 사거리가 148km에 불과해 탄도탄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사거리가 확장된 함대공미사일을 구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M-6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사거리 320~400km의 신형 미사일로, SM-6급 미사일을 이지스함에 장착하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해상 하층방어시스템이 갖춰지는 셈이다. 특히 공군이 사업비 1조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패트리엇(PAC-2) 미사일 48기와 발사장
방송위 부위원장 최민희라는 이름은 가명 [2007-12-26 15:48:22] 방송위원회 최민희 부위원장은 1960년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났다. 경남 밀양이 고향인 아버지가 3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서울로 이사했다고 한다. 공직을 맡기 전 그는 민언련 이라는 좌파 단체의 공동대표로 활약했다. ‘좌파’라는 말에 곧바로 ‘색깔론’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을 터이다. 독립신문이 그를 ‘좌파’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최민희 부위원장은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운영위원장으로서 민족해방(NL)계열 親北단체들과 같이 활동해 온 전력이 있다. 각종 국보법폐지 집회를 주도하고 북한인권에 대한 문제제기를 비난하는 한편 “종속적 한미관계에서 벗어나 미군 없는 한반도를 준비하자”는 등 일관되게 반미친북 성향을 보여 왔다.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를 ‘反인권회의이자 反北적대회의’이며, ‘反평화회의이자 反민족·反통일회의’로 규정하고, 국제회의 개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해산할 것을 요구한다” (2005년 2월14일 북한인권회의 반대 기자회견 성명 中)고 발언한 적도 있고, “박근혜 대표는 대권에 도전하려면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을 정해라. 김원기 국회의장은 나라의 改革을 방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