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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주요종단 신년법어

태고종, 천태종, 불교조계종, 진각종, 총지종

[신년법어]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을미 새해를 맞이하여 온 국민의 가정마다 행복의 웃음꽃 가득하고, 무궁화동산에는 희망의 꽃 만발하여라.

▲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

지나간 세월의 부조화에 미련두지 말고,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말며, 불자라면 간절한 마음으로 ‘참나, 이 무엇인고?’ 하는 의단덩어리를 한 호흡 한 호흡에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현 시대상은 난세지말(亂世之末)의 세정(世情)으로 법약마성(法弱魔盛) 하고, 시류(時流)는 무절제하여 급변의 소용돌이에서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불자들은 도심(道心)을 잃지 말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는 말과 같이 모두들 큰 희망의 등불을 향해서, 열반의 순간까지 묵묵히 나아가야 됩니다.

흙탕물 속에서 피어난 연꽃이 보배처럼 빛나듯 윤회의 사슬을 끊고, 해탈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자는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默動靜) 어느 한순간도 헛된 마구니의 장난에 끌리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합니다.

사부대중은 지난해 못다 한 국가 발전과 도약의 기반을 을미신년(乙未新年)에는 새로운 각오와 자기희생으로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달성시키기 바랍니다.


불기2559(2015)년 元旦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신년법어]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불기 2559년(乙未年)
新 年 法 語

▲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생명을 다하여 이 한 순간을
  
懶墯恒常見大苦(나타항상견대고)하니
精進處處得稱心(정진처처득칭심)하라
是故勤發勇猛意(시고근발용맹의)하면  
智人以此成菩提(지인이차성보리)하리라

흘러간 세월은 인연 속에 묻어 두고
내 앞을 흐르는 도도한 강물을 바라보라.
허망한 망상 벗어나 한 결 같은 정성으로
생명을 다하여 이 한 순간을 살아보라.

어디서나 부지런하면 만족을 얻게 되고
게으름은 언제나 고통만을 가져올 뿐
용맹한 마음 일으키어 부지런히 나아가라.
지혜로운 이는 이렇게 깨달음을 이루리라.

을미년(불기 2559년) 새해 새아침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스님, 2014년 신년 법어 발표

▲ 혜인스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계율청정 교단인 불교조계종의 종정 혜인스님이 갑오년(2014) 새해 법어를 발표했다. 법어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14년 새해아침 신년 법어

계율이 청정하니 남과 북이 화합하고
새해대중의 행복의 노래소리 들린다

자비로운 여왕이 권좌에 오르니
세계가 우러러 태평성대라

대중은 화합하고 같이 나누고
자비롭게 말하고 남을 존중하니

국가는 융창하고 부모형제 이웃의 웃음소리
세계에 넘쳐난다

새해 동녘해는 밝고
한강은 유유히 흐른다

남산의 소나무 힘 넘쳐나고
인왕산 산세들 한가롭게 뛰어논다

 

 

대한불교진각종 성초 총인 신년법어

신뢰와 상승相乘의 세상을 열자


▲ 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
대일광명大日光明이 을미년의 새날을 열고 있습니다.
법계의 중생들이 소담한 희망을 품고서
평화롭고 안락하게 또 한해를 살아가도록
마음이 맑은 사람들의 원력을 담아서
지극한 마음으로 서원합니다.

사바 세상에 심인진리의 심의深意를 열고
육자진언의 묘리妙理로써 참회문을 베풀었으니
아상我相을 돌려서 공도公道를 앞세우고
자만自慢에서 벗어나 은혜를 깨달으며
진각眞覺의 만다라 정토를 세워갑시다.

여야與野는 정리政理를 세워 화쟁和爭하고
노사勞使가 상생相生를 위해 화해和解하면
계층의 갈등이 공존의 계기로 상승相乘하고
공영共榮의 신뢰가 너와 나의 마음을 이어서
저마다 본분사本分事를 다하는 나라가 열립니다.

부유富裕가 행복을 누릴 특권일 수 없고
가난이 사회를 원망할 명분이 되지 않습니다.
빈부와 갑을이 서로 부조扶助하여 예경하면
물질의 풍요와 문화의 혜택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나라 행복한 복지사회가 펼쳐집니다.

사욕私慾을 다스려야 지도자가 되고
사심邪心을 이겨야 인격이 형성됩니다.
공심公心의 심지心地가 굳게 자리 잡고
반목反目의 파열음이 화음으로 승화하는
새해의 서광이 가득한 세상을 위해 정진합시다.

을미년 새해 원단

대한불교진각종 총인 성초

 

총지종 효강 종령 을미년 신년법어

 

양의 화합·융화력 본받길

총지옹 효강 종령

<신년법어 전문>
을미년 양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그리고 가정의 안녕과 행복 뿐만아니라 나라와 더 나아가 전세계가 경제위기, 종교갈등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이 시대에 비로자나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희망하며, 온 지구촌이 빈곤과 가난, 질병과 고통에서 벗어나 모구가 해탈하는 한해가 되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올해는 을미년 양의 해입니다. 양은 성격이 착하고 유순하며 무리를 지어 살면서 서로 화합하고 평화롭게 사는 동물입니다. 또한 무리를 지어 살기에 융화력과 사회성이 뛰어나며 공동체 내에서 잘 융합합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국론은 분열되어 여당과 야당,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가 서로를 힐난(詰難)하고 있는 지금 국가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양의 화합과 융화력을 본받아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도와주며 바른 지혜로서 이 사회를 잘해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 원력으로 불자 여러분들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변함없이 건강하시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총기44년 을미년 새해 아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