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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北인터넷 한때 완전 불통… 北·美 사이버戰 조짐

연결망 와해·해외접근 불능… 자체차단說·美 대응說 거론

북한의 인터넷이 상호 연결망이 차단된 속에서 완전 불통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통 원인과 관련해 북한의 자체 차단설에서부터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대응, 북한 반대 해커들의 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논평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 소행으로 지목된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의 후폭풍이 전면적인 사이버 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어서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미국의 인터넷 보안·관리 전문업체들에 따르면 북한의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들에 대한 해외접근이 전면 차단되고 상호 연결망도 와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는 북한의 인터넷 붕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인터넷은 지난 19일 저녁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이날 오후 현재 완전 불통 상태로 치달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북한의 덜컹거리는 인터넷에 광범위한 고장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 사이트 접속은 이날 11시쯤 재개, 23일자 신문 피디에프(PDF) 파일이 올려지는 등 정상적인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 사이트는 사진만 1장 올려져 있는 상태여서 여전히 정상적인 운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출처 문화닷컴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munhw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