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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국방부, 탈북국군포로와 함께 비공개 대책회의

정부의 국군포로 송환 노력 본격화 신호

국방부가 북한에 있는 국군 포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북한에서 귀환한 탈북 국군 포로들을 초대한 가운데 첫 국군 포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 국방부가 국군포로 대책에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사진은 지난 2003년, 천신만고 끝에 탈북해 가족과 해후한 국군포로 전용일 씨의 모습.(사진출처 조선닷컴)



이 날, 국방부가 국방부 신 청사내에서 비공개로 마련한 회의에는 이순옥 유영복씨등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포로 2명과 ‘국군포로 송환위원회’, ‘한국전쟁 국군포로 가족모임’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방부 측에서는국방부 내 북한 정책팀에 소속된 장성급과 영관급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RFA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군포로 송환 위원회’의 정용봉 대표의 말을 인용, 국방부 관계자들이 귀환 국군포로들의 증언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군포로 문제와 관련해 귀환 국군 포로들의 경험을 듣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국군 포로 대책 회의에서는 국군 포로의 수와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들이 국방부 관계자들에 전달되고 이에 대한 국방부의 정보사항들도 공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용봉 대표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논의한 사항들은 민감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더이상의 확인이나 추가 설명은 하지않았다고 한다.

대신 정 대표는 귀환 국군포로들을 한국 국방부가 초청해 이뤄진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국군포로 대책 회의는 한국 정부의 국군포로 송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에 억류중인 국군포로 문제를 국가적 책무 이행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0여명의 국군포로가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을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70여명에 이른다고 알려져있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