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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북한의 소형 핵탄두 미사일 연구에 관한 정보는 2011년 6월에 입수한 것으로 당시의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으나, 이를 잠수함에 장착하는 문제에 있어 기술적 난관에 봉착하였고 이를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골자의 정보였다.
북한은 실제로 이를 위한 연구비용으로 기존 예산 외에 20만 달러를 추가 배정하였으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속 ‘1012연구소’(2009년 조직된 비 상설 연구기관으로 평양시 삼석구역에 소재)가 담당하여 이 문제 해결에 매진하였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북한 군부는 동해함대 부근 한 해군기지에서 이러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실전테스트를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실전테스트관련 운항이 아마도 미군의 정보기관에 의해 파악되었을 것이다. 불과 만 5년도 채 안되어 연구시작에서 실전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관련 연구의 속도를 짐작케하고 있다.
즉 2014년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군사전문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콘(WFB)’은 북한이 잠수함에서의 탄도미사일 발사능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관 한 개를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북한 잠수함의 탄도미사일 탑재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다만 명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라며 미국과 공조해 분석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011년 본지에서 입수한 정보대로 북한이 소형 핵탄두 미사일의 잠수함 탑재 연구에 매진을 쏟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할 때,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연구가 200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출처 조갑제 닷컴 / 북한전략접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