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 민족통신 캡처 |
미주 최대의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간부가 최근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영문 신문에 게재했다.
28일 종북매체 민족통신에 따르면 박문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북한은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고립에도 불구하고, 70년동안 국가보전과 사회주의 정치, 경제제도를 지속해
왔따”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주체사상에 대해서는 “외부사람들은 이 사상을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것으로 종종
오해하기도 합니다마는, 이 주체사상은 북한 사람들이 그것을 통해서 그들의 사회를 단지 하나의 유기적 조직체로 보는 지배적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유기적 조직체는 국민들이 거의 종교적 열정으로 무조건 존경하는 단일 지도자에 의해 이끌어져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때문에, 소위 인권문제로 그들의 지도자가 비난을 받으면, 그들이 종종 이상할
정도로 격렬히 반발하는 것은 그들의 독특한 정치 이데올로기와 관련해서 이해되어야 한다”며 “실제로 70년간에 북한정권이 미국의 적대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것은 주체사상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인권 침해에 대한 유엔의 비방, 김정은 암살을 다룬 코메디
영화, 남한내 탈북자들의 풍선에 의한 북한 지도자 비방 전단 살포 등을 거론하면서 “이 사건들은 귀하가 통제할 수 없겠지만, 군사문제, 특히
북한 국경 가까이에서 자주 실시하는 한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은 통제할 수 있다”면서 군사 훈련은 축소되거나 폐지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1997년 북한 통일전선부의 지령으로 설립됐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김일성 생일 축하대표단을 꾸려 입북해왔다. 단체명은 재미조총련을 위장한 것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회’의 동부여성회 대표단을 구성, 방북 등 반정부 친북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주미주체사상연구소를 비롯하여 반정부활동과 관련된 뉴스에 나오는 교포들은 상당수 이들의
산하 기구이다.
매년 북한을 방문하여 세습 독재자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기부금을 모집해 북한에 상납하고
있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현재 국내에서 사이트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출처©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