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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거짓말로 3대(代) 연명한 김정은 권력 얼마나 갈 건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는 지난 67년 동안 거짓말로 권력을 지탱해 왔다.

그들의 거짓말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황당무계한 것들이다.

통치자들 중 가장 나쁜 자질은 거질말 하는 것이다.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다른 결점 있는 자 보다 나쁘다.

 

김일성은 6·25 기습남침을 자행하고서도 남한이 북침했다고 거짓말 했다.

대한항공 KAL 858기 공중폭파도 남한에 의한 자작극이라고 거짓말 했다.

큰 아들 김정일이 1942년 소련 연해주의 소련군 위생소에서 출생했는데도

 자신이 백두산 부근에서 항일 빨치산 활동 하던 중 백두산 밀령에서 출생했다고 거짓말 했다.

그는 1994년 병사 할 때 까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의 아들 김정일도 거짓말로 17년을 지탱해 왔다.

김정일은 천안함을 폭침해 놓고서도 남조선에 의한 짓이라고 거짓말 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04년 6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에게

 “김정일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단정하면서 김과는 만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북한을 믿는 사람은 바보”라고 했다.

 

김정일의 주변 충복들은 김 보다 몇 배 더 나아갔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일이 1994년 평양남도 남포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첫 홀에서 ‘이글’을 했고 그 후 5개 홀에서 홀인원 했다고 썼다.

세계 골프 사상 전무후무한 한 라운딩 5개 홀인원이었다.

김의 홀인원은 17명의 경호원들이 직접 봤다고 증인들 까지 내세웠다.

골퍼들의 홀인원 확률은 3만분의1로 잘 치는 사람도 평생 한 번도 성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다.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다.

라이스 장관의 말대로 “북한을 믿는 사람은 바보”일 수 밖에 없다.

 

또 그의 아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지난 14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북한의 교사용 참고자료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혁명활동 교수참고서’는

김정은을 수퍼맨(초인간)으로 묘사했다고 한다.

이 참고서에는

김정은이 ‘3살 때부터 자동차 운전을 시작했으며

8살 이전에 도로를 질주했다.’고 한다.

6살 때에는 ‘사나운 말을 마음대로 길들여 타고 기마수 보다 더 잘 달렸다’

‘피아노 등 여러 악기를 전문가 이상으로 연주하는 절대 음감의 소유자’

‘못하는 체육종목이 없는 스포츠 천재’라고 했다.

 

그밖에도 ‘10대에 정치 경제 철학 역사 수학 물리 군사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보통사람이 도달할 수 없는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정은도 광기서린 독재자의 공통점인 과대망상증에 빠져 있음을 반영한다.

 

저와 같은 거짓말을 북한 주민들이 믿을 리 없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북한 교사들은 교사용 참고자료 거짓말에 대해 “원수님의 혁명역사(役事)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반동행위이니 부모가 아이교육을 책임지라”며 기피할 지경이라고 한다.

 

일부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김정은 수퍼맨 조작 교육책임을 전가하려 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3살 때부터 운전했다는 말을 믿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다.

 

김정은은 지난 1월28일

‘강원도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는 제목의 논문을 공표했다.

여기서 그는 북한 주민들이 ‘언제 한번 풍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보지 못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한편으론 중국에 나가 노동하는 북한 주민들의 월급 1500위안(한화 27만원)중 16만원을 떼고 11만원만 돌려준다.

불쌍한 근로자의 임금 착취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도 천연덕스럽게 말로는 “풍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보지 못했다”는 게 마음에 걸려 “잠이 오지 않는다.”고 능청스럽게 거짓말 했다.

 

3대째 속아온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이 자신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을 믿을 턱이 없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원수님의 혁명역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반동행위”라는 공포속에 공개적으로는 비판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속으론 ‘6살 때 사나운 말을 마음대로 길들여 타고 기마수 보다 더 잘 달렸다’는 등의 거짓말을 상기하며 비웃을 게 틀림없다.

 

김정은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고 국민들은 신뢰를 잃은 지도자를 따르지 않게 되어있다.

다만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처럼 즉결 처형될 것이 두려워 숨을 죽이고 있을 따름이다.

 

앞서 지적한 대로 거짓말 하는 지도자는 다른 결점 있는 지도자 보다 더 나쁘다.

김정은은 거짓말로 신뢰를 잃었고 그의 권력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22일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며

 “인터넷이 북한에 침투하고 시간이 지나면 이 같은 정권이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거짓말로 3대째 연명해온 김정은 정권은

국제적으로는 물론이려니와 대내적으로도 신뢰를 잃었다.

 

신뢰를 잃은 거짓말 정권이 얼마나 버틸 것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압박”한다면 반드시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날을 위해 우리나라는 여야를 막론하고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Konas)

 

정용석 교수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