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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바마, 이 원숭이 XX야” 김정은 자살시도?

반응 없는 美정부…일각에서는 '물리적 대응' 예상

김정은 정권 “소니 해킹 우리 아냐…우리 해킹한 건 오바마 짓” 비난

 

 

"오바마, 이 원숭이 XX야. 이 나쁜 놈아!" 야동을 보지 못한 김정은이 드디어 폭발한 걸까. 오바마 美대통령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 "오바마, 이 원숭이 XX야. 이 나쁜 놈아!" 야동을 보지 못한 김정은이 드디어 폭발한 걸까. 오바마 美대통령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28일 현재 북한 내부 인터넷은 6일째 먹통 상태다.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야동(포르노의 속어)’이나 즐기던 김정은이 열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지난 27일 김정은 정권은 국방위원회를 시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열대우림의 원숭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바마의 겁 없는 행동과 발언이 마치 열대우림의 원숭이 같다”고 비난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오바마를 비난하면서 “반복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거만한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공격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자신에 대한 테러를 소재로 만든 영화를 본다면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를 떠들며 환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해 댔다.

美언론들도 김정은 집단이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열대우림의 원숭이'라고 표현한 것을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고 있다. ⓒ美CBS 캘리포니아 보도화면 캡쳐
▲ 美언론들도 김정은 집단이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열대우림의 원숭이'라고 표현한 것을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고 있다. ⓒ美CBS 캘리포니아 보도화면 캡쳐

김정은의 수족들이 모인 북한 국방위의 오바마 대통령 비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원숭이’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 비난’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美정부가 소니 픽쳐스 해킹의 배후로 김정은을 지목한 뒤 북한의 인터넷이 불통이 된 이후 이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국방위 측은 소니 픽쳐스 해킹에 대한 美연방수사국(FBI)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은 뒤, “미국은 정확한 증거도 없이 소니의 해킹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우리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북한 인터넷 불통 사태가 미국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은 집단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열대우림의 원숭이’라며 비난한 데 대해 美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김정은 집단이 오바마 대통령을 ‘잡종’ ‘광대’ ‘원숭이’라 부르며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을 때 美정부는 “무례하고 역겹다”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美정부가 김정은 집단의 ‘인종차별적 비난’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미국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외교적 대응’이 아닌 ‘물리적 대응’을 하려는 계획 때문에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김정은 집단의 비난 성명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에 “김정은 씨, 지금 죽고 싶다는 뜻이죠?” 등의 메시지를 넣은 패러디물이 나돌고 있다.

"어이, 김정은 씨. 지금 죽여달라고 빌었나요?" 김정은의 오바마 비난을 패러디한 사진들. 김정은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인터넷 패러디 사이트 캡쳐
▲ "어이, 김정은 씨. 지금 죽여달라고 빌었나요?" 김정은의 오바마 비난을 패러디한 사진들. 김정은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인터넷 패러디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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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