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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탄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북 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공안탄압저지 공동대책위원회(가)가 출범했다.
종북매체 자주민보에 따르면 민통선평화교회 이적 목사를 비롯해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코리아연대 등은 공안탄압저지 공동대책위원회(가) 제안모임을 제안해 5일 향린교회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단체의 명칭을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로 확정하고 이른바 공안탄압을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을 모두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월 중 공안탄압 피해자 증언대회를 개최하고 국가보안법 폐지 강연회 등을
연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2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종북성향 단체 코리아연대를 압수수색
했다. 이들은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협정체결, 연방제 통일, 6·15, 10·4선언 이행 촉구 등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그대로 따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2011년 공동대표인 황혜로 씨가 무단 방북해 김정일을 참배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상준 씨 등 9명은 이적단체인 ‘연방통추’ ‘범민련 남측본부’ 등과 연대해
연방제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카페 등에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제작·배포하고
2011년 12월 공동대표 황 씨를 밀입북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또한 지난 1월 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받았다.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와 제작·반포 혐의 가능성을 두고 우선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명예회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 민족 전체에게 큰 공덕자”라며 “남측
정부에서 조의를 표명하지 않는다는 것은 천륜을 어기는 짓”이라며 민족반역자 김정일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기도 했다.
양심수후원회는 간첩, 이적행위자 등 공안사범을 ‘양심수’라 주장하며 무죄 석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적단체 범민련 등 종북·극좌단체와 연계해 활동을 벌여왔다.
이들 단체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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