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과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평택·부산·원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3.19 ⓒ 연합뉴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소속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핵 대비는 얄팍한 주장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행동과 참여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등 종북성향 단체들은 19일 오전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규탄 시위를 벌였다.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조승현 평통사 평화군축팀장은 “사드는 주변국들 간 군사적,
경제적 적대 관계를 초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의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된다”면서 “사드배치 문제는 철저히 우리의
국익에 맞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북핵과 미사일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중국의 탄도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한 체제라는 것을 숨기기 위한 얄팍한 주장일 뿐”이라고도 했다.
국민행동에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연방통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남측본부) 등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단체들을 비롯해 민변, 코리아연대, 민권연대, 한국진보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민족문제연구소, 옛 통합진보당 등 종북성향 단체가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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